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산 동구에서만 하청노동자 9000명 정도가 회사에서 해고...

... 조회수 : 1,449
작성일 : 2016-07-01 01:55:37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6328
/시사인, 전혜원기자, '노동개혁인가 노동개악인가'


"안타깝다. 물량팀은 체불임금이 150억원 정도 된다. 협력업체 사장님 한 분이 자살을 했다. 임금도 못 주는데 세금·공과금도 못 내니까 압박감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조선업계 전반에서 노동시장 이중구조, 양극화가 극렬히 드러난다. 고민할 필요가 있다. 노동조합이 여러 가지 요구를 했지만 속내는 그거 아니겠나? 국회 안이든 어디든 협의체를 만들어달라. ‘총고용’을 보장해달라. 그게 전체 3사의 20만명인지 아니면 대우조선 노조원들을 말하는 것인지…. 노동조합이 틀 내에 들어와서 구조조정 논의에 참여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 단 물량팀 같은 분들도 같이 들어와야 한다. 국회 내에 그런 협의체를 만드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며칠 전 울산에 다녀왔는데 아침 일찍 산에 가보면 복면을 쓰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미세먼지 때문인가 생각했는데, 해고되고 집에서 아이들 보기 그러니까 나와서 누가 볼까 창피해 얼굴을 가리고 돌아다니는 거란다. 울산 동구에서만 하청노동자 9000명 정도가 회사에서 해고된 것으로 추정된다."

"울산 동구에서 어느 어머니를 만났다. 남편이 희망퇴직당한 후 매일 밤 서성이는 모습을 보고 대학 다니는 두 아이에게 휴학계를 내게 했다고 하더라. 아버지가 잘못될까 봐 온 가족이 지키는 것이다.가장 어려움을 겪는 이들은 일선에 있는 노동자다. 그들의 삶과 생계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 하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정부는 노동 개혁이라 부르고 우리 노동자들은 노동 개악이라고 한다.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법으로 하다 안 되면 지침으로 밀어붙이는 식은 안 된다. 노동자들을 위한다면 먼저 토론하고 상의했으면 좋겠다."


/제발...


IP : 211.226.xxx.25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글밤
    '16.7.1 7:08 AM (125.178.xxx.150)

    지금 남쪽 권이 난리군요.. 에효 어떻게 힘을 보태야 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840 마트에서 사온 해파리 냄새 4 요리초보 2016/09/17 1,053
596839 회사에서는 노처녀 노총각이 봉이네요 1 어휴.. 2016/09/17 2,979
596838 최고의 금고털이범 출신 실미도 백동호 5 천만관객 2016/09/17 1,554
596837 아파트 높은층과 낮은층 중 어디가 더 차도의 소음이 심한가요? 10 폴라포 2016/09/17 3,729
596836 쉑쉑버거 아직 사람 많나요? 9 ... 2016/09/17 3,303
596835 단기이사할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 2016/09/17 638
596834 한강 고수부지 어디가 좋을까요 3 쉬어 2016/09/17 655
596833 마이클무어의 새영화 보신분 4 2016/09/17 652
596832 눈물잦은 남자 아이 이유 4 플럽보48 2016/09/17 884
596831 EBS초목달 영어 3 티티 2016/09/17 1,836
596830 비와서 좋아요... ! 3 오랫만에 2016/09/17 793
596829 지금부터 시간 비는데 뭘 할까요 3 .... 2016/09/17 767
596828 36년 전 조용필 노래하는 모습 5 귀여워 2016/09/17 1,123
596827 방충망이 찢어진곳은 없는데 틀사이로 모기가 들어와요 11 배숙 2016/09/17 3,395
596826 베스트에 시어머니 글들... 9 놀랍네요. 2016/09/17 1,801
596825 유화연 한방기초 어떤가요? ... 2016/09/17 855
596824 추석에 대한 네이버 댓글 18 zzz 2016/09/17 4,326
596823 수명긴것도 재앙아닌가요? 37 ㅇㅇ 2016/09/17 6,079
596822 명절도 끝나고 나른한데 노래 한 곡 감상하세요~ ..... 2016/09/17 296
596821 위장 늘어난 명절...배고프네요. 쩝... 2016/09/17 373
596820 다음주 회사 가기 싫어요 ㅠㅠ 2 ,,, 2016/09/17 1,199
596819 집근처 부동산 말고 어디에 내놔야 될까요? 5 ,, 2016/09/17 1,086
596818 설탕에 재우거나 조리면 부드럽고 연해지나요 1 부드럽게 2016/09/17 381
596817 엠팍에 마이클잭슨 김대중 기사.. 2 ㅇㅇ 2016/09/17 998
596816 일만 하고 살다 모쏠로 혼자 늙어 죽을 팔자인가봐요. 너무 우울.. 19 위로 2016/09/17 6,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