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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가서 이미지가 더 안 좋아진 나라 스위스

푸른 조회수 : 9,025
작성일 : 2016-06-30 13:42:44

  스위스에 대해 잘 모를 때는, 사진 속의 그림같은 풍경을 보고 환상을 가졌지요.

  다녀온 사람들도 스위스가 제일 좋다며 이구동성으로 칭찬~

  그런데 유럽 10일 중 4,5일을 스위스에 있었는데

  첫날은 좋았습니다. 맑은 호수와 사진 속의 풍경들, 알프스...

  그런데 2,3일째 되니 뭔가 지겨워지더라 말이죠...


  왜일까? 그림같은 풍경도 질리고 어딜 가나 비슷비슷한 풍경들....

  남프랑스와 비교해 보면, 남프랑스는 그 때가 휴가철이라 그런지 야외 노천 레스토랑과 까페에서

  유유자적하는 낭만적 분위기가 넘실거리고 있었어요.

  기차는 시간 더럽게 안 지켜서 연착되는 건 짜증났지만, 여행의 정취를 물씬 느꼈고요.

  분위기가 여유롭고 낭만적이고 그 분위기에 나도 녹아들어 여유로와지고

  길 물어보면 사람들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열심히 가리켜 주고....(파리는 냉랭하다고 들었습니다만)

  하늘은 파랗고 햇살은 쨍~한 게 고호가 왜 여기서 미친 듯이 그림을 그려 댔는지

  충분히 이해가 됐어요.

 

  스위스는 분위기가 생동감이 없다고 할까...정체된 분위기였어요.

   정확하고 규칙적이고 기차도 쾌적해서 좋았는데, 어딜 가나 딱딱하고 정체된 분위기....

   알프스도 아름답긴 한데, 우리 나라 산을 걸으면 느끼는 감흥이랄까(어떤 분은 그것을

   마운틴 오르가즘이라 표현했죠) 기분 좋아짐이 없더군요.

    그런 것이 기(氣)라는 것인지 ....


   그냥 풍경이 그림같은 게 전부....

   여행 기분도 덜 나고 현지인 한국인 만나서 대화해 보니 스위스 물가가 비싸서

   자기들은 식당 안 간다는...그리고 관광객 바가지 종종 씌운다는...(이거야 뭐 다른 도시도 있긴 하겠죠)

   돌아와서 검색해 보니 엄청난 인종 차별주의에 여러 모로 정 안 가는 나라더군요.

   내 돈을 거기에서 썼다는 것도 아까워질 만큼....

   그리고 의문점이 왜 문화유적지가 없을까? 아니면 내가 못 찾은 건가?

   외국 관광객이 관광할 만한 뽀대나는 역사 유적이 없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IP : 58.125.xxx.116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행책자에서
    '16.6.30 1:44 PM (175.126.xxx.29)

    보면 인종차별...이런게 심하다고 돼있긴하더라구요...

    스위스는 진짜...자연밖에 볼게 없겠죠?

  • 2.
    '16.6.30 1:46 PM (221.149.xxx.168)

    베른의 구시가지 가면 얼마나 좋은데요. 몽트뢰나 브베의 한적한 도시 풍경도 좋고.

  • 3.
    '16.6.30 1:48 PM (59.13.xxx.191)

    하루 정도 유럽여행길에 거쳐간적 있었는데 저도 유럽 여러 나라 중에 별 기억이 없네요. 물론 하루 였지만
    그냥 후덜덜한 물가에 깜놀만 했던 것 같아요. 스위스시계 같은 느낌이어서 나중에 한번 더 가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지는 않았어요. 좀 길게 다녀오신 분들의 소회를 듣고 싶네요.

  • 4. ㅇㅇ
    '16.6.30 1:50 PM (114.200.xxx.216)

    스위스는 이방인들에게 관광용이지 거주용이 아니죠 ㅋ

  • 5.
    '16.6.30 1:55 PM (124.195.xxx.196)

    스위스 좋았는데요. 대부분 남자들이 더 스위스를 좋아하더라구요.
    저도 스위스보다는 프랑스가 더 좋았고 이태리가 더 재미나더라구요
    체코도 좋고 스페인도 좋고 스위스는 한번 가 봤으니 만족하고 프랑스나 이태리는 장기 체류하고 싶어서
    파견갈 수 있는지 알아볼 정도로 좋더라구요

  • 6. 동감
    '16.6.30 2:00 PM (121.166.xxx.130) - 삭제된댓글

    원글님하고 똑같이 느꼈네요. 유럽은 사진으로 볼때가 훨씬 환상적이고 좋지 실제 가보면 실망이 더 큰 듯.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그랬나 어쨌나 모르겠지만.

