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구나 다 아는 양배추 알뜰하게 먹기 소소한 팁

모카 조회수 : 4,319
작성일 : 2016-07-01 12:08:54
덥고 습해서 입맛도 없어서 어제도 오늘도 양배추로 연명하고 있어요.

1.찌거나 삶거나 데친 후 냉장고에 한나절 넣어 뒀다가 쌈장에 쌈싸먹기
-두꺼운 부분은 잘라내고 삶으세요 그 부분까지 익힐려면 여린 바깥쪽 잎은 너무 물러져요.
한장한잔 잎 떼는 법은 양배추를 요리조리 살펴보면 양배추전체의 가장 바깥부분이 되는 잎이 보이죠
그럼 그 잎의 심부분을 칼로 자르고 한장씩 떼어 내세요.
그 잘라낸 잎중에 두꺼운 심 부분은 버리기엔 아깝잖아요.좀 부드러운 부분은 잘라서 피클 만들어 보세요.
오이나 다른 거 없어도 이것만 넣고 피클 만들어도 엄청 맛있어요.냉동실에 청양고추가 있다면
포크로 중간부분을 두어번 찔러준 후 같이 넣어줘도 좋구요.

이때 주의할 점은 피클물을 펄펄 끓인 후 뜨거운 상태에서 부으면 양배추가 다 물러서 익어버려요.
(잘라놓은 양배추를 그릇에 담고 손으로 꾹꾹 눌러서 숨을 좀 죽여 놓으면 붕 뜨지않고 피클물 담기 좋아요.)
좀 식힌 후에 뜨거운기가 가시면 부어주세요.요즘 같은 날씨엔 8-12시간정도 상온에 방치했다가
냉장고에 넣은 후 하루나 이틀후에 먹으면 아삭하고 달콤 새콤해서 맛있어요.
치킨무가 부족하거나 햄버거 피자 라면 먹을때 혹은 돼지고기 먹을때 기타 등등 느끼한 음식이랑 
잘 어울립니다.

2.양배추를 얇게 채쳐서 샐러드 해먹기
-채썬 양배추 많이 양파 채 썬 거 아주 조금 이 둘을 찬물에 식초 1-2숟가락 넣고 잘 저어서
5-10분정도 담가뒀다가 물기털고 소스에 버무려 먹어요.
식초물에 담갔다가 건지면 양배추에서 나는 약간 비릿하다고 해야하나요?
특유의 약간 거북한 향이 날라가고 상큼합니다.
제가 즐겨 먹는 소스는 
겨울에 먹다가 남겨 놓은 유자차와 식초 소금 약간 넣고 믹서에 갈은 거 마요네즈 그릭요거트 조금
유자차 향이 넘 진하면 양 조절하심 좋구요 요거트는 생략해도 괜찮아요.

 
양배추 먹는 흔한 방법 3가지,별 특별한 것도 없이 길게만 썼네요.

3줄요약
1.양배추 쪄먹기
2.양배추 피클 만들어 먹기
3.양배추 샐러드 해먹기

1줄요약
양배추가 좋아요 ^^  


IP : 218.146.xxx.1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 12:15 PM (211.226.xxx.252)

    좋네요.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 우리 엄마.
    '16.7.1 12:17 PM (112.186.xxx.156) - 삭제된댓글

    예전에 우리 친정엄마는 초여름이면 꼭 양배추 물김치를 담으셨어요.
    어찌나 시원한지 지금도 그 맛이 삼삼해요.
    저는 그렇게는 못 담는다는..ㅠㅠ

    그리고 엄마는 초대상에 양배추쌈을 올리셨어요.
    그러니까 지금 생각하면 뷰리또 같은 건데 또띠아 대신 양배추를 쓰신거죠.
    속에 들어갈 걸 미리 볶은 다음에 양배추 찐잎사귀에 정갈하게 싸서 초대상에 올리는거예요.
    우리 어머니는 1960년대에 퓨전한식을 만드셨구나 싶어요.

    또 여름이면 참외로 만드는 참외장아찌..일명 나나스케를 만드셨어요.
    입맛 떨어질 때는 그거 하나만 먹어도 넘넘 맛있었어요.

    이 모든 것을 저는 해본 적 없어요.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엄마가 무척 그립네요.

    저번에 우리 애하고 말하다가 울 애가 엄마는 김치 잘 담그니까 양배추 물김치는 쉽게 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꼭 해주겠다고 했었는데 공약만 날렸네요, 이제 보니.

  • 3. 우리 엄마.
    '16.7.1 12:18 PM (112.186.xxx.156)

    예전에 우리 친정엄마는 초여름이면 꼭 양배추 물김치를 담으셨어요.
    어찌나 시원한지 지금도 그 맛이 삼삼해요.
    저는 그렇게는 못 담는다는..ㅠㅠ

    그리고 엄마는 초대상에 양배추쌈을 올리셨어요.
    그러니까 지금 생각하면 뷰리또 같은 건데 또띠아 대신 양배추를 쓰신거죠.
    속에 들어갈 걸 미리 볶은 다음에 양배추 찐잎사귀에 정갈하게 싸서 초대상에 올리는거예요.
    우리 어머니는 1960년대에 퓨전한식을 만드셨구나 싶어요.

