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체로 여자들이 나이 들면 더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나요...

. 조회수 : 3,203
작성일 : 2016-07-01 04:24:33
친정 아버지, 시아버지 두분 다 나이 들수록 유해지시고 약해지시는게 보여서 짠한 마음도 들고 내가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친정어머니, 시어머니는 두분 다 점점... 상태가 안좋아지시네요. 욕심은 더 많아지고 까다로워지고 고집도 세지고 더 유치해지고... 참 힘드네요. 피할수만 있다면 피하고만 싶은... 전화통화만 해도 늘 끊고 나면 기분이 안좋고 화병이 걸릴 지경이에요.
저도 여자지만 참 곱게 늙어야겠다.. 나이들수록 너그러워져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IP : 75.135.xxx.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1 4:54 AM (211.237.xxx.105)

    전 원래 여자들이 남자들이 이런식으로 묶으면서 종특으로 모는거 싫어하는데요.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남자든 여자든 나이들면서 고매하게 늙는게 엄청 힘든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원글님 아버지들이? 괜찮은 분들이신거죠.

  • 2. 네..
    '16.7.1 5:28 AM (187.66.xxx.173)

    아무래도 젊어서 제 성질 다 피우고 산 사람은 나이들면서 좀 유해지는 것 같고,
    젊어서 참고, 부당함에 맞서지 못하고 산 사람이 나이들어 좀 까다로워 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지금 시어머니 세대가 좀 그렇게 느껴져요..

  • 3. 이래서
    '16.7.1 6:10 AM (112.152.xxx.220)

    이래서 평생학습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늙어서도 계속 배우는 사람은 마음가짐이 달라서
    원글님이 나열하신 특징이 딀 나타난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학교졸업과 동시에 배움이 끝이니
    늙을수록 고집이 세게 된다고 해요 ‥
    마음에도 젊은수혈이 필요한데 말이죠 ‥

  • 4. ..
    '16.7.1 6:38 AM (116.39.xxx.172) - 삭제된댓글

    딱 울 엄마네요..ㅠㅠ

  • 5. 호르몬작용?
    '16.7.1 7:54 AM (144.59.xxx.226)

    남녀의 몸에는 서로 남.녀의 호르몬을 가지고 있는데,
    여자는 20대 중반서부터 서서히 여성 호르몬이 빠지면서
    중년 이후에는 남성 호르몬만 남아지게 되고,
    남자는 30대 중반서부터 서서히 남성 호르몬이 빠지면서
    중년 이후에는 여성호르몬만 남아 있게 되어서

    노년에는 여자는 남성스러움이 더 많아져서
    개개인의 인성.성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노년의 여자들에게는 중년 남자들의 고집스러움 아집을 볼 수가 있고,
    노년의 남자들에게는 유약해지고 포기하기 시작하는 중년 여성들의 모습이 보인다고,

    지난주 종편의 건강 프로에서 유명의사가 설명하는 것 들으면서
    공감했어요...

  • 6. 저도
    '16.7.1 8:22 AM (119.70.xxx.81)

    호르몬 때문이라고 들었어요.

    그리고 남자도 완고한 노인네 많아요. 답이 없는...

    이건 윗윗분 말씀하듯 공부하지 않는 것도 큰 이유겠네요.


    저도 나이들어가니
    늘 경계하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7. 소중한인생
    '16.7.1 9:04 AM (211.36.xxx.113)

    배움에 대한 댓글 정말 맘에 와닿네요

  • 8. ...
    '16.7.1 9:30 AM (58.230.xxx.110)

    여자건 남자건 나이들수록
    본인 몸에 대한 집착만 남는듯요...

  • 9. ..
    '16.7.1 10:12 AM (112.140.xxx.23)

    호르몬 작용이 크죠

    글두 기본 심성도 많이 작용합니다.
    여튼 거기에 같이 따라 일희일비 마세요
    님만 피곤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754 국회의원 명패아래 약속의원 노란명패가 달리기 시작했다 4 노란명패 2016/07/07 598
573753 감자탕 돼지등뼈 1차 삶기까지만 하고 냉동실 보관해도 되나요? 2 ㅇㅇ 2016/07/07 2,359
573752 분위기 있게 생겼다는 말 17 .. 2016/07/07 8,791
573751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다시 영화화한다면 6 엄석대 2016/07/07 1,054
573750 공무원 이렇게 일하면 세금 안아깝죠~ 6 서울시 2016/07/07 1,350
573749 다이어터 식단 좀 봐주세요 3 dag 2016/07/07 1,180
573748 강아지 유치원 서울에 저렴한 곳 있을까요? 16 ㅇㅇ 2016/07/07 2,652
573747 몸이 뻣뻣한 분 계신가요? 13 유연하고 싶.. 2016/07/07 2,790
573746 머리이마쪽에서 흘러내리는 기름이 엄청 많네요 이거원 2016/07/07 780
573745 결혼식 주례를 보게 될경우에 축의금 문제 질문있어요. 6 ㅇㅇ 2016/07/07 2,137
573744 양산 차광이나 망사있는게 좋나요? 5 선물 2016/07/07 1,293
573743 로스쿨 합격하기 많이 어려운가요?합격하고 나면 그 다음은 어떻게.. 2 ... 2016/07/07 2,446
573742 중3 딸아이의 한탄 15 에구 2016/07/07 7,539
573741 요즘 어떤 사과가 맛있나요? 6 먹보 2016/07/07 1,374
573740 아이와 눈맞춤하기보다 블로그,카카오관리 3 세대차이 2016/07/07 1,345
573739 익숙한 단어가 갑자기 너무 생소하고 처음 듣는거처럼 리셋 되는게.. 4 2016/07/07 1,624
573738 동물 간호사? 3 .... 2016/07/07 1,086
573737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저녁 뭐 드셨습니꺄? 26 뱃살과이별 2016/07/07 4,653
573736 열무김치 폭망 7 열무 2016/07/07 2,238
573735 세월호814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7 bluebe.. 2016/07/07 467
573734 부모님 생신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 2016/07/07 905
573733 서운한 점 얘기안하고 연락끊는 거 이해되네요-_- 18 인간관계 2016/07/07 10,413
573732 반영구 눈썹 일주일 후 아직 흉해요 ㅠㅠ 9 엥그리버드 2016/07/07 6,332
573731 친정엄마 기력을 회복시켜드리고 싶어요 조언부탁요 9 반달이랑 2016/07/07 1,984
573730 미 NYT, “한국, 기업 범죄에 놀랄 만큼 관대해” 4 light7.. 2016/07/07 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