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애완 거북을 샀어요. 1년이 넘으니 감당하기가 힘들 정도로 커져 버렸어요.
생명이 있는 동물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거 맞는데
거북 집도 넘 작고 물 갈아주고 청소하는 것도 힘이 들어서 그만 키우고 싶어졌어요.
이 거북을 동네 탄천에 풀어주어도 될까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이 거북들은 대체로 외국에서 수입해온 것들인데
우리나라 생태계를 교란시킨다, 천적이 없다 하면서
절대 우리나라 하천에 풀어놓으면 안된다,
죽여서 버려야 한다... 이런 말이 있더라구요.
정말인가요?
정말이면 그냥 끼고 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