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없는 노처녀 취미

노처녀 조회수 : 17,046
작성일 : 2016-07-02 21:02:25
인천공항 한번씩 잘가요

그냥 놀친구도 없고

심심해서 가요 근데

가면 설레고 두근두근합니다

A 나B 쪽 이 미주노선 이라 젤 떨립니다

뉴욕 로스엔 가는 탑승자들 수속보면 저두 같이

콩닥콩닥합니다 공항패션보는 재미도 썰쏠하고

한껏멋부린 예쁜여자들 구경도 재밌고 핫팬츠입고

조리신고 생머리 휘날리며 연인과 손잡고 걸어가는

날씬한여자 부러워하기도하고 서점가서 책도보고

케이에프씨가서 치킨에 콜라먹고 공항버스타고 되돌아옵니다

외롭네요
IP : 39.7.xxx.146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6.7.2 9:04 PM (175.253.xxx.137)

    ㅋㅋ 너무 신기해요
    저는 차라리 동대문 한바퀴 서너시간 쫙 돌아요

  • 2. ..
    '16.7.2 9:06 PM (14.1.xxx.34) - 삭제된댓글

    그 방법 신선하네요. 전 마트에 가서 꼼꼼하게 칸칸마다 다 봐요.

  • 3. ㅇㅇ
    '16.7.2 9:07 PM (220.116.xxx.149)

    공항이 주는 그런 설레임이 있군요

    작가 알랭드 보통도 공항에 자주 간다고 하더라고요

    음 저는 평일 오후에 진짜 이쁘게 차려입고

    미술관에 가요 기분 좋아져요

  • 4. 진짜요?
    '16.7.2 9:08 PM (175.112.xxx.180)

    전 출국할 때 가는 것만도 너무 멀고 복잡해서 가기 싫은데 일부러 취미삼아 가는 분도 계시다니 신기하네요.
    저는 비행기 타는 걸 싫어해서 공항 갈 일 없길 바랠뿐이네요.

  • 5. ...
    '16.7.2 9:08 PM (211.36.xxx.174) - 삭제된댓글

    노처녀는 아니지만
    저두 사람구경 좋아해요
    번화가에 앉아 아이 강아지 노인 학생 남녀노소 끊임없이
    보면 이상하게 스트레스가 풀려요

  • 6. ;;;;;;;;;;;
    '16.7.2 9:09 PM (121.139.xxx.71)

    집순이인데 다들 재밌게 사네요

  • 7. 나는 아줌마
    '16.7.2 9:10 PM (175.126.xxx.29)

    ㅋㅋ
    심심할때면
    이마트 저마트 요마트 한군데씩 골라가보고
    백화점 가보고....

    그래요...저도 칸칸이 꼼꼼히 봐요 ㅋㅋㅋㅋㅋㅋ

  • 8. 오호
    '16.7.2 9:13 PM (180.230.xxx.34)

    저도 가고싶단 맘은있었지만 좀 멀다보니 쉽게 가지진 않던데 공항은 항상 설레죠

  • 9. ..
    '16.7.2 9:18 PM (218.54.xxx.137)

    친구 없는 독신인데 자꾸 집에서 혼자하는 오타쿠 취미만 늘어가서 걱정입니다요.
    저도 공항이 조금만 더 가까워도 자주 가볼 것 같아요.

  • 10. ㅇㅇ
    '16.7.2 9:18 PM (223.62.xxx.6)

    저도 공항 좋아합니다 ㅋㅋㅋㅋㅋ
    이런 취미 가진 사람들 은근 많죠

  • 11. ㄱㄴㄷ
    '16.7.2 9:22 PM (122.36.xxx.80)

    호텔 에프터눈티 계절별로 가요
    나름 기분전환되요
    평소에는 집에 있어요

  • 12. 존심
    '16.7.2 9:32 PM (39.120.xxx.151)

    어릴때 김포공항가서 에스컬레이터타고 신기해했던 1인...

  • 13. ㅎㅎ
    '16.7.2 9:38 P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

    저도 집에 있는거 진짜 못하겠어어
    서 매일 여기저기 나다녀요. 이렇다할 취미도 없고 억지로 만들려해도 안되겠고. 보통 백화점 쇼핌몰. 공원.서점 요런데 가는디데 공항도 좋군요.

