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하게 뭔가 싫은 직원이 있는데 왜그럴까요

ggg 조회수 : 2,288
작성일 : 2016-07-02 00:07:07

다른 직원들은 다 좋아 해요

싹싹하고 나서서 뭐 하는거 좋아하고요

항상 당당하고 뭐 그런거 다 좋아요

말도 잘하고 농담도 잘해요 남 챙겨주는것도 좋아하고 뭐 그런거 다 좋아요

다른 직원들도 그래서 좋아해요

그런데 전 이상하게 싫어요

처음엔 같은일을 했어요

지금은 약간 분리되긴 했는데 그래도 겹치는게 많아서 부딪쳐야 되요

처음 같은일 할때 자꾸 뭐든지 자기가 먼저 해야 되요

자기가 부각되야 되고 자기가 지는걸 못참아요

상사가 절 칭찬하면 얼굴이 확 바껴요

상사한테 말하고 묻고 보고하고 이런 모든걸 본인이 해야 되요

저나 다른사람이 하면 안되요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해야 되고 자기가 하겠다고 해요

일하면서 이런명에서 제가 그냥 참았는데 제 범위까지 참견하고 그런거에 제가 한소리 했어요

그뒤 저한테 말도 안해요 대꾸도 안하고요

그러던가 말던가 저도 신경쓰기 싫어요

그런데 짜증나는건 저만 이런 감정을 느껴요

다른직원들은 다 그직원을 칭찬해요

왜냐면 일이 안 부딪치거든요

이러니 그 직원 욕하면 나만 나쁜인간이 되는거 같아 그냥 혼자만 참는데

터질꺼 같아요

 

IP : 220.78.xxx.2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 12:12 AM (223.62.xxx.66)

    지금은 서로 몰라기도 하고 그냥 사회생활이고 하니까 칭찬하는 거겠죠. 근데 시간이 지나면 알 사람은 다 알아요.
    싫어도 싫은 티 대놓고 내지마시고 적당히 거리 두세요.
    그 사람이 그러거나 말거나 원글님 페이스대로 가세요.

  • 2. 쑥부쟁이
    '16.7.2 12:21 AM (190.16.xxx.249)

    시간이 걸리던 안 걸리던 결국은 다 알아요.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거 남한테도 똑같이 그럴 거예요.

  • 3.
    '16.7.2 12:54 AM (68.172.xxx.31)

    이유 없이 어떤 사람이 이상하게 싫은 건
    그 사람 안에서 내가 싫어하는 내 모습과 유사한 면이 보이기 때문일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저 같은 경우엔 그 말이 맞더라구요.

  • 4. 저도
    '16.7.2 1:26 AM (223.62.xxx.38)

    저 역시 그냥 남들은 다 칭찬하는데 저에겐 거슬리는 직원이 있어요. 여우짓하는게 다 보여서요. 근데 다른 이들은 그걸 싹싹함으로 받아들이지만...전 진짜 거슬려요. 진짜 직장에선 겉으로 좋아보여도 같이 일해봐야 인간성이나 능력을 알 수있는거 같아요.

  • 5. ㅇㅇ
    '16.7.2 1:40 AM (49.1.xxx.123)

    저도 지금 그런 사람을 하나 맞이하고 있는데요

    저는 처음에 원글님처럼 신경쓰다가 이제는 아주 놔버렸어요.
    나서면 나서는대로 그래, 니가 다해라.
    상사한테 부각되고 싶은 거 있으면 그래 니가 해라.
    하나씩 다 밀어주고 있어요. 제 업무범위에 손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요.
    지가 그렇게 잘보이고 싶고 똑똑해 보이고 싶다는데 기회를 줘야죠.

    원글님도 그 사람을 마음에서 내려놓으세요.
    지금 원글님이 화가 나는 게, 그 사람이 원글님을 딛고 올라서서 잘난 사람으로 보이겠다,
    이런 심리를 드러내니까 화나는 거거든요. 그리고 화나는 게 당연하죠.
    그런데요, 제가 살아보니, 또는 일해보니까 그런 식의 잘난체는 아주 지엽적인 부분이에요.
    그 사람한테 다 맡겨줘도 원글님의 위상이나 존재감은 결코 묻히지 않아요.
    솔직히 그 사람이 아무리 나서도 원글님이 칭찬받을 때는 항상 칭찬 받잖아요.

