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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남편

열받아 조회수 : 20,422
작성일 : 2016-07-01 04:10:40
댓글 달아 주신 분 감사드리고요, 본문 글은 지우겠습니다. 
IP : 131.111.xxx.95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 4:17 AM (86.166.xxx.19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원글님에게 열등감이 많은 거 같네요.
    그러지 않고는 저렇게 과하게 모멸감을 느끼게 행동하지 않거든요.

    열등감 덩어리인 사람 대하기 정말 어려워요.
    좋게 이야기해도 혼자 열폭하니...

    해결책은 제시해 드리지 못하고... 그저 원글님 참 안쓰럽네요.

  • 2. ...
    '16.7.1 4:17 AM (187.66.xxx.173)

    원글님 속상하시겠어요.
    남편분 참 못났네요. 자기가 아내보다 못난걸 아니까 그걸 이겨내려고 나보다 잘난 아내를 깍아내리는 것 같아요. 아주 유아틱한 행동이죠..
    제 남편이 제 친정식구들을 조롱할때 참다 참다 한마디 했어요.
    (친정식구들이 학벌이며 직위며 남편보다 훨~~~씬 낫습니다.)
    으이그... 못났다..
    남편 못났다고 말 하는거 내가 다 창피하더군요. 내가 못난 남자와 산다는 결론...
    자기도 느끼는 게 있는지 그 후론 말조심 하더라구요.
    저도 평소에 제 시댁, 남편 못난 점.. 지적하지 않고요.. 남편이 자주 승진에 미끄러질때도 나는 천천히 가련다 잘했다 애썼다 격려만 해줬어요. 그랬더니 저렇게 기고만장...
    한번 대못을 박으세요.

  • 3. ...
    '16.7.1 4:24 AM (86.166.xxx.19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원글님에게 열등감이 많은 거 같네요.
    그러지 않고는 저렇게 과하게 모멸감을 느끼게 행동하지 않거든요.

    열등감 덩어리인 사람 대하기 정말 어려워요.
    좋게 이야기해도 혼자 열폭하니...

    다음에 또 저딴 식으로 나오면 아무 말 하지 말고 눈빛으로 말해주세요.
    이 모자라고 불쌍한 인간아... 그런다고 네가 높아질 줄 아니? 이렇게요...
    아마 빈정대던 소리가 쑥 들어갈 겁니다.

    저런 인간들이 또 눈치 하나는 빠르거든요.

  • 4. ㅇㅇ
    '16.7.1 4:25 AM (82.196.xxx.194)

    열등감 남편 참 피곤해요
    "그렇게 영어 잘하면서 논문은 왜 못 썼대?라고 애 앞에서 내가 받아치면 기분 좋겠어? 내가 이번은 참았지만 적당히 해"
    라고 조용할때 말하면 어떨까요?

  • 5. 열받아
    '16.7.1 4:30 AM (131.111.xxx.95) - 삭제된댓글

    처음엔 제가 열등감이 있었던 것 같애요. 전공이 같다 보니, 한국에서는 제 학벌이 훨씬 낮았거든요. 그리고 그런 열등/우등으로 부부관계가 설정되는 게 참 안 좋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현실적으로 그런 열등/우등의 관계는 역전되었지만, 여전히 거기에 집착하고 살아가는 남편이 한편으로는 안스러워서 그냥 참고 살았던 거 같고, 그냥 봐 주자 하는 마음이었어요. 근데 일자리 안 돼서 자괴감과 자신에 대한 책망이 큰 상태에서 또 다시 비슷한 상황을 겪으니 제가 그냥 넘겨 버리기 힘들었어요. 대못을 박으면 부부관계가 영원히 파탄날까봐 두려워서 못하고 있기도 해요.

  • 6. 열받아
    '16.7.1 4:36 AM (131.111.xxx.95)

    뭔가 답답하고 화나고 억울해서 남편한테 퍼붓거나 대못을 박고 싶지만, 그냥 참고 살았고, 아마 앞으로도 그렇게 살겠죠. 근데 오늘은 참 싫었어요. 또 다시 그렇게 취급당하는 게,...

  • 7. 너무 참아줬더니
    '16.7.1 4:38 AM (175.197.xxx.36)

    상대가 누굴 머저리 핫바지로 아나보는데......더 큰 문제는 그걸 원글님이 계속 쭈욱

    참아 왔다는 거.


    그렇게 참아주면 누가 알아줄 거라고 생각했나요?