  • 14. 정말
    '16.7.2 9:42 PM (211.215.xxx.166)

    특별한 취미이신듯 하네요.
    전 마트가도 한층만 돌아도 지루해져서 돌아오는데 꼼꼼하게 돌아보신다는 분들 부럽네요.
    차라리 창가 커피숍에서 사람구경하는게 덜 지루한것같아요.
    그런데 공항에서 구경은 더 흥미진진할것 같아서 시도해보고 싶지만
    엄두가 안나네요.
    행도파가 아니고 머리로 먼저 상상하는 게으름 족이라서요.

  • 15. ..
    '16.7.2 9:44 PM (115.139.xxx.109)

    저랑 같은 취미 있으신 분 처음 뵈요. !!!!!
    공항 버스 타는 순간 콩닥콩닥..
    사람들 보고 전광판 출발판 보면 기분이 너무 좋아져요..

  • 16. 우왕
    '16.7.2 9:46 PM (114.203.xxx.168)

    재밌겠네요. .
    저는 시티투어버스 매니아예요. . ^^;

  • 17.
    '16.7.2 9:52 PM (1.232.xxx.217)

    공항 마트 젤 시러하는 장소인데 정말 사람 제각각이네요ㅋ
    특히 미주 노선은 장시간 비행이라 타는 사람들 보면 안돼보임ㅠ 출장 다닐때 자도자도 안도착하고 건조하고 텁텁하고 앉아서 먹기만하니 속안좋던 기억이..으

  • 18. 엥?
    '16.7.2 9:53 PM (165.132.xxx.27)

    진짜 공항가서 구경하고 오시는거에요?
    신기해요. ㅎㅎ

  • 19. 오렌지
    '16.7.2 9:58 PM (223.33.xxx.139)

    어떻게든 설레는게 있어서 좋을것같아요.

    공항가서 설레임을 느낀다면

    공항가겠어요.

    뭘해도 설레임이 없으니 그게문제...
    재미가 없다?

  • 20. aa
    '16.7.2 10:35 PM (211.199.xxx.34)

    원글님 귀여우세요 ^^ 사랑하는 사람이랑 언젠가 뉴욕발 비행기 탑승하실 날이 있을거에요 ..

    아마 그런 원글님 보고 ..또 부러워할사람 있을듯..

  • 21. 기성이
    '16.7.2 10:39 PM (200.87.xxx.122)

    ㅋㅋ저이틀 뱅기타구 브라질왓는데
    너무너무 힘들엇어요
    도착하니 노숙자 같아요;;

  • 22. ,,,,,,,,,
    '16.7.2 10:46 PM (124.49.xxx.142)

    .........

  • 23. 정말
    '16.7.2 10:46 PM (182.228.xxx.18)

    사람은 다양한 것 같아요.
    공항과 가까이 사나요?

    저는 해외여행 하고 싶어도
    공항까지 가는게 너무 힘들고 피곤하게 느껴져
    핑계대고 미루는 사람이거든요.

  • 24. 아이사완
    '16.7.2 10:54 PM (14.63.xxx.153)

    참 여행은 혼자 떠나는 것이다.
    우리의 삶이 그러하듯이...

  • 25. 나무꽃
    '16.7.2 11:09 PM (175.192.xxx.201)

    주말도없이 일해야하는 저로선 님이 부럽기만하네요
    일요일 폭우오라고 기도해요 핑계로 하루 맘편히 쉬어보게요 ㅠㅠ

  • 26. 미투
    '16.7.2 11:33 PM (211.58.xxx.253)

    저도 혼자 서점순례가 취미예요 3-4권은 재빼르게 속독하고 오죠~이젠 공항에 가볼까 생각하던 차에 이 글을 봤네요
    친구하고프네요^^;;;

  • 27. 찌찌뽕
    '16.7.2 11:37 PM (1.253.xxx.228) - 삭제된댓글

    결혼전 친구 있어도 저랑 마인드가 달라서 저 혼자 공항이나 기차역,버스터미날,부두에
    가서 고독을 씹기도 하고 그러다 시간되고 기분 내키면 올라 타고 한바퀴 휙 돌다가 돌아오곤 했었어요.
    결혼한 지금도 귀찮아서 횟수는 줄었지만 여전히 똑같이 즐기고 있어요.
    원글님글보고 삘 받아서 이번주는 공항에 한 번 나가봐야겠네요.

