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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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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몽땅 끓여놓고 도망가고 싶어요

엄마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16-07-02 02:16:28
40중반 애 중고등
큰애는 공부못함 .대학원서는 대체 어디로 받아주면 아무데나
작은녀석 공부 꽤 해서 중학생이니 모르겠지만
반에서 2.3등하니 기대했더니
사춘기 나보고 버럭. 게임 하고 이거라도
스트레스 풀어야겠다 하니 뭐랄지

육개장. 카레. 아님 뭘 큰 곰솥에 해서
냉동시켜 꺼내 먹음 안되나요?
카레는 해본적 있으나 식감 별로라고
뭐든 집밥. 바로한 엄마 밥 아님 안먹어요

올해 중3 아이 마지막으로 방학이랑 옆에
있으려고. 들어온 일도 못한다 하고 나니

뭐 내가 집에서 애들 잘케어 하는것도 아닌데
왜 그런건지 싶고
내일도 밥할거 걱정하다. 도망가고 싶네요
아니 멀리 여행가고 싶어요
IP : 220.95.xxx.1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정도 키웠으면
    '16.7.2 2:30 AM (74.101.xxx.62)

    엄마 방학이라 태업한다고 부엌 닫아도 지들끼리 뭐든 해먹고 살 수 있습니다.
    저 지금 방학이라서 (미국입니다)
    저랑 남편것만 챙겨먹고, 그 때 맞춰서 일어나는 애들은 밥 얻어먹고, 부모 밥때 못 맞춘 놈들은 지들이 알아서 해먹던지 말던지 놔둡니다.
    지들이 못해먹게 생기면 엄마한테 애교를 부려서 얻어 먹든지 말든지.
    방학동안엔 절대적으로 애들이나 저나 다 자기 자신은 자기가 돌보기 모드예요. 다만 잔소리도 안 합니다.

    방학없이 열심히 돈 벌러 가야 하는 남편만 지극정성으로 챙깁니다.

  • 2. 네 감사
    '16.7.2 2:45 AM (220.95.xxx.102)

    그니까요. 다 키운듯한데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지. 너무 마른대다가 안먹기까지 해서
    이러고 있네요
    지탓이고 자기복이 있겠지.하면서도

    지나간것을 후회하는 성격이라
    내가 그때 애 옆에서 좀 더 있었더라면
    이럴까봐 일을 접고 나니
    그것도 후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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