  • 8. 열받아
    '16.7.1 4:41 AM (131.111.xxx.95) - 삭제된댓글

    알아주길 바란 게 아니라 가정의 평화를 위해 부부관계를 너무 대결적인 구도로 안 보려고 그냥 노력했어요. 근데 남편은 거기에 대한 아무 감이 없는 듯 해요. 그리고 그 영어 잘 하시는 분은 영어로 처리하는 편지쓰기, 전화하기 등은 모두 저에게 미룹니다.

  • 9. ..
    '16.7.1 4:46 AM (187.66.xxx.173)

    원글님 한번 이야기 한다고 큰일 안나요.
    폭력을 가하는 사람은 그런 심리가 있는 것 같아요.
    이래도 참아? 이래도 참아? 이러면서 점점 정도가 심해지는..
    강력한 한방을 날리세요.
    그리고 평소와 같이 생활하심 되요..

  • 10. 열받아
    '16.7.1 4:46 AM (131.111.xxx.95)

    알아주길 바란 게 아니라 가정의 평화를 위해 부부관계를 너무 대결적인 구도로 안 보려고 그냥 노력했어요. 근데 남편은 거기에 대한 아무 감이 없는 듯 해요. 그리고 그 영어 잘 하시는 분은 영어로 처리하는 편지쓰기, 전화하기 등은 모두 저에게 미룹니다. 그냥 시키지요, 하라고,... 그러면 저는 군말없이 하고,...근데 남편 머리가 너무나 비상하여 나를 조종하는 법을 너무 잘 알고 있어요.

  • 11. ...
    '16.7.1 4:47 AM (86.166.xxx.197) - 삭제된댓글

    가정의 평화도 좋은데요...
    이게 가족 어느 한 사람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거라면 그걸 평화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지금처럼 참고 살면서 나중에 홧병으로 고생할지...
    아니면 최소한 관계라도 정상적으로 회복할지는 원글님이 결정해야지요.

    지금처럼 살고 싶지 않다면...
    남편에게 내가 그렇게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거...
    네가 지금까지 웃기지도 않게 행동한 거 알고도 참아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못 참는다는 거... 주지시키세요.

  • 12. ㅇㅇ
    '16.7.1 4:52 AM (211.237.xxx.105)

    헬리콥터남편이라는것과 완전 거리가 멀고요.
    헬리콥터맘 이런건 나이든 자식이라도 엄마가 쫓아다니면서 어렸을때부터 챙겨주는걸 말하는거예요.
    그냥 존중없고 적당히 끊을줄을 모르는 남편이네요.

  • 13. 열받아
    '16.7.1 4:53 AM (131.111.xxx.95) - 삭제된댓글

    근데 남들 보기엔 저희는 정말 사이좋고 부러워할만한 그런 부부입니다. 또 한가지 함정은 남편의 인격이 정말 훌륭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참는 것은 그게 악의에 의한 것이 아니고, 그냥 그렇게 나를 통해서라도 자기 존재감 내지 가치를 확인하지 않으면, 이 사람은 어디서 그러나 싶나? 뭐 이런 생각도 들고, 그냥 흘러 넘겨 버리자 하는 마음으로 지냈어요. 근데 오늘은 제 상황이 조금 특수하여,...이렇게 말하니 제가 참 착한 척 하는 것 같지만, 저는 마음이 많이 구겨지고 꼬여 있는 사람입니다. 근데, 이것도 뭔가 자기비하 같군요.

  • 14. 열받아
    '16.7.1 4:57 AM (131.111.xxx.95) - 삭제된댓글

    저를 막 챙겨주고 인격도 훌륭한 사람입니다. 남들이 참 부러워 하는 부부입니다. 그리고 그 조종 반경 내에서 평소에는 길들여져서 그냥 잘 살고 있어요.

  • 15. ...
    '16.7.1 4:58 AM (86.166.xxx.19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을 보니 상황을 개선하거나 변화시킬 생각이 없으신 거 같네요...
    그럼 그냥 그렇게 사셔야죠, 뭐...

    그런데 아무리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도 약한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
    그게 원글님 남편에게는 원글님인 거죠...

    남편은 원글님을 그렇게 공격하고 스트레스를 풀면서 자기 인격을 유지시키는 거예요.
    그럼 그 열등감의 쓰레기통이 된 원글님 인격과 영혼은요?

    원글님은 지금 남편 자존심 지키려고 원글님 자존심을 해치고 있다는 거 모르세요?
    본인보다 남편이 더 중요하다면 더 이상 할 말 없구요...