    우리가 길을 가면서 모퉁이나 다른 사람을 보면 몸을 움츠려서 피해 가는 이유는
    내가 다치지 않기 위해서잖아요.
    그런 사람한테 에너지 낭비를 하지 마세요. 뭐하러 신경쓰나요.
    나서고 잘난 체하면 그냥 밀어 주세요. 그래 니가 다 해라.
    그 사람 스스로 수그러들 날이 멀지 않았어요 제가 보기에는.

  • 6. ..
    '16.7.2 1:50 AM (112.140.xxx.23)

    저 지금 실습중인데 그런 사람 하나 있어요 ㅎ

    걍 그러거나 말거나 둡니다.
    귀찮으거 지가 다하라고 둬요

    진짜 내가 칭찬듣거나 내가 뭐할때마다 노려보듯 쳐다보네요
    심중에 자격지심이 엄청 많은가봐요 ㅎ

    윗님들 말씀처럼 결국 다 알게됩니다.
    사회생활 하루이틀 하는 사람들 아녀요.
    그런사람 다루는 방법은 님이 세게 나가거나...그게 안되면
    관심 조차 안두는거 둘중 하나예요.

    전 실습중이라 물의 일으키고 싶지않아 걍 거리두지만
    실제 직장에서 저런 물건 하나 있고 내게 참견한다면
    첨부터 걍 넘기지 않아요.

  • 7. 중심이되고 싶은 사람
    '16.7.2 4:55 AM (1.176.xxx.252)

    님이 사이드로 빠지세요.

    너가져라하고 던져주세요.
    그게 뭐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053 불금에 나홀로 식사 12 ㅎㅎ 2016/07/08 3,634
574052 세월호815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10 bluebe.. 2016/07/08 388
574051 슬리퍼 - 약간 작은 거 vs 약간 큰 거 - 어떤 게 나을까요.. 7 슬리퍼 2016/07/08 4,266
574050 오늘 열대야같아요 4 ㅠㅠ 2016/07/08 2,284
574049 굿와이프 흥미진진 19 굿와이푸 2016/07/08 7,354
574048 흑설탕 붐에 필받아 오늘 화장품으로 사왔어요~ 3 스크럽 2016/07/08 1,719
574047 장진영 좋아하셨어요? 13 .... 2016/07/08 4,621
574046 백숙용 닭으로 닭볶음탕 만들고 싶어요. 5 삼시세끼 2016/07/08 1,015
574045 불금은 어디에? 자영업자들 어떠세요? 14 꿀꿀 2016/07/08 3,272
574044 전 김아중이 너무 이뻐요 23 ,, 2016/07/08 5,108
574043 남편이 부지런하면 부인은 편한가요? 12 부부 2016/07/08 3,158
574042 러시아, 사드 한국 배치에 미사일 부대 동부 배치하기로 사드 2016/07/08 478
574041 추석에중국여행좋은지역이 2 중국 2016/07/08 706
574040 스케치할때 계속 수정하는 아이 3 마름 2016/07/08 851
574039 학교다닐때 가장 중요한걸 못배우고 1 ㅇㅇ 2016/07/08 1,126
574038 돌아가신 할아버지 재산 상속 문제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9 지니 2016/07/08 2,800
574037 몸매갑인데 패션테러리스트 15 ㅁㅁ 2016/07/08 7,152
574036 사람들 만날때 진심이 아닌데 억지로 웃는 분들...있나요? 16 ㅇㅇ 2016/07/08 4,403
574035 골프채는 어떻게 버려요? 6 .... 2016/07/08 6,876
574034 화장실 깨끗이 유지하시는 분-수건으로닦으시죠? 16 청소의 달인.. 2016/07/08 6,211
574033 덜 유명한 영화중에 제 취향에 맞는영화 찾아주세요 3 영화 2016/07/08 994
574032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오늘 운동하실 거예요? 6 후아 2016/07/08 1,803
574031 중등문법 대학생과 전문과외샘중에 16 ㅇㅇ 2016/07/08 1,532
574030 언니쓰 뮤뱅 k차트 6위 6 ... 2016/07/08 2,301
574029 동유럽 패키지여행 11 동유럽 2016/07/08 3,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