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떠나고 싶네요.
아이들은 따라가기 싫어요. 엄마, 아빠만 가세요. 하는 분위기구요.
해서 부부끼리만 가볼 생각인데
처음엔 군산이나 1박이나 2박으로 가볼까 했는데
여름이면 늘 하던 검색질이 몸에 배서 여기저기 검색하다 보니
멀리는 못가도
중국 청도나 일본 후쿠오카 정도는 가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슬며시 드네요.
후쿠오카는 여름에 너무 덥다고 하니 겨울로 미루고
(네 겨울에도 여행가고 싶네요.ㅠ.ㅠ)
여름에 청도가서 맛집투어랑 여름과일이랑 좀 먹어볼까 싶어요.
(청도에 여름에 가면 망고랑 망고스틴 많을까요?)
여행사 패키지나 자유여행 상품 찾아봐도
제가 직접 항공따로 숙박따로 찾는게 더 가성비 훌륭하네요.
면세점에서 큰애 갖고 싶다는 랑콤 쥬이시 사고
라운지에서 공짜 식사도 하고
호텔 조식도 먹고
관광지는 한두군데 널널하게 다니고
맛집 찾아다니고
그러고 싶다가도 빚이 얼만데, 애들이 한참 공부해야 할 시기에 엄마 아빠가 정신 못차리고 무슨 해외여행이야! 하다가도
내가 직장다니면서 돈벌어 1년에 두번 가까운데 여행도 못가나 싶기도 하고
에휴~~
저 같은 처지의 여러분들.
여름 휴가 어찌들 하시나요?
-----------------------------------------------
청도로 3박 4일(항공리턴 날짜가 아침이라 뭐 거의 꽉찬 3일인셈이에요.)
8월 중순에 견적뽑아보니 항공과 숙박 3일이 76만원 정도에요.
그외 체류비용은 30만원 정도 예상.
여름휴가 2인 100만원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