  • 7. ..
    '16.6.30 2:03 PM (1.235.xxx.65)

    그림 같은 스위스 산 계곡물은 회색 석회수라고..
    홍세화님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나요.. 스위스 비밀 계좌며 안락사 등 보면 좋은 나라 같진 않아요(이것도 편견일 수 있지만..)

  • 8. 자연을 닮나봐요
    '16.6.30 2:17 PM (175.117.xxx.235)

    남쪽으로 내려 갈수록 햇빛은 뜨겁고 정열과 낭만은 넘치고
    북쪽으로 갈수록 이성적이고 날씨도 차가워지고
    라틴족과 게르만족 정서차이도 있구요

  • 9. 파리증후군
    '16.6.30 2:21 PM (175.209.xxx.19)

    스위스의 숨은 역사적 사실 하나는.
    나치가 맡겨 놓은 유대인 재산들을
    2차대전 끝나고도 반환하지 않고
    자기들이 먹었다는 것.

  • 10. 자연은 너무 좋았어요
    '16.6.30 2:21 P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천국같은 느낌이었는데. 인종차별하는 분위기가 다른나라보다 확 느껴져서 그점때문에 실망했어요

  • 11. 사람 나름
    '16.6.30 2:31 PM (119.70.xxx.81)

    저는 유럽여행을 스위스에서 시작해 독일 거쳐 프랑스까지 왔는데
    저는 프랑스 중심가의 독특한 분방함이 좋았고
    제 남편은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이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저 역시 스위스가
    자연이 그림같은 면은 있고
    사람들도 무뚝뚝하고 그렇기는 해도
    나름 매력이 있는 나라였어요.

    기차에서 좀 안 좋은 인종차별적인 일도 당하고 했지만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주인이
    처음에는 엄청 까탈스러운 아주머니였고
    무뚝뚝했는데
    우리 애가 갑자기 아팠는데
    약도 구해주고
    성심껏 도와주더라구요.

    잔정은 없어도 사람들이 속정은 있다는 생각 들었어요.

    그리고 우리나라 자연과는 달리
    군더더기 없이 날카로운 선이
    달라서 좋던데요.

    각자 선호하는 게 달라서 그런 거 같아요.

  • 12.
    '16.6.30 2:39 P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

    스위스 사람들 척박한 환경과 날씨 속에서도 살아 남은 사람들이잖아요. 지금이야 관광으로 먹고 살지 예전엔 정말 힘들었을것 같아요.

  • 13. 스위스
    '16.6.30 2:43 PM (221.156.xxx.17)

    일단 물가가 비싸잖아요 ㅋㅋ 인간이 느끼는 대부분의 체감은 물가와 연동됩니다. 태국과 스위스 물가가 같다고 생각해 보세요. 누가 태국 가나? 눈물나게 장엄한 자연, 엄청난 문화유산도 주머니에 돈을 계산하면 감흥 또는 감동이 반감하죠. 모든게 차갑게 느껴지고. 스위스의 자연은 남미나 아프리카의 자연과 달리 잘 관리되고 인간과 함께하는 인공적이고요. 문화유산이요? 구시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오른 게 베른 하나로 기억되니 크게 볼 것은 없는 나라고요. 근데 스위스를 이탈리아나, 프랑스, 스페인고 비교하면 돌 맞아요 ㅋ

  • 14.
    '16.6.30 2:51 PM (112.166.xxx.158)

    정말 첫날만좋지 금방 질린다고 하더라구요. 미국 갔다온 사람은 진짜 우리나라가 제일 예쁘다고 하던데.. 그래도 한번 가보고싶네요.

  • 15. 까만돈
    '16.6.30 2:51 PM (221.139.xxx.19)

    개인적으로 원글님과 같은 이유 비슷하게 실망한부분도 있지만
    남아있는 사진속 스위스는 너무 예쁘네요.ㅠㅠ

  • 16. 원글
    '16.6.30 2:54 PM (58.125.xxx.116)

    정말 역사문화 유적은 볼 거 없나 봐요.
    스위스의 자연도 느끼기에 윗 댓글분이 써 주셨듯이, 인공적이라고 느꼈어요.
    꽉 틀로 짜여져서 관리되는 느낌? 그냥 나라 전체가 인공 전시장....
    제 느낌은 이러했네요. 남편도 비슷해서 다시 안 가기로 의견일치했고 스페인과 이태리, 그리스 등등
    가 보고 싶네요.

