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준비하느라고 서둘러서 냉장고에서 꺼내다가
파이렉스 그릇을 놓쳤어요.
바닥에 심하게 자잘한 유리조각으로 깨져버렸어요.
아침 준비하다말고 그 유리조각부터 처리하느라고 무지 시간들었고
결국 지각까지 했네요.
근데 처리한다고 다 했어도 어제 남편이 발바닥에 눈에도 안 보이는 작은 조각이 박혀서
내가 바늘로 뽑이주었구요,
제 손바닥에도 정말 돋보기에도 안보이는게 박혀서 빼냈어요.
오늘 아침에도 제 발바닥에 작은게 박혔는데
이건 더더더.. 너무 작아서 정말 안 보이는 거예요.
어쨌든 이렇게 고생스럽게 지냈는데 제가 유리 조각 처리에 문제가 있는거였나 싶어서요.
어떻게 처리했어야 좋은건지 좀 봐주세요.
우선 고무장갑끼고 유리조각을 대강 봉지에 쓸어담구요,
그 뒤에 강력한 휴대용 진공청소기로 유리조각 흡입하고요.
나머지는 휴지에 물을 뭍혀서 걸레질하듯이 닦으면서 휴지는 계속 교체했어요.
제 생각엔 그 정도만 해도 될듯 했지만 안심하려고 키친타올에 물 적신 걸로
여러번 꼼꼼히 바닥을 닦아냈구요.
뭐가 문제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