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이 계속 일을 하려고 하세요ㅠ ㅠㅠㅠ

오우 조회수 : 3,247
작성일 : 2016-07-02 19:59:37
대기업 다니시다가 정년 하셨고
월 삼백씩 세도 나오는데
아버지는 조간신문 배달
엄마는 아는 분이 하는 CU편의점에 오전만 나가서 파트타임을
하고 오셔요.
그냥 쉬셔도 될텐데
왜이리 말을 안들으실까요....;;;;
신문배달하다 다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편의점에서 갑질 손님들이라도 만나서 상처받을까봐
걱정이돼요ㅠ
자식들 집에 와서 서울구경하고 노시라고 해도
안오세요ㅜ

IP : 218.209.xxx.20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7.2 8:03 PM (121.129.xxx.216)

    훌륭하신 분들이네요
    존경심도 가고요
    그렇게 하는게 쉽지 않아요
    건강하시니까 하는거구요

  • 2. ..
    '16.7.2 8:05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일 못하시게 하는거 큰 불효입니다.
    돈이 아쉬워서 하시는게 아니시면 더더욱 내비두세요.
    그 분들은 아직 내가 사회에서 쓸만 하다는 확인과
    만족을 만끽하시는 중입니다

  • 3. ㅡㅡ
    '16.7.2 8:06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생계형도 아니고
    아직 건강도있고 의욕도있으니 좋잖아요
    걱정하실일 아닙니다

  • 4. 노는게
    '16.7.2 8:06 PM (58.227.xxx.173)

    더 힘드셔서 그래요.

  • 5. oo
    '16.7.2 8:10 PM (182.211.xxx.84)

    일하시면 삶의 긴장감도 유지되고
    오히려 더 건강하실거에요.

    일안하시는분이 오히려 병나요.

  • 6. 그냥
    '16.7.2 8:13 PM (175.112.xxx.180)

    냅두세요. 두분이 집에만 계시면 더 병나세요.
    두분이 알아서 노동량을 조절하시겠죠.

  • 7. ...........
    '16.7.2 8:14 PM (175.112.xxx.180)

    저희 부모님은 칠십 중반이신데 아직도 농장일 합니다.
    농사일 없는 겨울이면 우울해하고 일철이면 몸은 고되지만 더 재밌어하죠.

  • 8. 저는
    '16.7.2 8:17 PM (211.36.xxx.125)

    진짜 훌륭하고 존경스럽게 느껴집니다
    친한의사샘계시는데 ..잘나가는 개인병원하시면서
    본가생활비도 드리죠
    그래두 그 부모님 아버지는 학교수위일하시고
    어머님도 일하세요
    오히려 고학력자존심에 건강멀쩡한노인이 노는것보다
    훨씬더 훌륭해요
    아껴서 안쓰느니 벌어서쓰면더좋죠

  • 9. 지나다
    '16.7.2 8:43 PM (121.88.xxx.87)

    맞아요. 저희 친정부모님 퇴직하시고 농사지으시는데
    정말 일없는 겨울이면 엄청 지루해하세요~
    그러다 농사철이면 날라다니시죠~ㅎㅎ

  • 10. ....
    '16.7.2 8:44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님 말리면 안되요. 좋으신 분들입니다.
    이게요 나이 어릴땐 무조건 부모님이 쉬시는게 좋은건줄 아는데요. 아니어요.
    세계적인 장수촌들 프로그램들 보면.. 거의 대다수가...
    나이 80대 90대에도 일을 하세요. 그리고 일을 해야 치매도 덜 걸리고요.
    일 안하고 그나이에 가만히 있으면 병이 빨리 찾아올 확률이 더 많아요.
    건강하시면 일하는게 건강을 위해 더 좋은 방법여요. 노동이 심하지 않는한...

