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향적인 성격이 노력으로 가능한가요

//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16-07-02 11:14:10
요즘 들어 성격 좋고 외향적인 사람들이 부러워요.
내성적인 것 보다는 새침, 남 의식도 은근 하는 성격인데 
성인이 노력한다고 쉽게 바뀌진 않겠죠?
밝고 긍정적이고 활달한 사람이 되고 싶네요 
어떤 작은 노력이라도 하면 좋을까요
IP : 211.243.xxx.2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 11:20 A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행동이 바뀐다고 해도 그게 굉장히 무리하는거라 탈이 나더라구요. 전 털털한 내면이 아닌데 어릴때부터 생김새나 덤덤한 태도 때문에 절 털털하게 보는 사람들 기대에 스스로 부응하며 살았는데 그래서 상처가 많았어요. 이제는 그냥 남한테 폐 안끼치고 도리 지키는 선에서 호감이나 매력면에선 너무 애쓰지 않고 살아요.

  • 2. 스피릿이
    '16.7.2 11:27 AM (58.126.xxx.132)

    내향적인 성격을 외향적으로 바꿀려다 보니 편하지 않고 윗분처럼 탈이 나더라구요. 그냥 있는 그대로의 본인을 존중했으면 좋겠어요. 자존감을 높이고 굳이 자기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힘든 노력하지 않고 물 흐르듯 세파에 휩쓸리지 않고 살았으면 해요. 타인을 너무 의식하는거 요즘 들어 느끼는 거지만 정말 피곤합니다.

  • 3. 윗님들과 동감이고
    '16.7.2 11:34 AM (125.134.xxx.228)

    원글님을 스스로 내성적이다 규정짓지 말고
    그냥 마음가는대로 행동하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행동에 변화가 오고
    외향적인 행동들도 굳이
    의식적인 노력 없이도 자연스러워질 것 같아요

  • 4. 시크릿
    '16.7.2 12:23 PM (119.70.xxx.204)

    안돼요
    타고난성향은 못바꿔요
    내성적인사람은일단 에너지가 못따라가요
    수다도 30분넘어가니 지쳐서 혼자쉬고싶어져요

  • 5. ..
    '16.7.2 12:47 PM (112.140.xxx.23)

    내성/외성 복합인데 둘중의 경향만 서로 왔다갔다 하네요.
    물론 내 자신의 의지로요

    82분 댓글중에 이런말이 있더라구요
    어느그룹에 속해있든지간에...인사는 무조건 열심히..
    그외 갠적인 얘긴 아껴두기!!

    정말 좋은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 6. 저는
    '16.7.2 2:19 PM (112.154.xxx.98)

    어릴때부터 초등때까지 내성적이고 말수가 진짜 없는 조용한 아이였어요 발표력도 없고 수줍어 어른들에게 말도 못하고 심지여 아빠에게도 말을 잘못하던 아이

    그러다가 초6때 무리 친구들과 놀았는데 전부다 모범생에 외향적인 친구들 그속에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저도 활발해지고 성격이 바뀌더라구요
    학예회날 친구들과 연극하면서 주인공 맡아 친구들에게 웃음주고 그런거에서 오는 희열감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그뒤로 남앞에서 이야기하는게 부끄럽기보다 웃긴 이야기해서 즐겁게 해줘야겠구나로 서서히 변하드라구요

    중1때 남녀합반였는데 남자친구들이 저를 많이 좋아해줬어요
    여자친구들 6~7명 무리로 다녔는데 인기많다는 이유로 웬지 대우 받는 느낌 받았고 그때부터 완전히 외향적으로 변했어요
    제스스로도 놀랄정도로 남앞에 서고 주목받는게 좋았어요
    중학교때 친구들 기억속에는 활발하고 재미있는 친구로 기억되었고

    고등이 여고라 완전 성격이 더더 바뀌어서 상남자로 ㅋㅋ
    친구들 사이에서 남자같은 친구로 통할정도였어요
    이때 앞에서 주목받고 임원하면서 성격이 완전히 변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대학때 남자들 많은 학과 들어가서 좀 변하고
    사회 나가서는 다시 예전의 조용한 성격으로 변했어요

    제가 생각해보니 살아가는데 외향적이고 활발한 성격이 좀더 즐거웠다고나 할까 그렇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171 외모가 보통은 넘는다.. 9 매력 2016/07/02 2,789
572170 3m정전기청소포..왜이리 잘안되나요?ㅜㅜ 4 깐따삐약 2016/07/02 3,329
572169 반품을 하러갈까말까 ... 1 일제빌 2016/07/02 931
572168 이번주 기말고사 많이 보나요 6 2016/07/02 1,562
572167 월세를 갈지 대출해서 매매를 할지 고민입니다 3 이사 2016/07/02 1,507
572166 여왕벌이란? 1 호이호이 2016/07/02 1,506
572165 아이엠피터블로그 해킹당했네요ㅠ 2 좋은날오길 2016/07/02 2,428
572164 치과에서 쓰는 개구장치 어디서 구입할수있나요?? 2 .. 2016/07/02 909
572163 수입 애완 거북이요 5 oo 2016/07/02 720
572162 글쓰고 지우는 똥매너 6 스피릿이 2016/07/02 1,009
572161 19... 눈감고 있는거 이상하지 않나요? 18 ㅇㅇㅇㅇ 2016/07/02 9,926
572160 그래그런거야 드라마에서 거품 목욕기 3 .... 2016/07/02 1,227
572159 어릴때 아이한테 사랑준거 크면 기억하나요? 17 ㅇㅇ 2016/07/02 4,383
572158 중지손가락이 펴지지가 않아요. 1 질문이요 2016/07/02 665
572157 머릿결땜에 스트레스네요;; 8 .. 2016/07/02 2,589
572156 어떤 케이스가 제일 위험한 결혼이라 생각하시나요? 14 결혼 2016/07/02 4,341
572155 남해로 휴가가고 싶은데 조언 부탁드려요. 1 휴가계획 2016/07/02 1,048
572154 와~~~비와이 !! 대단하네요 6 쇼미더머니 2016/07/02 3,093
572153 골마지? 생긴 오이지 버려야하나요? 4 오이지 2016/07/02 6,199
572152 인테리어 계약서요 2 ... 2016/07/02 883
572151 삼정호텔 근처 미용실 알려주세요. ... 2016/07/02 581
572150 초6아이들에게 낙태동영상 13 새코미 2016/07/02 3,502
572149 18K 값도 많이 올랐나요? 3 우째 2016/07/02 1,906
572148 대학생딸 간에 항체형성이 되지 않았다네요 10 아이 2016/07/02 2,388
572147 백혈구수치가 높다는데... 3 내일 2016/07/02 1,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