  • 17. 너무 좋았어요
    '16.6.30 3:07 PM (183.109.xxx.202) - 삭제된댓글

    스위스에서는 역사 유적지를 찾기보다는
    자연을 직접 겪어야지요.

    융프라우-올라가서 사진만 찍지 말고, 빙하 트레킹을 2-3시간 하고 옵니다.
    쉬니케 플라테 - 2-3시간 트레킹
    피르스트- 2-3시간 트레킹
    뮤렌 2-3시간 트레킹
    하더쿨룸 1시간 트레킹
    인터라켄에서 빙하수가 흐르는 강가를 약 2시간 왕복 산책하기.

    리기산 2-3시간 트레킹
    루체른에서 성벽 걷기.
    취리이에서도 이름 까먹었는데..높은 고지대..둘러보기.

    베른시내 둘러부고 장미공원까지 올라가서 둘러보기.
    융푸라우가 멀리 보이고, 손예진이 카메라 광고 찍은 곳도 둘러보기.

    또 가보고 싶은 곳...스위스...

    나라마다 지역마다 보고 오는 곳이 다릅니다.
    로마, 파리에서 산행 하겠다고 하는 거나.
    스위스에서 문화 유적 찾겠다고 하시니..

  • 18. 그림속 나
    '16.6.30 3:07 PM (175.223.xxx.12)

    스위스에 가보면 그냥 그림속에 들어와 있는듯한 황홀경에 빠지던데요.

    다만 그렇게 이쁜데도 우울하고 적막하고 활기찬 느낌없는 차가운 곳.

    이번에 다녀오고 나서 느낌은
    높은산 그림같이 맑고 아름다운 호수 등 자연에 너무 압도된거 아닌가 기빨린거 아닌가 하는 결론을 냈습니다.

    두번갔는데 또 가고싶진 않아요

  • 19. 너무 좋았어요
    '16.6.30 3:08 PM (183.109.xxx.202) - 삭제된댓글

    스위스에서는 역사 유적지를 찾기보다는
    자연을 직접 겪어야지요.

    융프라우-올라가서 사진만 찍지 말고, 빙하 트레킹을 2-3시간 하고 옵니다.
    쉬니케 플라테 - 2-3시간 트레킹
    피르스트- 2-3시간 트레킹
    뮤렌 2-3시간 트레킹
    하더쿨룸 1시간 트레킹
    인터라켄에서 빙하수가 흐르는 강가를 약 2시간 왕복 산책하기.

    리기산 2-3시간 트레킹
    루체른에서 성벽 걷기.
    취리이에서도 이름 까먹었는데..높은 고지대..둘러보기.

    베른시내 둘러부고 장미공원까지 올라가서 둘러보기.
    융푸라우가 멀리 보이고, 손예진이 카메라 광고 찍은 곳도 둘러보기.

    또 가보고 싶은 곳...스위스...
    직접 걸으면서, 어릴 때부터 보던 그림 속에 들어와 봅니다.
    또 갈 예정입니다.
    안 둘러본 곳이 너무 많고, 내 다리가 아직 허락할 때 가보고 싶습니다.

    나라마다 지역마다 보고 오는 곳이 다릅니다.
    로마, 파리에서 산행 하겠다고 하는 거나.
    스위스에서 문화 유적 찾겠다고 하시니..

  • 20. ㅡㅡㅡ
    '16.6.30 3:11 PM (218.152.xxx.198)

    저도 인종차별 기분 더럽게 당했어요
    그럼에도 좋았던 나라
    스위스는 자연보러가는거지요
    산이 좋아서..

  • 21. ..
    '16.6.30 3:16 PM (1.229.xxx.14)

    저는 동유럽이
    전반적으로 다 별로였어요...
    무섭고 음침(?)하다고 해야하나 겨울에 가서 그랬나봐요. 무엇보다 너무 신기하게들 쳐다봐서...
    프라하가 제일 별로였구요.. 흠

  • 22. 그게
    '16.6.30 3:21 PM (221.156.xxx.17)

    자연도 스위스 정도의 자연 많아요. 안데스, 히말라야, 코카서스 등 나라로치면 칠레, 네팔, 파키스탄, 북인도, 중국, 그루지아, 러시아 등 많죠. 유럽내에서도 프랑스 남알프스, 이탈리아 돌로미테, 슬로베니아 율리안, 오스트리아 등 많고도 많아요. 자연만 보러 알프스를 가는 것은 그저 상대적으로 잘 정비된 인프라 덕분이죠. 쉽게 말하면 인공적 자연.