    오히려 자랑스러워 해야 하는데요.
    집에만 가만히 있으면 정말 병걸려요 ㅎㅎ 여행도 다니고 간단한 일도 하고 그래야 건강해짐

    자식은 걱정해서 일 그만하라고 하는데.. 실제는.. 그게 꺼꾸로 안좋을 수 있어요.
    병원에 자주 다니는데 엄마때문에.. 많이 이것 저것 아픈 질병 많으니
    의사들이 집에서 가만히 계세요 할거 같죠? 안그래요... 가만히 있어야할 질병 아니면..
    성인병이던.. 신장질환이던.. 최소한 불편해도 움직일 수 있다면 꾸준히 운동하고 움직이시라고
    안움직이면 수명 단축하시는거세요.. 신장과 선생님도 자기 환자에게 말하더군요.

  • 11. 부모님 훌륭하신
    '16.7.2 8:51 PM (115.140.xxx.66)

    분들이세요
    그리고 걱정하시는 원글님도요

    그정도 일은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무 일도 안하는 것이 더 스트레스 될 수도 있어요.

  • 12. .....
    '16.7.2 9:16 PM (175.117.xxx.199) - 삭제된댓글

    훌륭한 부모님 두셨네요.
    건강허락하는 날까지 일하시겠다면
    하고 싶다시는 날까지 하시게 두세요.

  • 13. 존경스럽네요
    '16.7.3 2:30 AM (49.1.xxx.123)

    저 지금 직장 관두고 싶어서 이런저런 핑계 생각하고 있었는데
    원글님 부모님 얘기 들으니까 정신이 확! 드네요.
    훌륭하신 부모님이 존경스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086 日패전일 맞아 각료 야스쿠니 참배…총무상·올림픽 담당상 1 후쿠시마의 .. 2016/08/19 225
587085 빨래 삶는 들통 뚜껑 손잡이가 고장났어요. 님들이라면? 8 질문 2016/08/19 916
587084 I2PL 시술 후 2 ... 2016/08/19 1,336
587083 8월 18일자 jtbc 손석희뉴스 브리핑 & 비하인드뉴.. 2 개돼지도 .. 2016/08/19 470
587082 한미, 사드 부지 공여 협정 체결 안했다 3 후쿠시마의 .. 2016/08/19 521
587081 초등입학을 앞두고 이사고민입니다. 도곡동 vs 정자동 4 결정장애 2016/08/19 1,988
587080 혼자사는데 월 100만원생활비 많이 쓰는걸까요 15 2016/08/19 4,374
587079 박인비 명예의 전당에 오른 선수... 11 리우올림픽 2016/08/19 1,592
587078 정수기 의무사용 기간이 끝나구 소유권이 생겼는데 고장이 났어요 8 정수기 2016/08/19 1,537
587077 세탁기 1주일에 몇 번 돌리시나요? 19 질문 2016/08/19 3,041
587076 일본 최고의 료칸 추천 10 여행 2016/08/19 3,230
587075 2016년 8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6/08/19 428
587074 그거 아세요? 전시작전권 조공한 새누리 6적 1 조공외교 2016/08/19 622
587073 딸아이가 입병이 자주 나는대요~~ 32 yy 2016/08/19 4,537
587072 음주 운전 3번에 겨우 집행유예. 2 ..... 2016/08/19 970
587071 더울때 입는 최고로 시원한 옷 좀 알려주세요. 9 요즘 2016/08/19 2,496
587070 부동산에 집 내놓을때요 11 2016/08/19 5,714
587069 코스트코 회원카드 만기.. 7 궁금 2016/08/19 3,084
587068 남편과 스마트폰 오픈 하시나요? 20 의혹 2016/08/19 3,501
587067 누군가에게 의존하는 삶은 존엄한 삶이 되기 어렵다ㅡ유시민 1 ........ 2016/08/19 1,494
587066 다음 주 미서부여행하는데 조언 부탁합니다 8 둥둥 2016/08/19 1,248
587065 알고 계셨나요? 미국이 한반도 분단 원흉인거... 29 미국원흉 2016/08/19 2,916
587064 박근혜 탄핵 아고라 1 2016/08/19 868
587063 옷 가방 등 렌탈해보신분 계세요? 1 렌탈시대 2016/08/19 486
587062 it is shame의 뜻이요. 15 == 2016/08/19 5,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