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나 다 아는 양배추 알뜰하게 먹기 소소한 팁

모카 조회수 : 4,325
작성일 : 2016-07-01 12:08:54
덥고 습해서 입맛도 없어서 어제도 오늘도 양배추로 연명하고 있어요.

1.찌거나 삶거나 데친 후 냉장고에 한나절 넣어 뒀다가 쌈장에 쌈싸먹기
-두꺼운 부분은 잘라내고 삶으세요 그 부분까지 익힐려면 여린 바깥쪽 잎은 너무 물러져요.
한장한잔 잎 떼는 법은 양배추를 요리조리 살펴보면 양배추전체의 가장 바깥부분이 되는 잎이 보이죠
그럼 그 잎의 심부분을 칼로 자르고 한장씩 떼어 내세요.
그 잘라낸 잎중에 두꺼운 심 부분은 버리기엔 아깝잖아요.좀 부드러운 부분은 잘라서 피클 만들어 보세요.
오이나 다른 거 없어도 이것만 넣고 피클 만들어도 엄청 맛있어요.냉동실에 청양고추가 있다면
포크로 중간부분을 두어번 찔러준 후 같이 넣어줘도 좋구요.

이때 주의할 점은 피클물을 펄펄 끓인 후 뜨거운 상태에서 부으면 양배추가 다 물러서 익어버려요.
(잘라놓은 양배추를 그릇에 담고 손으로 꾹꾹 눌러서 숨을 좀 죽여 놓으면 붕 뜨지않고 피클물 담기 좋아요.)
좀 식힌 후에 뜨거운기가 가시면 부어주세요.요즘 같은 날씨엔 8-12시간정도 상온에 방치했다가
냉장고에 넣은 후 하루나 이틀후에 먹으면 아삭하고 달콤 새콤해서 맛있어요.
치킨무가 부족하거나 햄버거 피자 라면 먹을때 혹은 돼지고기 먹을때 기타 등등 느끼한 음식이랑 
잘 어울립니다.

2.양배추를 얇게 채쳐서 샐러드 해먹기
-채썬 양배추 많이 양파 채 썬 거 아주 조금 이 둘을 찬물에 식초 1-2숟가락 넣고 잘 저어서
5-10분정도 담가뒀다가 물기털고 소스에 버무려 먹어요.
식초물에 담갔다가 건지면 양배추에서 나는 약간 비릿하다고 해야하나요?
특유의 약간 거북한 향이 날라가고 상큼합니다.
제가 즐겨 먹는 소스는 
겨울에 먹다가 남겨 놓은 유자차와 식초 소금 약간 넣고 믹서에 갈은 거 마요네즈 그릭요거트 조금
유자차 향이 넘 진하면 양 조절하심 좋구요 요거트는 생략해도 괜찮아요.

 
양배추 먹는 흔한 방법 3가지,별 특별한 것도 없이 길게만 썼네요.

3줄요약
1.양배추 쪄먹기
2.양배추 피클 만들어 먹기
3.양배추 샐러드 해먹기

1줄요약
양배추가 좋아요 ^^  


IP : 218.146.xxx.1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 12:15 PM (211.226.xxx.252)

    좋네요.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 우리 엄마.
    '16.7.1 12:17 PM (112.186.xxx.156) - 삭제된댓글

    예전에 우리 친정엄마는 초여름이면 꼭 양배추 물김치를 담으셨어요.
    어찌나 시원한지 지금도 그 맛이 삼삼해요.
    저는 그렇게는 못 담는다는..ㅠㅠ

    그리고 엄마는 초대상에 양배추쌈을 올리셨어요.
    그러니까 지금 생각하면 뷰리또 같은 건데 또띠아 대신 양배추를 쓰신거죠.
    속에 들어갈 걸 미리 볶은 다음에 양배추 찐잎사귀에 정갈하게 싸서 초대상에 올리는거예요.
    우리 어머니는 1960년대에 퓨전한식을 만드셨구나 싶어요.

    또 여름이면 참외로 만드는 참외장아찌..일명 나나스케를 만드셨어요.
    입맛 떨어질 때는 그거 하나만 먹어도 넘넘 맛있었어요.

    이 모든 것을 저는 해본 적 없어요.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엄마가 무척 그립네요.

    저번에 우리 애하고 말하다가 울 애가 엄마는 김치 잘 담그니까 양배추 물김치는 쉽게 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꼭 해주겠다고 했었는데 공약만 날렸네요, 이제 보니.

  • 3. 우리 엄마.
    '16.7.1 12:18 PM (112.186.xxx.156)

    예전에 우리 친정엄마는 초여름이면 꼭 양배추 물김치를 담으셨어요.
    어찌나 시원한지 지금도 그 맛이 삼삼해요.
    저는 그렇게는 못 담는다는..ㅠㅠ

    그리고 엄마는 초대상에 양배추쌈을 올리셨어요.
    그러니까 지금 생각하면 뷰리또 같은 건데 또띠아 대신 양배추를 쓰신거죠.
    속에 들어갈 걸 미리 볶은 다음에 양배추 찐잎사귀에 정갈하게 싸서 초대상에 올리는거예요.
    우리 어머니는 1960년대에 퓨전한식을 만드셨구나 싶어요.

