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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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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 한자 배우기가 취미가 될 수 있을까요?

겸용 조회수 : 2,665
작성일 : 2016-07-02 17:12:33

저는 한자 배우는 게 가장 재밌어요.

문화센터에서 배우는 데 적당히 배우면 급수 시험도 치구요

합격하면 국가 공인증도 따고 성취감도 높지요

그러나 혼자서 즐거울 뿐 쓰임이 있을까요?

사실 우리 한자 샘은 할머니샘이시긴 합니다.

그런데 사주풀이나 천문 이런 것도 잘 하시고 좀 전문가시더군요

사람이 따르는 리더십도 있구요.

운동 질색, 꼼꼼이 앉아서 하는 미술 쪽도 별로. 돈 드는 것도 별로고

한자가 좋은데 이렇게 배워두면 어떻게 쓰임이 있을 까 싶네요?

 

IP : 218.154.xxx.10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 5:14 PM (14.1.xxx.34) - 삭제된댓글

    꼭 어디에 써먹을려고 안 해도, 우리 일상생활에 한자 많이 쓰이잖아요.
    배워두면 좋죠, 다 쓸데가 있어요.

  • 2. holly
    '16.7.2 5:15 PM (175.205.xxx.57)

    저 한자까막눈인데 너무 무식한거 같어서 한자공부하고 싶어요 어떻게 하나요 그 바탕으로 일어공부해서 자유롭게 일본여행 하고 싶어요

  • 3.
    '16.7.2 5:18 PM (218.154.xxx.102)

    저렴한 여성회관 이런 곳에 한자반 개설돼 있는 지 알아보시고 등록하세요.
    등록만 해 놓고 취미로 설렁설렁 다니는 분들 있더군요
    혼자서 안 하고 같이 하니까 분위기에 휩쓸려서 시험도 치게 되곤 해요.

  • 4. 한자 지겹
    '16.7.2 5:24 PM (223.62.xxx.84)

    저는 진짜 종아리 맞아가며 배워서 한자만 봐도 다리가 아파오는데..대단하세요

  • 5. 저는
    '16.7.2 5:29 PM (218.154.xxx.102)

    중학때 처음 한자를 배웠는데
    한문 선생님이 여자분이셨는데 너무 재미있게 가르쳐 주셨어요.
    저는 시험 공부도 단원이 적은 한문을 제일 먼저 했고 항상 만점이었어요
    그래선지 국어도 거의 만점이었고 한문 선생님이 되고 싶었는데 진로가 별론 거 같아 선택은 안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한자를 재미있게 하는 거 같아요.

  • 6. 당근
    '16.7.2 5:35 PM (121.131.xxx.86)

    되죠.^^
    저도 배우고 싶은데
    벌려놓은 일이 많아서 못하고 있어요.

    나이들수록 혼자 잘 지내야되고
    그럴 때 공부에 취미가 있다는 건 큰 축복인 거 같아요.
    노후준비로 다들 돈 얘기 많이 하던데
    학구열? 다양한 분야에의 관심? 은 노후에 경제적 안정만큼이나 중요하죠.
    주변사람들 보면서 나이들수록 느낍니다.

  • 7. 좋은날오길
    '16.7.2 5:38 PM (183.96.xxx.241)

    그럼요 재밌고 수준도 있고 ... 좀 더 나가서 고문도 하고 중국어도 해보시길 ~ 한자 잘 쓰면 넘넘 멋져요

  • 8. ..
    '16.7.2 5:49 PM (175.116.xxx.236)

    님이 즐거우시면 그게 무엇이든취미가 됩니다^^ 좋으시곘네요 그렇게 좋아하는게 있으시구^^

  • 9. 평생 땡중 팔자
    '16.7.2 5:55 PM (211.205.xxx.148)

    쓰임새는 모르겠고, 지적 소양은 증가하잖아요. 저도 20 몇년전에 조금 한자를 공부한 적은 있는데 안한지 20몇년이니 다 까먹었을거여요. 중학교 교재 떼고, 고등학교 교재도 떼고, 대학 한문 교재도 두 권 떼고, 1만자 가까이 되는 옥편과 어휘도 몇번씩 손으로 써보고, 국어사전의 한자도 한두번씩 써보고,천자문,사자소학, 동몽선습, 사서삼경, 도덕경 같은거 열심히 토달며 한번씩 해독했던 기억이 있네요.^^ 다 잊었어요. 지금은 중국 무술책에 나온 일련적인 동작들 따라하기가 취미예요.

  • 10. 넘넘
    '16.7.2 5:56 PM (49.97.xxx.74) - 삭제된댓글

    좋죠.
    최근에 거래처 부장님 모시고 중국출장을 갔는데
    중국어 못하셔도 한자와 한문이 지식이 훌륭하셔서
    현지 임원분들하고 한시를 주고 받으며 대화하시더라구요. 정말 멋졌어요~!

  • 11. 와아
    '16.7.2 6:09 PM (39.115.xxx.241)

    한자 잘 몰라서 힘든데 부러워요
    난 왜 안외워지는걸까요
    매번 들인 시간에 비해 점수안나와서 고생했어요 ㅠㅠㅠㅠㅠ

  • 12. .....
    '16.7.2 6:24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한자 외국어 문학 서예 미술 등 지적 욕심 같은거는 없는데
    늙어서도 죽기전까지 쓸수 있는 유용한 무슨 기술 같은거 절실히 배우고 싶어요 ㅠ

  • 13. ....
    '16.7.2 6:26 PM (175.117.xxx.199) - 삭제된댓글

    배우는거에는 망설이지 마세요.
    어떤 분은 갱년기를 외국어공부로 극복하셨다고 하셨어요.
    그만큼 즐겁다는거겠지요?
    열공하세요~

  • 14. ..
    '16.7.2 6:38 PM (223.62.xxx.168) - 삭제된댓글

    완전부러워요
    저는하고싶어서 목표는 세웠는데
    몸이안따라서 게을러서 못하고있어요
    취미가 돈벌이까지되면진짜더할나위없죠
    하고싶은대로하시면
    길이열릴거예요
    지금가르치시는할머니선생님같이
    원글님이되지말란법있나요

  • 15. .......
    '16.7.2 10:49 PM (124.49.xxx.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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