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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를 싹 정리했어요.

...... 조회수 : 4,234
작성일 : 2016-07-01 19:28:57

얼마전에 싹 정리했어요.

학창시절 친구들이 사라졌어요. 그래도 어쨌건 시원하네요.


한 친구가 계속 상처되는 말을 하고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이용을 해서 슬슬 피해왔었어요.

나때문에 깨지느니 그냥 묻고가자 했는데

자기 안만난다고 뒤에서 씹었다는걸 듣게 되었고

어찌저찌해서 그냥 그동안 쌓였던거 다 말하고

아예 삭제 해버렸어요.


다른 친구들은 너만 풀면은 된다는데 당사자가 직접 말하지 않고 뒤로 씹고 다녔는데 뭘 풀어요.


당시에는 혹시 후회할까 내가 감정적인건 아니였나 라는 생각도 했는데

이미 기울어진 친구관계는 친구관계가 아니죠.

남에게 상처 주고 막 대하면서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이용하는건 절 친구로 생각한다는게 아니고요.


지나간 추억이 아쉬워서 질질 거리면서 잡고 있느니

그 시간동안 나 스스로를 더 소중히 여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지금은 후회하지 않아요.


단지 좀 후회되는건 그래도 친구라고 맞춰주려했던 행동이 그 친구를 날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이용하게 만든게 아닐까 하는  과거 미련스러웠던 제 행동에 대한 후회와 말을 전해줬던 친구에게 좀 욱해서 대응했던게 좀 미안할 뿐이네요...


이렇게 시원해지는데 괜히 질질 끌었던 것 같아요


















IP : 218.37.xxx.2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 8:07 PM (121.162.xxx.70)

    잘하셨어요
    그분은 그런거 받아주는 사람하고만 관계유지될거에요

  • 2. ...
    '16.7.1 9:01 PM (117.111.xxx.206)

    잘하셨어요 제속이 다 시원하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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