    또 여름이면 참외로 만드는 참외장아찌..일명 나라즈케를 만드셨어요.
    입맛 떨어질 때는 그거 하나만 먹어도 넘넘 맛있었어요.

    이 모든 것을 저는 해본 적 없어요.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엄마가 무척 그립네요.

    저번에 우리 애하고 말하다가 울 애가 엄마는 김치 잘 담그니까 양배추 물김치는 쉽게 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꼭 해주겠다고 했었는데 공약만 날렸네요, 이제 보니.

  • 4. oo
    '16.7.1 12:23 PM (39.115.xxx.241)

    나라즈께 맛있는데 그걸 직접하셨다니 대단하시네요

  • 5. ..
    '16.7.1 12:26 PM (121.141.xxx.230)

    전 양배추 쓰다가 남은건 좀굵게 채쳐서 냉동실에 넣고 아침에 계란이랑 오믈렛 해먹어요~~~ 위에도 좋구 씹히는맛도 좋구 괜찮더라구요

  • 6. 다누림
    '16.7.1 12:26 PM (130.105.xxx.93)

    굵게 2cm정도로 채썰어서 베이컨 넣고 소금 후추 마늘 넣고 볶아 먹으면 맛있어요.
    굴소스 좀 넣으면 훨씬 맛있구요.
    매운거 좋아 하시면 말린 태국 매운고추 넣어도 맛나요.

  • 7. ,,,
    '16.7.1 12:27 PM (70.66.xxx.118)

    양배추 먹기 저장합니다

  • 8. 우분트
    '16.7.1 12:30 PM (118.221.xxx.104)

    양배추 간단 요리법~감사합니다.

  • 9. 아~~~
    '16.7.1 12:43 PM (180.230.xxx.161)

    입맛도네요ㅋㅋ
    감사합니다~

  • 10.
    '16.7.1 1:26 PM (218.54.xxx.28)

    생양배추가 치매유발 물질이 있다던데 맞나요?
    많이먹진 않지만 다이어트용으로 먹어볼까했는데 그런소리 들어서..

  • 11. Qqq
    '16.7.1 1:57 PM (1.235.xxx.245)

    양배추 먹는법 감사드려요

  • 12. ...........
    '16.7.1 5:14 PM (1.253.xxx.228) - 삭제된댓글

    양배추먹기 저장합니다

  • 13.
    '16.7.1 11:09 PM (14.43.xxx.123)

    좋네요 감사해요

  • 14. 마야주
    '16.7.2 1:22 AM (59.11.xxx.135)

    양배추가 좋아요.....^^

  • 15. 하루하
    '16.7.2 4:17 AM (180.66.xxx.238)

    양배추저장요

  • 16.
    '21.9.8 7:37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양배추먹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164 눈에따갑지 않은 화운데이션좀 알려주세요 1 부탁 2016/07/02 822
572163 LA처음가요. 숙소 어찌할지.. 그리고 많은 팁 주세요 ^^ 13 엘에이 2016/07/02 1,548
572162 남편이 안아준다 할때 가만있을걸 2 ㅇㅇ 2016/07/02 5,156
572161 애들은 중고등이고 전세대출은 가득인데도 15 여름휴가요 2016/07/02 3,841
572160 참 이상하지 않나요? 1 이상 2016/07/02 698
572159 히트친 오이지 담궜는데 물이 안생겨요. 9 우짜꼬 2016/07/02 2,138
572158 말린 묵 한봉지 어떻게 먹나요? 3 말린 2016/07/02 840
572157 강남역부근.카카오 프렌즈 샵 2 ... 2016/07/02 1,018
572156 육개장에 머우대 넣는거 맞나요? 2 육개장 2016/07/02 1,097
572155 홋카이도 지역 교민사이트 알 수있을까요? ,,,, 2016/07/02 416
572154 저 뒷 방송에서 주몽을 재방해 주네요. .... 2016/07/02 430
572153 줄리아로버츠 같은 얼굴이 미국에선 미인인가요?? 매력이 뭔가요?.. 12 도무지.. 2016/07/02 4,948
572152 염색약2제하나를 빠뜨렸는데요 1 .. 2016/07/02 893
572151 돌잔치는 보통 몇 시간정도 하나요? 3 돌잔치 2016/07/02 4,739
572150 미드 '앨리어스' 어디서 볼수 있나요? .. 2016/07/02 562
572149 노각무침 양념으로 오이무쳐도 될까요? 2 오이가 많아.. 2016/07/02 893
572148 랑콤자외선차단제를 대신할 저렴이를 찾아요 25 자차 2016/07/02 5,654
572147 북촌 서촌, 작고 아담하면서 맛있는 집 5 ..... 2016/07/02 2,668
572146 로제타스톤 복사본 써보신분~ 3 ........ 2016/07/02 1,352
572145 오늘 하늘 보셨어요?파~~래요^^ 3 ... 2016/07/02 880
572144 예쁘면 안좋은 점도 많지 않나요? 32 .. 2016/07/02 8,612
572143 가족모두 이름 개명 8 ... 2016/07/02 2,358
572142 콧스코(상봉 )에 남자 크록스샌들 팔까요? 3 코스코 2016/07/02 700
572141 노회찬의원, 급소를 찌르다-정청래트윗 3 좋은날오길 2016/07/02 1,874
572140 연어초밥만들고 싶은데요. 2 ㅇㅇ 2016/07/02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