  • 28. Qqq
    '16.7.3 12:38 AM (1.235.xxx.245)

    공항에 한번 놀러가봐야겠어요

  • 29. 공항 좋아요
    '16.7.3 1:54 AM (222.232.xxx.160)

    저도 공항 특유의 두근거리는 설레임이 좋아 친구랑 같이 공항 놀러간적 있어요. 원글님과 동질감 느낍니다 ㅎㅎ돈도 크게 안들면서 사람구경도 제대로 하고 좋아요 ㅎ

  • 30. ㅇㅇ
    '16.7.3 9:45 AM (203.234.xxx.138)

    ㅎㅎ 재밌는 취미 가지셨네요

  • 31. ...
    '16.7.3 10:59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해외여행 엄청 많이한 사람인데, 공항 보면 콩닥콩닥은 맞아요.
    좋은 의미의 설레임이 아니라 스트레스 받는 불안한 느낌으로요.
    외국 갈때마다 뭔가 잊어버리고 안갖고 온건 아닌지, 무슨 사단이 나서 비행기 못타는거 아닌지
    공항에서 내내 불안불안하다가 비행기 탑승하고 나면 휴..하는 안도감이 몰려오죠.
    영화나 tv에서 공항 나오는 장면만 봐도 스트레스에요.
    이뿐 아니라 비행기 안이 나오는것도 장면도 스트레스..폐소공포증 때문에 숨이 막힘.
    정작 비행기 타고 있을때는 괜찮은데 말이죠. 이게 뭔 정신질환인지 ㅎㅎ

  • 32. ...
    '16.7.3 11:02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해외여행 엄청 많이한 사람인데, 공항 보면 콩닥콩닥은 맞아요.
    좋은 의미의 설레임이 아니라 스트레스 받는 불안한 느낌으로요.
    외국 갈때마다 뭔가 잊어버리고 안갖고 온건 아닌지, 무슨 사단이 나서 비행기 못타는거 아닌지
    공항에서 내내 불안불안하다가 비행기 탑승하고 나면 휴..하는 안도감이 몰려오죠.
    영화나 tv에서 공항 나오는 장면만 봐도 스트레스에요.
    이뿐 아니라 비행기 안이 나오는 장면도 스트레스..폐소공포증 때문에 숨이 막힘.
    정작 비행기 타고 있을때는 괜찮은데 말이죠.

  • 33. ㅇㅇ
    '16.7.3 1:17 PM (183.109.xxx.94)

    동호회나 팬클럽 들어보시지 그래요.
    팬끼리 단톡도 하고 회식도 자주 하는데

  • 34. ㅇㅇ
    '16.7.3 1:40 PM (121.167.xxx.147)

    ㅋㅋㅋ
    저도 공항가는거 좋아하는디...

  • 35. ....
    '16.7.3 2:05 PM (211.232.xxx.94)

    저도 가고 싶은데 너무 멀어 못 가요.
    외국 여행은 못가니 여행 가는 사람들 구경하면서 분위기에라도 젖어 보고 싶어요.
    거기 가면 없는 게 없다면서요?

  • 36. 우하하하하
    '16.7.3 2:09 PM (58.143.xxx.78)

    케이에프씨가서 치킨에 콜라먹고 공항버스타고 되돌아옵니다  ㅋㅋㅋㅋ
    귀여워요.ㅎㅎㅎ

  • 37. 신기해요
    '16.7.3 2:42 PM (211.36.xxx.54)

    꼭 나가야하는 일 있어도
    두세개 볼일 묶어서 외출할만큼
    외출자체가 너무 싫은데...

    회사만 아니면 진짜 외출안하고 살지도 ㅎㅎ
    사람구경이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니
    시도해볼까요 ㅎㅎ

  • 38. ........
    '16.7.3 3:33 PM (220.86.xxx.123) - 삭제된댓글

    어머나 세상에나...

    헐헐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9. 공항
    '16.7.3 4:01 PM (211.244.xxx.52)

    인천공항안에 전망대도 있고 실내정원도 있고
    여러가지 볼 것들이 곳곳에 있어요.
    여행 안가도 그냥 놀러가면 좋아요.
    무엇보다 안덥고 안춥고 쇼핑몰은 아니지만 몰링하는것과 같아요.

    http://www.airport.kr/pa/ko/d/2/4/1/index.jsp

  • 40. 큐큐
    '16.7.3 5:32 PM (220.89.xxx.24)

    전 비행기표없음 인천공항 못가는 줄 알았는데.. 첨 알았네요..
    전 집순이라서 강아지 인형이랑 대화나 하는데..

