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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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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한 이웃이 이사가니 시원하네요.

속시원합니다. 조회수 : 2,957
작성일 : 2016-06-30 20:56:28

서울이지만 오래 된 아파트 단지라 단지내에 과실수가 많습니다.

대추, 감, 살구, 앵두, 버찌, 은행이 철따라 가지가 휘게 달려요. 다른건 나무에 달린거라 어쩌는지 모르겠는데...

단지 앞에 앵두 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정말 빨갛고 커다란 앵두가 불이 켜진것 처럼 너무 이쁘게 달립니다.

아이들 오가며 따먹고 어른들도 오가며 몇개씩 먹는 재미로 약도 안칩니다.

오며가며 그거 보고 이쁘다 이쁘다 하고 즐거웠는데...


언제인가 보니 아랫집 여자가 박스를 가져다 놓고 아예 앵두나무를 훑어내버리더군요. 조금도 남기지 않고 몽땅 들어내버리는거예요. 옆에서 남편도 같이 땁니다. 덕분에 그 집이 여기 사는 2년동안 앵두 구경도 못했습니다.


어제 보니 그 집이 이사가더군요. 다른 집 이사갈때는 서운해서 눈물까지 났었는데...어찌나 좋던지.

다시는 같이 살고 싶지 않은 이웃입니다.





IP : 175.193.xxx.10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30 8:59 PM (117.123.xxx.172) - 삭제된댓글

    아직 긴장 늦추지 마세요. 가까운대로 이사가는거면 꾸역꾸역 와서 또 따갈수도 있어요... 진상의 클래스는 우리 상상을 뛰어넘기에...

  • 2. 전에 살던 아파트는
    '16.6.30 9:03 PM (110.8.xxx.3)

    우리 아파트 안사는 어디에선가 오는 할머니들이
    다 따가더라구요
    농약 많이 친다고 먹지말라고 방송 나오는데...

  • 3. ...
    '16.6.30 9:03 PM (39.123.xxx.25)

    저도 전에 살던 아파트에 앵두나무가 있었어요. 할머니들이 검정 비닐 들고 훑으셔서 안타까워했던 경험이 있어요. 정말 앵두가 참 보기 좋았는데 ...단지내 유실수들은 자동차 매연 때문에 드시면 건강에 안좋아요. 라고 속으로만 말했어요.

  • 4. 그게
    '16.6.30 9:06 PM (116.33.xxx.87)

    몸에 진짜 안좋을텐데요

  • 5. 단독
    '16.6.30 9:07 PM (210.178.xxx.97)

    살 때 무슨 열매인지 마당에 옆집까지 가지가 뻗어 있는 나무 있었는데 누가 다 따가버림. 옆집이 아무래도 따기 쉬울테지만 암 말 못했죠 물증이 없으니. 왜 그렇게 살까요. 그렇게 좋은 거 아득바득 훔쳐먹으면 천년만년 사나요

  • 6. 맞아요...
    '16.6.30 9:16 PM (175.193.xxx.101)

    동네로 이사갔다고 들었는데...그것까지는 생각도 못했네요. 흑...ㅜ

  • 7. ...
    '16.6.30 9:42 PM (175.116.xxx.236)

    ㅋㅋㅋㅋ 첫댓글님 어쩜 그런생각을 하셨어요?ㅋㅋㅋ 대박 ㅋㅋㅋ

  • 8. ㅋㅋ
    '16.6.30 9:44 PM (123.213.xxx.138) - 삭제된댓글

    첫댓글님 큰웃음주시네요
    진상의 클래스는 상상을 초월한다

  • 9. 옆집
    '16.7.1 1:16 AM (70.58.xxx.136)

    옆집으로 넘어간 가지에 달린 것 옆집에서 따가는 거라면 원글님잋옆집으로 넘어간 가지 잘라내면 됩니다. 옆집에서 자기네 땅으로 넘어간 가지 잘라달라도 하면 원글님이 잘라주셔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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