  • 16. 열받아
    '16.7.1 5:02 AM (131.111.xxx.95)

    근데 남들 보기엔 저희는 정말 사이좋고 부러워할만한 그런 부부입니다. 또 한가지 함정은 남편의 인격이 정말 훌륭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를 엄청 챙기기기도 합니다. 제가 그런 상활들을 참은 것은 그게 악의에 의한 것이 아니고, 그냥 그렇게 나를 통해서라도 자기 존재감 내지 가치를 확인하지 않으면, 이 사람은 어디서 그러나 뭐 이런 생각도 들고, 그냥 흘러 넘겨 버리자 하는 마음으로 지냈어요. 근데 오늘은 제 상황이 조금 특수하여,...그냥 저 혼자 자유롭게 살고 싶다가도 남편의 조종반경 안에서 길들여져서 사는데 너무 익숙해서 그걸 벗어나거나 파장을 일으키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네요. 그래서 거기에 대해 남편과 대화하기도 싫은 듯 합니다.

  • 17. 남편이
    '16.7.1 5:04 AM (108.29.xxx.104)

    박사학위 못 받고
    원글님은 박사학위 받은 거 때문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네요.

    얼른 직장 잡으시고
    밖으로 불러내서 아이들 앞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게 맞는 건지 이야기 하세요.

    남자들이 마음이 넓은 거 같아도 여자 보다 더 좁을 때도 많아요.

  • 18. 열받아
    '16.7.1 5:07 AM (131.111.xxx.95)

    86.166.xxx.197님 말씀을 반박할 수가 없군요. 그 조종반경에서 탈출하려고 아주 먼곳으로 혼자 떠나 가야 하는 일자리를 지원했는데, 그것도 남편의 '동의(혹은 허락?)' 하에... 근데 그게 안 된 거죠.

  • 19. ...
    '16.7.1 5:07 AM (86.166.xxx.197)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을 보니 상황을 개선하거나 변화시킬 생각이 없으신 거 같네요...
    그럼 그냥 그렇게 사셔야죠, 뭐...

    그런데 아무리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도 약한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
    그게 원글님 남편에게는 원글님인 거죠...

    남편은 원글님을 그렇게 공격하고 스트레스를 풀면서 자기 인격을 유지시키는 거예요.
    그럼 그 열등감의 쓰레기통이 된 원글님 인격과 영혼은요?

    원글님은 지금 남편 자존심 지키려고 원글님 자존심을 해치고 있다는 거 모르세요?
    본인보다 남편이 더 중요하다면 더 이상 할 말 없구요...

  • 20. 에휴.....
    '16.7.1 5:11 AM (175.197.xxx.36)

    원글님...

    지금 지극히 감정적이어서 상황을 상황대로 객관적으로 보지를 못하고

    계속 자기 방어만 하고 있네요.

    남편 인격이 뭐가 훌륭해요?? 열등감 해소를 못 해서 지금 당신 상대로 열폭 중인데.....훌륭은 개뿔.


    좁은 세계관에 그 학위 하나 가지고 졸업하고도 족히 10년은 지났을텐데

    좁은 집에서 아직도 남편이랑 아내랑 자존심 싸움 하고 앉았는데 더 골때리는 건 아내라는 여자가 그 자존심 싸움을 인정하지 아니하고 자기는 그냥 눈 내리깔았다고.


    네...그렇게 짓밟히며 살아서 좋았겠어요, 인격 훌륭한 남편이랑.


    그냥 그렇다고 인정하면 될 걸.....그거 못 해서 바득바득 우기고

    생판 남인 우리랑도 이러니 집안에서 남편하고도 똑같겠져. 학위가 박사면 뭐하고 석사면 뭐해요....둘이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 한 채로 애 낳고 사느라 바쁘고 열폭에 감정받이에....지내온 18년이 아까워 방방 뛰고 있네요.


    그야 말로 중년의 위기로군요.

  • 21. 열받아
    '16.7.1 5:38 AM (131.111.xxx.95)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솔직히 제가 느낀 점을 이야기 해야겠습니다. 사실 3년 전에 한번 이야기를 해서 조금 나아지긴 했어요. 그 때도 취직 실패를 계기로 이야기했죠. 머리가 좋아서 자기가 나를 억눌러서 내가 기죽고 아무것도 못 하면 본인한테도 크게 덕 될 일이 없다는 걸 금방 간파하더군요.

    175.197.xxx.36님, 먹물 많이 먹은 사람들, 특히 제가 미숙한 점 저도 인정합니다. 즉석에서 받아치고, 자신의 불쾌함을 표현하는 이런 걸 잘 못 하겠더군요. 뭘, 막 이리저리 따지게 되네요. 에휴, 답답하죠?

