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인에 대한 기대 수준을 바닥으로 내리고 살자

82 조회수 : 1,708
작성일 : 2016-07-01 21:03:14

요즘 책을 너무 멀리한 듯 하여

오늘은 마음먹고 유시민 책을 보는 중입니다

비도 오고..

보는 중에 내상황에 너무나 도움이 되는 글귀가 있네요

------------

p81

어느 강연에서 타인에 대한 기대수준을 바닥으로 내리고 살자고  말했더니

어떤 분이

남편과 아들딸에게도 그렇게 대해야 하느냐는 겁니다

가족을 남처럼 대하면 안 되겠죠? 하지만 저는 가족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특별한 기대를 하면 특별히 실망하거나 특별히 서운해 할 일이 많아집니다. 가족은 보통

남보다 서로 더 잘해주지요? 기대수준을 남을 대할 때 처럼 낮추면 서로 조금만 잘해도 기뻐하고

고마워하게 됩니다. 서로 감사하는 마음이 크면 관계가 더 돈독해지지 않겠습니까?

---------------------------------------------------------------------


주말이 다가옵니다

내가 가족들에게 큰 기대를 안하듯

가족들도 내게

큰 기대를 안하면 좋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IP : 1.233.xxx.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6.7.1 9:05 PM (175.126.xxx.29)

    가족에게 좀 그런편인데
    너무 기대치가 없다보니

    발전이...없는거 같아요...

    애도..남편도


    성적도...재산도..

  • 2. ..
    '16.7.1 9:06 PM (211.36.xxx.129) - 삭제된댓글

    진지하게 읽다가 마지막 문장에서 웃었네요.
    원글님 센스~^^

  • 3. 음..
    '16.7.1 9:12 PM (14.34.xxx.180)

    기대 한다는것은
    내 기준?을 가치관을 상대방에게 대입시킨다는거잖아요?
    저는 30살때부터 이런 기대치를 정말 바닥까지 떨어뜨렸거든요.
    그러니까 엄청 자유롭고 편하고 행복해지더라구요.

    왜냐하면 기대치가 낮으니까
    사소한것에도 행복감을 느끼게 되거든요.
    기대하지 않는것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기까
    그것때문에 기분좋고 행복한거죠.

    그리고 조금만 잘해도 축하고 격려하게 되고

    마음이 많이 너그러워지고
    편안~해졌어요.

  • 4. 헉~~
    '16.7.1 9:17 PM (39.7.xxx.126) - 삭제된댓글

    윗님 댓글보니 내려놓는다는게 기대치를 바닥으로 두는 것이군요~

    오홋 !!

    기대한 바가 없었으니 조그만 일에도 엄청 행복해지는 ~~~~!!

    그거네요 ~~!!

  • 5. 헉~~
    '16.7.1 9:19 PM (39.7.xxx.126)

    기대하지 않는 것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니까 그것때문에 행복하고 기분이 좋고~~오호라 그거였네요

    제가 기대하던 바가 세상에 많았나봐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141 시댁이랑 여행왔는데 4 Dd 2016/09/14 3,598
596140 이런 엄마 흔한거죠 20 왜그래 2016/09/14 5,846
596139 지진이 참.. 9 ... 2016/09/14 3,343
596138 기껏 왔더니 먹을게 없어요 42 2016/09/14 17,118
596137 바이럴 마케팅 나마야 2016/09/14 523
596136 시댁 문제 많더라도 그래도 추석세는 분들 부럽네요 2 추석음식먹고.. 2016/09/14 1,288
596135 우리 시댁에서 안하는것 3가지 55 신기한시댁 2016/09/14 21,912
596134 언양불고기 맛집 추천부탁드립니다. 4 .. 2016/09/14 1,677
596133 요즘 시험은 밤 몇시까지인가요? 운전면허 2016/09/14 259
596132 배부른 투정인데 서운해요 13 나는왜 2016/09/14 2,957
596131 노래좀 찾아주세요... 4 궁금이 2016/09/14 440
596130 자기네 생활고를 너무 상세히 전하는친구 53 ㅇㅇ 2016/09/14 17,559
596129 아동 성범죄 연상으로 금지당한 미우 미우 광고 9 ㅇㅇ 2016/09/14 1,973
596128 맞춤법 에/의 , 든/던 지적하는거 18 82 2016/09/14 1,575
596127 김대중 대통령 다큐멘타리 nhk 2016/09/14 326
596126 사는게 지겹다는 글을 보고 2 이중성? 2016/09/14 1,823
596125 넘 갑갑한데.. 보면 속시원해지는 영화 없을까요? 8 답답 2016/09/14 1,490
596124 국간장 대신 멸치액젓 쓰는분 계세요? 9 나리 2016/09/14 9,346
596123 시가 안가고 집에계시는분들 어떤사정있으신가요... 29 지금 2016/09/14 7,532
596122 저는 토요일에 시댁행인데요... 어머님께서... 52 ㅇㅇ 2016/09/14 7,546
596121 송편보관 5 lemont.. 2016/09/14 1,644
596120 추석연휴 제일평화시장 2 추석 2016/09/14 1,340
596119 외로운 분들 모여 보시죠..(feat. 신세한탄, 미드이야기) .. 24 밤바람 2016/09/14 5,245
596118 아이들 스마트폰 유해차단 어떤거 쓰시나요? 2 .. 2016/09/14 691
596117 더블웨어 쓰시는 분들~ 2016/09/14 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