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살 아이가 김치맛에 반했나봐요^^
며칠전에 첨으로 김치를 줘봤더니 세상에나 다른 반찬은 안먹네요
평소 좋아하는 계란말이나 떡갈비도 주면 고개를 절레절레하며 김치 김치하네요
며칠째 삼시세끼를 김치만 먹었어요
물론 간식으로 우유나 빵 과일은 먹구요
김치만 먹어도 큰 문제는 없겠죠?
1. 부럽습니다ㅠㅠ
'16.7.1 4:21 PM (121.143.xxx.148)뭘 먹어도 깨작 거리는 딸을 둬서인지 너무 부러워요
이유식 시절부터 일곱살인 지금까지 과자조차 시큰둥2. 김치
'16.7.1 4:22 PM (223.62.xxx.28)김치만 먹으면 왜 문제가 없어요..??
오히려 김치만 안 먹으면 문제가 없어도
김치만 먹으면 문제 있죠
잠깐 한 때 이겠지만 뭐든 다양하게 먹여야죠3. ...
'16.7.1 4:27 PM (121.100.xxx.24) - 삭제된댓글짭짤해서 그럴거예요 얘들이 짭짤한 맛에 매혹되면 오이지 장아찌 간된 콩나물
밥은 안먹고 그런 짠 반찬만 물하고 먹어요 그 기시를 잘 조절하셔야....
살코기에 김치를 말아서 한입씩 넣어 준다던다 김치동그랑땡이라도 만들어 균형있게 먹여야 해요4. 음
'16.7.1 4:27 PM (220.83.xxx.250)배추김치 이런건가요 ? 맵고 짜고 ..
발효음식 주시려면 덜 맵고 짜게 해서 주세요
제가애기때 부터 그럴게 잘 먹었는데 10대 후반부터 위염에 응급차 실려가며 살고
위암 가족력도 염려 된다고 김치같은 자극적인거 먹지 말라는 처방도 받아서 이젠 아예 안먹거든요 ..
그러나 여전히 자주 맵고짜고 땡겨서 고생이에요 ㅠ
전 자극적인건 안먹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암튼 적당히 주세요 ~ .5. 하늘
'16.7.1 4:27 PM (124.51.xxx.138)네~ 한때겠죠?
골고루 잘 먹었으면 좋겠어요~
아직 아기인데 김치를 잘 먹으니 너무 신기하네요6. ...
'16.7.1 4:28 PM (121.100.xxx.24) - 삭제된댓글짭짤해서 그럴거예요 얘들이 짭짤한 맛에 매혹되면 오이지 장아찌 간된 콩나물
밥은 안먹고 그런 짠 반찬만 물하고 먹어요 그 시기를 잘 조절하셔야....
살코기에 김치를 말아서 한입씩 넣어 준다던가 김치동그랑땡이라도 만들어 균형있게 먹여야 해요7. 하늘
'16.7.1 4:31 PM (124.51.xxx.138)네~ 감사합니다~
김치가 짜거나 맵지는 않아서 줬는데 조심해야겠네요8. ㅇㅇ
'16.7.1 4:31 PM (14.34.xxx.217)짜고 맵게 먹기 시작하면 입맛 순하게 먹이는거 돌이킬 수 없던데...
9. ....
'16.7.1 4:32 PM (116.39.xxx.158)김치 너무 자극적인 맛이고 맵고해서 전 어린 아이들은 안주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제가 요즘 속이 안좋아 김치 안먹다가 씻어서 한조각 먹어도 맵고 짠게 느껴지더라구요.
애들은 자극적인 맛에는 되도록 늦게 입맛을 들이는게 좋다보고 윗분경우처럼 애들도 염증 생길수도 있으니 조심시키세요.10. 흠
'16.7.1 4:47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그냥 잘 먹으면 냅두세요.
건강이니 뭐니 신경쓰느라 음식 가려줬더니, 입이 너무 짧아졌어요. ㅜㅜ11. 곱게늙자
'16.7.1 4:53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보통 아기들이 김치먹으면 뱉는데 그 오묘하고 깊은맛을 알다니 미식가 아기네요 ㅋㅋ
12. ㅇㅇㅇ
'16.7.1 4:53 PM (203.251.xxx.119)김치에 수육(고기)싸서 한 먹여보세요 더 환장할겁니다.
13. 저희애는
'16.7.1 4:55 PM (121.108.xxx.27)아직 세돌전인데, 배추김치 엄청 좋아해요
얼마전에는, 마른김에 밥 싸서 간장 찍어줬더니 속된말로,
환장을 하고 먹더라는요14. ...
'16.7.1 5:01 PM (220.94.xxx.214)실컷 먹고 질리면 다른 것도 먹을 거예요.
제가 애들 먹을 거 엄청 까탈스럽게 해서 키워봤는데요, 불량식품이나 공산품 먹을 것 말고 밥과 반찬은 애가 좋아하면 실컷 먹이는 게 나은 것 같아요. 실컷 먹으면 또 다른 거 잘 먹더라구요. 오히려 못먹게 말리면 거기에 집착하게 되더라구요.15. 전
'16.7.1 5:03 PM (117.111.xxx.2) - 삭제된댓글6살 딸아이 백김치로 키웠어요.
애운것 못 먹는 저도 같이 먹어요.16. ...
'16.7.1 5:05 PM (211.59.xxx.176)고기넣고 김치찌개 해줌 별로일까요
김찌가 나쁘다 한들 우유나 밀가루 만할까요17. 82
'16.7.1 5:24 PM (1.233.xxx.76)미리 쓸데없는 걱정이겠지만
김치 없으면 못견디는 입맛 될까봐 겁나네요
참 힘들어요 주변사람들이
해외 나가서도 그렇고18. ㅇㅇ
'16.7.1 5:30 PM (14.34.xxx.217)정말 가릴고 가리면서 재료맛으로 승부하는 식단으로 키웠더니 입이 까다로운게 아니라 못먹는게 없는 아이가 되던데요?
19. ㅇㅇ
'16.7.1 5:37 PM (14.34.xxx.217)골고루 다 잘먹는 아기는 정말 너무 예쁘죠
헹군 김치랑 양파 넣고 들기름으로 볶은 김치볶음밥도 잘 먹게되는 아기를 상상해봅니다 ㅎㅎ20. ....
'16.7.1 6:32 PM (118.176.xxx.128)미식가 아기...
예쁘네요...21. ???
'16.7.1 7:41 PM (211.203.xxx.142) - 삭제된댓글김찌가 나쁘다 한들 우유나 밀가루 만할까요
우유랑 밀까루가 영양학적으로 더 좋은거 아니에요??22. 엄마
'16.7.1 7:46 PM (183.102.xxx.123)아들이 그렇게 아기때 부터 갓 지은 밥과 겉절이부터 묵은지까지 참 좋아하고 잘 먹었어요
편식 거의 없었구요
저는 신나서 여러가지 만들어 먹였지요
그 결과...
지금 스무살 녀석이 국물 없이 밥을 못 먹고
찬밥 데워 주면 지적질?에
아저씨 입맛을 가진 미식가로 자라났습니다
열심히 교육중입니다
아내가 주는대로 먹고 없으면 네가 만들어 먹거나 사먹는 거라고... 했더니 이해 못합니다
외우게 하겠습니다23. ㅇㅇ
'16.7.1 8:23 PM (14.34.xxx.217)크...윗님 이야기 남 이야기 아니네요.
다행히 울 남편이 주는대로 먹어야 한다고 옆에서 계속 세뇌시키고 있어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