  • 22. ...
    '16.7.1 6:24 AM (24.84.xxx.93)

    제가 저보다 약자에게는 후한 편인데, 아닌 사람이 정상적인 행동을 하지 않으면 똑같이 대해주는 스타일이에요. 안그러면 계속 하기 때문에. 원글님이 참 관대하세요. 저라면 처음 그랬을 때 "그래서 박사 못하고 계속 떨어졌음?" 했을 듯. 네 같이 유치해지는건데, 유치한 상대에게 또 못된 사람에게 또 상식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가장 확실하게 그 행동을 못하게 하는게 똑.같.이. 대해주는거더라고요. 제가 보살님 같이 마음이 넓어 다 받아주면서도 아무렇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서요.

  • 23. 그래서
    '16.7.1 6:49 AM (1.232.xxx.217)

    열등감 많은 사람은 배우자로서 걸러내야 하는건데..
    이제부터라도 참지 않겠다는걸 보여주세요
    영어로 까면 학위로 같이 까버리세요

  • 24. ...
    '16.7.1 6:53 AM (211.226.xxx.178)

    원글님 답정너네요.
    님 남편은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온 거구요. 님은 자기 자리는 자기가 만든다는 말처럼 님이 님 위치를 그렇게 만들어 온거예요.
    남편한테 따끔하게 한방 먹이세요. 계속 그렇게 멸시당하며 살순 없잖아요?
    어떻게 처신해야하는지 계속 알려주는데 뉘집 개가 짖냐는듯 다 무시하고 남편 인격이 훌륭하다는둥 하며 뜬구름잡는 소리만 하고 계시면 어떡합니까?
    한방 먹일 자신없으면 계속 그렇게 사세요.
    끝도 없이 푸념만 늘어놓으며 아침부터 사람들한테 고구마 먹이지 말구요.

  • 25. ...
    '16.7.1 7:02 AM (125.178.xxx.150)

    와 고구마 먹이지 말구요 멋진 표현이구만요. 목이 콱 막혔다. 괜찮아 졌음.

  • 26.
    '16.7.1 7:04 AM (125.182.xxx.27)

    못참는게아니고 안참는건데 그것도 남편을위한거네요 꼭대못바지않더라도 한번정색하고 기분나쁘다는것을 남편에게 말할필요는있는것같아요 말해도 안고쳐진다면 그때부턴 진짜문제죠

  • 27. 군자란
    '16.7.1 7:10 AM (76.183.xxx.179)

    보통 사람들은 우유를 잘 마시고 아무 탈이 없지만,
    어떤 사람들은 배가 아프고 소화를 못 시키기도 하지요.

    우유 잘못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상한 우유를 먹고 배탈이 나면, 상한 우유를 고른 내 부주의를 탓하는 게 맞습니다.

    남편분이 잘 했다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 일에 아이와 남편분의 반응이 비슷했는 데에도,
    남편분에게 더 강렬한 실망과 분노가 일어 났다면, 잠시 마음을 가라 앉히고
    현명한 대응방법을 찾으시면 좋겠네요.

    저도 비슷한 경우로 속 상했던 경우가 많아서,
    그것을 극복하는 데에 어려움이 컷습니다.

    제 마법의 주문은.... 그러게~ 였습니다.

    [그러게~ 내가 요즘은 왜 이러지?]
    [그러게~ 그런 생각을 못 했네?]

    그렇게 답하다 보니, 상대방의 지적질도 힘을 잃는 것 같고,
    제 자신의 마음도 한결 부드러워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남편분에게 돌려치듯이 학위를 운운하는 것은,
    당장의 시원함은 줄 지 모르지만, 제대로 골이 깊어지는 첫 단추가 될 가능성이 클겁니다.
    그러니...그런 방법으로 대응하시기 보다는, 잠시 생각을 가다듬어 주세요.

    이 방법은, 머리가 굵어지는 아이들에게도 통하더군요.

    부모의 판단이나 결정이 틀렸다는 것이 아이들 앞에 밝혀질 때에,
    이 마법의 주문은 큰 소란없이 문제를 해결하기도 합니다.

    행복한 나날들이시기를 바랍니다.
    가족들 곁을 떠나지는 마시구요~

  • 28. 하드보일드원더랜드
    '16.7.1 7:24 AM (175.198.xxx.242) - 삭제된댓글

    아이들 없을때 조목조목 얘기하세요. 이런이런 점이 스트레스 쌓이고 자존감이 없어지고 있다. 그러니 나도 너처럼 똑같이 해보겠다. 어떤 느낌인지 직접 느껴봐라.