  • 41. ㅇㅇ
    '16.7.3 5:48 PM (39.115.xxx.241)

    담에 공항가서 켄치 먹으면 원글님 생각날듯 ㅎㅎ

  • 42. 예비갑부
    '16.7.3 6:52 PM (123.228.xxx.31)

    저는 모델하우스 탐방이 취미입니다
    틈만나면 임장 다녀요
    지난주엔 은평구 다녀왔고 오늘은 흑석동 ㅎㅎ

  • 43. 예비갑부
    '16.7.3 6:53 PM (123.228.xxx.31)

    여행도 임장하러가요 이번 여름엔 부산 가면서 모델하우스 둘러보고 임장하려구요

  • 44. 친구없는
    '16.7.3 7:15 PM (219.254.xxx.205) - 삭제된댓글

    52주부인데요
    아이들도 다 크고 전 작은 아이가 어릴때부터
    가지고 놀던 물개인형 움비랑 대화해요
    꼭 어렸을때 아이한테 얘기하듯요
    그때가 가장 행복했었나봐요

  • 45.
    '16.7.3 8:28 PM (1.238.xxx.210)

    차라리 저가항공으로 가까운 일본이라도 아침에 갔다 저녁에 오는 여행은 어떨까요?
    공항만 가도 좋고 그 정도로 두근거릴 정도인데 그냥 떠나면 되죠~
    1박2일, 당일치기 추천해요.
    아마 본인이 직접 떠나면 더더더더 좋으실 거예요.

  • 46. ...
    '16.7.3 8:32 PM (211.36.xxx.218)

    진짜 여행까페나
    운동이라도 하면서
    친구만드세요


    그렇게 혼자 다니는거
    돌아오면 허무하고
    진짜 외롭지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861 미가1 의정부식 부대찌개 추천해 주신 분께 감사하며 다른 제품은.. 1 82는 내사.. 2016/07/03 1,023
572860 혹시 묵은지 맛있는 거 살 곳 3 무명 2016/07/03 2,093
572859 새로나온 맥주 망고*고 드셔보셨어요? 6 .... 2016/07/03 2,074
572858 평촌 더샾 센트럴 전세 or 매매 어떤가요 5 평촌 2016/07/03 2,771
572857 배추김치(잘라담근 막김치)에 뭘 같이 넣나요? 4 다른 댁은 2016/07/03 1,705
572856 웅진코웨이 얼음정수기에서 중금속 나왔다는데요 5 방금 뉴스 2016/07/03 2,706
572855 이것만 보고 신뢰 가시나요? 5 관계 2016/07/03 1,176
572854 코팅팬 어떻게 버리나요? 1 장마 2016/07/03 1,539
572853 세상에.. 동네에 아트센터가 생겼어요(서울) 6 미미 2016/07/03 3,029
572852 요즘 둘째 돌잔치 하세요? 14 뭔가 2016/07/03 4,017
572851 부자가 되면 좋은 이유 10가지 4 착한 부자가.. 2016/07/03 3,242
572850 아까 ebs 세계테마기행에 교수님 매력적이시네요~ 12 ㅋㅋ 2016/07/03 3,691
572849 굳어있는 어깨를 부드럽게 하는 방법 하나 11 마요 2016/07/03 5,170
572848 아마존 배송이 안되요... 지워져서 다시 올려요... ㅠ.ㅠ 5 첫직구녀 2016/07/03 1,641
572847 로이킴은 왜 욕 먹는건가요? 51 감성고양이 2016/07/03 28,069
572846 옆집강아지 돌봐주시던 양평님... 2 ... 2016/07/03 1,067
572845 돈이지금 얼마쯤 있으면 좋으시겠어요? 7 상상으로도즐.. 2016/07/03 2,558
572844 6살 딸과..싱가폴 또는 괌, 어느 곳이 좋을까요? 15 smiler.. 2016/07/03 3,456
572843 아이가다섯, 전처 부모 제정신 아닌것같아요 31 공공 2016/07/03 7,222
572842 이런 경우, 어째야하나요?? 9 시부모님 2016/07/03 1,249
572841 아이가 다섯 태민이 엄마 7 드라마 2016/07/03 3,820
572840 엄마가 일본 파운데이션을 사다달라고 하시는데요 4 화장 2016/07/03 2,826
572839 지금 다큐공감 에 나오는 아파트 어딘지 혹시 아세요? 7 아파트 2016/07/03 4,155
572838 예전 버거집 중에 하디스 기억나세요? 11 루루3 2016/07/03 3,854
572837 혹시 야간선물 실시간 볼줄 아시는 분 4 계세요? 2016/07/03 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