    또 여름이면 참외로 만드는 참외장아찌..일명 나라즈케를 만드셨어요.
    입맛 떨어질 때는 그거 하나만 먹어도 넘넘 맛있었어요.

    이 모든 것을 저는 해본 적 없어요.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엄마가 무척 그립네요.

    저번에 우리 애하고 말하다가 울 애가 엄마는 김치 잘 담그니까 양배추 물김치는 쉽게 하실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꼭 해주겠다고 했었는데 공약만 날렸네요, 이제 보니.

  • 4. oo
    '16.7.1 12:23 PM (39.115.xxx.241)

    나라즈께 맛있는데 그걸 직접하셨다니 대단하시네요

  • 5. ..
    '16.7.1 12:26 PM (121.141.xxx.230)

    전 양배추 쓰다가 남은건 좀굵게 채쳐서 냉동실에 넣고 아침에 계란이랑 오믈렛 해먹어요~~~ 위에도 좋구 씹히는맛도 좋구 괜찮더라구요

  • 6. 다누림
    '16.7.1 12:26 PM (130.105.xxx.93)

    굵게 2cm정도로 채썰어서 베이컨 넣고 소금 후추 마늘 넣고 볶아 먹으면 맛있어요.
    굴소스 좀 넣으면 훨씬 맛있구요.
    매운거 좋아 하시면 말린 태국 매운고추 넣어도 맛나요.

  • 7. ,,,
    '16.7.1 12:27 PM (70.66.xxx.118)

    양배추 먹기 저장합니다

  • 8. 우분트
    '16.7.1 12:30 PM (118.221.xxx.104)

    양배추 간단 요리법~감사합니다.

  • 9. 아~~~
    '16.7.1 12:43 PM (180.230.xxx.161)

    입맛도네요ㅋㅋ
    감사합니다~

  • 10.
    '16.7.1 1:26 PM (218.54.xxx.28)

    생양배추가 치매유발 물질이 있다던데 맞나요?
    많이먹진 않지만 다이어트용으로 먹어볼까했는데 그런소리 들어서..

  • 11. Qqq
    '16.7.1 1:57 PM (1.235.xxx.245)

    양배추 먹는법 감사드려요

  • 12. ...........
    '16.7.1 5:14 PM (1.253.xxx.228) - 삭제된댓글

    양배추먹기 저장합니다

  • 13.
    '16.7.1 11:09 PM (14.43.xxx.123)

    좋네요 감사해요

  • 14. 마야주
    '16.7.2 1:22 AM (59.11.xxx.135)

    양배추가 좋아요.....^^

  • 15. 하루하
    '16.7.2 4:17 AM (180.66.xxx.238)

    양배추저장요

  • 16.
    '21.9.8 7:37 A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양배추먹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283 디마프 고현정 마지막 조인성 3 .?. 2016/07/01 3,595
572282 고현정 왜 그냥 뛰어간거에요 1 Zz 2016/07/01 1,912
572281 디마프 마지막장면 뭔가요? 14 뭥미... 2016/07/01 5,757
572280 수학경시수준 문제 프린트 가능한 곳 아시나요? 1 초등맘 2016/07/01 827
572279 인색한 사람 글 보니까 생각나는 동창... 1 ... 2016/07/01 1,732
572278 빗줄기가 너무 세서 차 창문 깨질것같아요?ㅠ 1 ... 2016/07/01 1,033
572277 알바하시는 분들,보통 얼마동안이나 하다 그만두시나요? 3 high 2016/07/01 1,283
572276 서울시내 숙소. 서머셋. 프레이저. 4 애플 2016/07/01 1,303
572275 19금) 보통 ㅋㄷ 구입은 누가 하시나요 21 ㅇㅇ 2016/07/01 14,878
572274 학교 급식에 대한 궁금점? 9 .... 2016/07/01 1,133
572273 뒷담 전해주는 학교엄마때문에 우울증 걸릴거같아요 18 우울한 엄마.. 2016/07/01 7,093
572272 이해찬세대로서 전 진보교육감을 혐오합니다. 진심으로. 76 .. 2016/07/01 4,930
572271 비올땐 뭘 신으세요? 10 ㄴㅇㄹ 2016/07/01 3,214
572270 sbs 멋집니다. 7 sbs김관홍.. 2016/07/01 2,092
572269 엄마가 자녀에게 미치는 감정적인 영향 13 동글 2016/07/01 6,049
572268 led조명 시간이 지날수록 어두워지나요? 1 궁금 2016/07/01 2,414
572267 홍대거리나 신촌역 근처 2 pooroo.. 2016/07/01 850
572266 근데 저는 젖병세정제 손으로 씻다가 습진나서 2 베스트 2016/07/01 1,175
572265 타인에 대한 기대 수준을 바닥으로 내리고 살자 3 82 2016/07/01 1,719
572264 일체형 도어락 추천좀 해주세요 1 추천 2016/07/01 898
572263 내팔 내 흔든다....란말 9 뻘쭘 2016/07/01 3,667
572262 아.. 팔이 너무 아파서요 1 가랑비 2016/07/01 973
572261 라면은 정말 다이어트의 적일까요 11 ㅇㅇ 2016/07/01 14,939
572260 집에 친척 와서 자고 가는 거 괜찮으세요? 15 푸른 2016/07/01 6,229
572259 세월호808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12 bluebe.. 2016/07/01 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