    제 남편은 하루만에 인정하고 바뀌었어요.

  • 29. 열받아
    '16.7.1 7:44 AM (131.111.xxx.95) - 삭제된댓글

    3년 전에 한번 이야기해서 그래도 많이 나아 졌습니다. 어찌 보면 저 같은 사람이 더 차가운 사람일 수 있어요. 그냥 얘기 안 하고 대강 넘기며 살다가, 어느 시점에서, 그냥 냉정하게 관계를 종료시켜 버릴 것 같거든요.

  • 30. 열받아
    '16.7.1 8:02 AM (131.111.xxx.95)

    3년 전에 한번 이야기해서 그래도 많이 나아 졌습니다. 어찌 보면 저 같은 사람이 더 차가운 사람일 수 있어요. 학위 운운도 유치하고, 그냥 얘기 안 하고 대강 넘기며 살다가, 어느 시점에서, 그냥 냉정하게 관계를 종료시켜 버릴 것 같거든요.

  • 31. 군자란
    '16.7.1 8:07 AM (76.183.xxx.179)

    제가 그런 성격이었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 제가 존경하는 분에게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럴 때에 상대방은, 내내 무난하던 사람이 이유없이 열폭한다고 생각한다는.

    그 다음부터는, 비숫한 상황을 부드럽게 마무리하고 나서
    나중에 잊지 않고 넌즈시 언급하는 방법으로 바꾸었지요.

    마음 속의 경계선을 좀 더 안쪽에 그어놓고, 상대에게 여유를 주는 사람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남들은 그렇다 쳐도, 소중한 가족을 생각하셔서...
    조금 바꾸어 보심이 어떨른지요?

  • 32.
    '16.7.1 8:19 AM (119.70.xxx.81)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참으셨다면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표현하셔야 해요.

    지금 조용히 계시다 그냥 판을 깰 생각을 하시잖아요.
    살아보니 (50대 후반)
    부부는 계속 투쟁하고 얻어내고 양보하고 하면서
    관계를 만들어가는 거예요.

    계속 양보하고 참으셨고
    그러다보니 관계가 불평등하게 고착된 거네요.
    남편분이 아내를 얕보는 태도로 대하니
    자녀들도 어머니에게 조심하는 게 전혀 없네요.

    지금 나오셨으니 화가 나신 건 그쪽도 알테고
    남편 따로 딸 따로 만나 통보하세요.
    그쪽은 농담인데 속좁게 대응한 걸로 몰아갈지도 모르는데
    듣는 사람이 불쾌한 건 농담이 아니라 폭력이라는 걸 알려주시고
    남편에게는 확실히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알려주세요.
    박사학위는 언급하지 말고
    나는 당신을 존중하고 서포트했고
    당신 역시 그에 합당하게 나를 대해야 한다고 알려주세요.

    저는 딸도 좀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분위기였는지 모르지만
    엄마에 대해 존중해야 한다는 걸 부드럽게라도 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지 말고 말하시고
    찾을 것 찾고 해서
    부부 사이에 해야 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의 경계를 다시 구분지으세요.
    말해야 압니다.
    가만히 있다가 벌컥 하면
    도리어 성격 운운하면서 꼬투리잡힐 수 있으니
    평소에 내가 존중받을 것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표현하고
    그렇게 가정을 지키시기 바라요.

    똑똑한 남자라면
    자기가 물러서야 할 때를 알겠죠.

    일단은 관계 종료 전에 노력해보시기 바라요.

  • 33. . . .
    '16.7.1 8:29 AM (125.185.xxx.178)

    자꾸 참지만 말고 그리 말하면 내가 기분이 나빠진다고 대응하세요.
    혼자 멀리 떠나갈 일자리를 찾은것부터 이미 쌓일 만큼 쌓여서 은연중에 멀어지길 바라는겁니다.
    원글님 다른 일자리 찾으시고
    평소에도 참지말고 말하세요.
    원글님은 평화로운 가정은 이런것이라는걸 생각해서 거기에 맞춰 살려해요.
    고정관념버리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가시길. . .

  • 34. 열받아
    '16.7.1 8:30 AM (131.111.xxx.95) - 삭제된댓글

    이 사람은 자신의 잘못 또는 어떤 상황에서 자신이 부정적인 의미로 책임을 감내하는 경우를 지금까지 인정한 적이 없어요. 저한테 한번도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한 적이 한번도 없어요. 내가 보기엔 많이 미안해야 할 상황인데도 절대로 미안하다고 하지 않더라고요. 자기애가 아주 강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가끔 술을 먹고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기도 합니다. 강제로 잠자리를 요구하다가 그걸 거부하면 혼자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르는 그런 방식으로...하지만, 아이들한테 훌륭한 아빠이고, 그 사람의 다른 좋은 점들을 생각하며,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려고 했지요 (또 답답하다고등 하겠지만). 그리고 저도 그렇게 완벽하게 훌륭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아마 오늘 일에 문제를 제기하면 넌 네 취직이 안 된 걸 왜 나를 걸고 넘어지냐고 받아칠 사람입니다. 자기 방어에 아주 능숙한 사람인 걸 제가 잘 알지요. 곧 지울 수도 있겠네요. 제 글과 댓글 모두,... 익명게시판에 이런 내용까지 썼다는 흔적을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 35. 군자란
    '16.7.1 8:41 AM (76.183.xxx.179)

    살다보면....
    만나게 되는 거의 모든 문제들이, 상대방의 천성이나 인성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만
    의외로 관계의 문제일 때가 많습니다.

    원글님에게 휴식이 필요한 것 같군요.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 36. Marina
    '16.7.1 8:47 AM (131.111.xxx.95) - 삭제된댓글

    이 사람은 자신의 잘못 또는 어떤 상황에서 자신이 부정적인 의미로 책임을 감내하는 경우를 지금까지 인정한 적이 없어요. 저한테 한번도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한 적이 한번도 없어요. 내가 보기엔 많이 미안해야 할 상황인데도 절대로 미안하다고 하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아이들한테 훌륭한 아빠이고, 그 사람의 다른 좋은 점들을 생각하며,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려고 했지요 (또 답답하다고등 하겠지만). 그리고 저도 그렇게 완벽하게 훌륭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아마 오늘 일에 문제를 제기하면 넌 네 취직이 안 된 걸 왜 나를 걸고 넘어지냐고 받아칠 사람입니다. 자기 방어에 아주 능숙한 사람인 걸 제가 잘 알지요. 곧 지울 수도 있겠네요. 제 글과 댓글 모두,... 익명게시판에 이런 내용까지 썼다는 흔적을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답글사이 소중한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흠'님,... 아주 솔직히 말씀드리면, 참는다기 보다는, 화내지 않으면서 나의 느낌과 의견을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에 서툴어서 못 하고 있는 거 같아요. 저도 그걸 인지는 하는데, 엄두를 못 내는 게 아닌가 싶어요.

  • 37. 열받아
    '16.7.1 8:48 AM (131.111.xxx.95) - 삭제된댓글

    이 사람은 자신의 잘못 또는 어떤 상황에서 자신이 부정적인 의미로 책임을 감내하는 경우를 지금까지 인정한 적이 없어요. 저한테 한번도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한 적이 한번도 없어요. 내가 보기엔 많이 미안해야 할 상황인데도 절대로 미안하다고 하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아이들한테 훌륭한 아빠이고, 그 사람의 다른 좋은 점들을 생각하며,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려고 했지요 (또 답답하다고등 하겠지만). 그리고 저도 그렇게 완벽하게 훌륭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아마 오늘 일에 문제를 제기하면 넌 네 취직이 안 된 걸 왜 나를 걸고 넘어지냐고 받아칠 사람입니다. 자기 방어에 아주 능숙한 사람인 걸 제가 잘 알지요. 곧 지울 수도 있겠네요. 제 글과 댓글 모두,... 익명게시판에 이런 내용까지 썼다는 흔적을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답글사이 소중한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흠', '군자란' 님,... 아주 솔직히 말씀드리면, 참는다기 보다는, 화내지 않으면서 나의 느낌과 의견을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게 서툴어서 못 하고 있는 거 같아요. 저도 그걸 인지는 하는데, 엄두를 못 내는 게 아닌가 싶어요.

  • 38. 열받아
    '16.7.1 8:49 AM (131.111.xxx.95)

    이 사람은 자신의 잘못 또는 어떤 상황에서 자신이 부정적인 의미로 책임을 감내하는 경우를 지금까지 인정한 적이 없어요. 저한테 한번도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한 적이 한번도 없어요. 내가 보기엔 많이 미안해야 할 상황인데도 절대로 미안하다고 하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아이들한테 훌륭한 아빠이고, 그 사람의 다른 좋은 점들을 생각하며,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려고 했지요 (또 답답하다고등 하겠지만). 그리고 저도 그렇게 완벽하게 훌륭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니까요. 아마 오늘 일에 문제를 제기하면 넌 네 취직이 안 된 걸 왜 나를 걸고 넘어지냐고 받아칠 사람입니다. 자기 방어에 아주 능숙한 사람인 걸 제가 잘 알지요. 곧 지울 수도 있겠네요. 제 글과 댓글 모두,... 익명게시판에 이런 내용까지 썼다는 흔적을 남기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답글다는 사이 소중한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흠', '군자란' 님,... 제가 글을 쓰고 댓글을 읽으면서 깨달은 것은, 제가 참는다기 보다는, 화내지 않으면서 나의 느낌과 의견을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 몰라서, 그게 서툴어서 못 하고 있는 거 같아요. 저도 그걸 인지는 하는데, 엄두를 못 내는 게 아닌가 싶어요.

  • 39. 그럼에도 불구하고
    '16.7.1 9:06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남편이 본인의 언행에 대해서 바로 수긍하고 미안하다고 하지는 않겠지요.
    속으로는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바로 수긍하거나 사과하는 말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글님은 본인이 그런 말을 들었을때에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충분히 표현하셨어야 하고
    이제까지 그걸 못하셨으면
    지금부터라도 하셔야 합니다.
    그래봐야 사과도 안할 건데 뭐...
    이런 생각하지 마시고,
    그래도 계속 말해서 알게는 하셔야 해요.

    아마 원글님이 기분 나쁜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또 원글님의 여러 다른 태도같은 것을 문제 삼으면서
    어쩌면 원글님 더 열받게 할지도 몰라요.
    그럴땐
    난 당신이 내 마음을 바로 이해하고 사과하리라 기대 안했다.
    그렇게 나올줄 알았다.
    그러나 나는 내 생각을 이야기 해야 겠다.
    당신 생각이 그런건 당신 자유인데
    나는 내 생각 말해야 겠다.
    그냥 난 내 생각 말한거다.
    이렇게 말씀하세요.

    그리고 바로 사과안한다고 실망하시지 마시고
    앞으로도 계속 표현하세요.

    그리고 딸에게도 원글님 생각 말씀하세요.
    엄마와 딸 사이라서가 아니라
    사람대 사람간에 그런 태도 보이는 건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닌거다.
    그것도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할 가족끼리 할 말은 아니라 생각한다.
    라고 말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전 참 평소에 못됐단 소리 듣고 사는 편인데요.
    이럴때 보면 착한 원글님 스타일 보다
    저같이 못된 스타일이 더 나은 것 같기는 해요.
    전 그래도 응어리 진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저같이 좀 못되게 행동해 보세요.
    (위에 예를 든 것은 전혀 못된 행동은 아니지만...)
    큰 일 안나요.

  • 40. 그럼에도 불구하고
    '16.7.1 9:09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그때 그때 말씀하시는 것이
    이번처럼 나가서 화내고 밖에 나오는 것 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에요.
    원글님이 이번에 한 행동은
    남편이나 딸이 잘못했다는 생각을 하게 하기 보다는
    그냥 놀린건데 너무 과하게 행동한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행동입니다.

  • 41. 군자란
    '16.7.1 9:44 AM (76.183.xxx.179)

    그 엄두는....
    상대를 마주 바라보기 보다는, 품어주어야 할 부족한 대상이라고 볼 때 생깁니다.

    원글에 언급된 것처럼, 실제로 어떤 부분에서 부족한 분 아닙니까?!

    그래~ 내가 네게 좀 더 베풀어주마....하는 심정으로 보다보면
    신기하게도 상대가 변하는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인품 자체에 문제가 있으면 요원한 일이기는 하지만 말이지요.

    어쨋든 열쇠는 찾으신 것 같군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빌어요~

  • 42. 검색
    '16.7.1 10:56 AM (1.127.xxx.27)

    Emotional abuse, emotional violence 구글해서
    체크리스트 함 해보세요, 제 남편이 제 자존감 아주 천천히뭉개서 전 갈라섰어요. 겉으론 정말 똑똑하고 현명, 그런사람이에요

  • 43. ㅁㅁ
    '16.7.1 3:48 PM (5.254.xxx.8)

    게시판에 하소연이나 하시고 영원히 품어주고 배려해주고 평화유지에 힘쓰시고
    내 속은 썩어 문드러지고 남편은 더 기세등등 아내 기죽이고 깔아 뭉개는 데 도가 트고
    그렇게 나이들고 하는거죠

  • 44. ㅁㅁ
    '16.7.1 3:48 PM (5.254.xxx.8)

    특히 군자란 저 분 댓글을 금과옥조로 삼으시고
    잘 살아보세요

  • 45. 푸른연
    '16.7.1 3:52 PM (58.125.xxx.116)

    말로는 남편을 못 당하시는 것 같군요. 말과 논리에 아주 능숙한 남자들이 있지요. 그걸로 아내 기선 제압도
    하고 자기 방어, 합리화 다 하지요.
    우선 남편 인격이 훌륭하지 않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인격 훌륭한 남자들은 저렇게 아내 깎아내리면서 자기 우월하다는 거 과시하지 않아요. 열등감의 표현인 거예요. 자신이 열등감을 느끼기 때문에 아내를
    깎아내려서 누르는 거고요.

    말로 못 당하시면 글로 써 보세요. 나는 이렇게 이렇게 당신이 이렇게 말하고 행동할 때 모멸감을 느낀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내가 참아 왔다, 하지만 쌓이고 쌓여 나도 어케 될지 모르겠다...차분히 써 보세요.

  • 46. ...
    '16.7.1 3:55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두분다 자격지심 때문인거 아닌가요?
    남편분은 부인보다 학력이 낮다는 자격지심.
    원글님은 남편보다 학력이 높지만 써먹는데(사회생활 내지는 돈벌이)는 실패했다는 자격지심.

  • 47. 걸려들지마세요
    '16.7.1 4:22 PM (116.121.xxx.95)

    남자들중에는상대방 약점으로 농담조롱 하는걸
    재밌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거기에 휘말려서 어쩔줄 몰라하면
    상대는 재밌어서 계속하게돼요

    상대에게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있기때문에
    휘둘리는거예요
    확 놔버리세요

    제남편도 그런데 놀리거나말거나 개의치않고
    같이 웃고 말아버려요
    참고로 저는 사학과 출신인데 다들 알듯이
    적성 아닌 성적맞춰 간거여서
    역사 무지 못하고 관심도 없어요
    하나 실수해서 걸려서 그 얘기로 놀림 받으면
    그거말고 전에 사육신 못맞춘것도 있었다고
    그러고 정몽주 호도 몰라서 창피당한일도
    주륵주륵 제가 먼저 얘기 꺼내고 낄낄
    재밌어해요ㅋ~~ 그럼 그냥 웃고 마는거예요

    님이 영어를 못하지 않는다는거 남편도
    다알아요 자꾸 까내릴때 걸려들지말고
    맞아 나 애낳더니 완전 치매녀야ㅋㅋ
    웃기다 그단어가 왜 거기나오냐??

    애들한테도 마찬가지예요
    애들이 저랑 다투다가 엄마 계모같다고 그럼
    예전에는 뭐? 너 말다했어?
    내가 이렇게 잘해주는데 왜 계모냐? 블리블라~~~
    했었는데 요즘은 어 나 계모야
    거기다 미친*이야~~ 그니까 미친 계모가
    이정도 해주면 감사한줄 알고 살아~~
    라고 하면 다들 할말을 잃어요ㅜㅜ

    그래도 난 무식하지 않고 계모같지 않다는거
    다들 알아요
    인정받으려는 욕구로 말에 휘둘리지마시고
    그래도 남편이 계속 얄밉게 놀리면
    지금은 일케 정신없어도 박사잖아? 당신은?
    적당히해둬~~ 한마디로 지그시 눌러주세요

  • 48. 못난이가 훌륭한 부인과 같이 사는군요
    '16.7.1 5:26 PM (218.149.xxx.195) - 삭제된댓글

    박사학위도 못받은 주제에 박사부인과 사는 것을 영광으로 알아야지.
    속으로는 부인에 대한 열등감이 있을것 같습니다.
    남자로서 못난 사람이지만 넌지시 이야기하면 알아들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못알아 들을 정도면 조금 문제가 있을것 같네요.

  • 49. 원글님이
    '16.7.1 5:48 PM (122.44.xxx.36) - 삭제된댓글

    앞으로의 삶은
    자기도모르게 무능해지고 피폐해질거에요
    옆에서 나를 깎아내리면 서서히 인정하게 되요
    멀리하는게 답이에요

  • 50. 그녀
    '16.7.1 7:59 PM (180.229.xxx.173)

    아휴 제가 다 속상하네요. 박사님이시면서
    대체 뭘 공부하신 거예요. ㅠㅠ 하고 싶은 말 하시고
    조종당하지 마시고 자유롭게 살아가주세요......

  • 51. 글쎄
    '16.7.1 9:32 PM (211.36.xxx.14)

    열등감이 의처증을 만들어요 원글님 조심하세요 독립준비하면서때를 기다리세요 남한테 잘해도 나한테는 아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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