  • 23. ...
    '16.6.30 3:33 PM (222.67.xxx.229)

    더럽게 비싼 민박 3일치 선불로 내곤 벌레, 더러운 침구, 임시 샤워시설 등에 하룻밤 밖에 못자고 환불도 못받았어요.

  • 24. ..
    '16.6.30 3:41 PM (58.142.xxx.203)

    옛날부터 변방이었는데 뭔 문화유산이 그리 있겠나요

  • 25. 원글
    '16.6.30 3:43 PM (58.125.xxx.116)

    너무 좋았어요 님/
    스위스에서 문화유적을 찾겠다는 게 아니라, 왜 이 나라는 문화유적이 없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는 뜻입니다.
    웬만한 나라들은(호주, 뉴질랜드 등 신생국가는 제외) 다 있잖아요.
    체르맛 산악열차 타고 올라갔고 뮤렌 트래킹도 했고 호수 낀 루체른을 산책하고 할 거 다 하고 왔어요.
    융프라우도 갔고 빙하수 폭포도 가고 취리히도 가고 ....
    그러나 스위스의 개성적인 매력은 못 느꼈다는...
    제 느낌을 적은 겁니다.

  • 26.   ㅈㄷ
    '16.6.30 3:44 PM (175.116.xxx.236)

    하 뭔지 알것같고 공감가네요 좀 사람냄새가없는곳

  • 27. 원글
    '16.6.30 3:46 PM (58.125.xxx.116)

    변변한 역사문화 유적 하나 없는 나라가 웬 콧대는 저리 높을까 하는 반발심도 들었구요.
    뭘 하고 살았길래.... 유적 하나 없는지....
    스위스에서 문화유적 찾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역사 문화 자산이 풍부한 다른 유럽 나라들과 비교돼서 그런 거지요.

  • 28. 진심 동감 !!!
    '16.6.30 3:51 PM (59.9.xxx.55)

    유럽에서 오래 살았는데 제가 스위스 갔을때 유럽친구들이 죄다 그랬죠. 그 물가 비싸고 뻔한 풍경만 있는 따분한 나라엘 왜 가냐고. 스위스 친구는 매사 딱 부러지고 깨끗한 자기네 문화에 길들여져 다른 나라를 비판 비판하지만 그러면서도 또 막상 지네 나라에 머물지 않고 늘 남쪽나라 (지중해)를 왔다 갔다 하는데 지네 나라 스위스는 너무 따분해서 숨 막힌다고 했어요. 한마디로 재미 없는 나라예요.
    제가 갔을땐 유독 스위스엔 인도인이나 중국인. 한인 관광객들이 버글 버글했는데 아. 스위스는 아시안 취향인가 했네요.

  • 29. 진심 동감 !!!
    '16.6.30 3:55 PM (59.9.xxx.55)

    스위스 사람들하면 도덕적이어서 규칙 잘 지키고 깔끔하고 남에게 피해도 잘 안주고 매너 잘 지키는데 가만히 관찰해보면 멋있는 등산객 노부부도 열차에 마주앉아 그냥 각자 책을 읽거나...조용 조용하고 차갑기 짝이 없어요.
    스위스에 사는 교민을 만났는데 사삭껀껀 법이 너무 너무 까다롭고 제약이 많아 살기 엄청 피곤하다고 해요. 정신병 걸릴 정도라고.

  • 30. ...
    '16.6.30 3:56 PM (61.74.xxx.188)

    역사유적 별로 없긴 한데요. 아마 스위스 패키지나 일반 관광객 여행이 자연에만 초점이 맞춰져 더 그럴거에요.
    루체른에 가셔서 나무 다리랑 슬픈 사자상 (?) 보고 스위스 용병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교통박물관 가서 유럽에서 가장 긴(?) 고타드 터널 만들때 인부들이 얼마나 고생했는지도 느껴보고
    (사실 박물관에 볼건 없었지만;;)
    제네바에 갈 기회가 있다면 제네바 대학가서 칼뱅 동상도 보고 생피에르 성당 (교회?)도 보고
    개신교 초기 역사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보고
    어디 시계박물관 가서 스위스 시계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대도시 가면 미술관도 많은데 거기 가서 유럽 작가랑 스위스 작가들 미술품도 보고
    그뤼에르 같은 곳 갈 수 있으면 치즈 박물관도 가보고
    그럴 기회가 있으면 좀 다르게 느낄 수 있을텐데..
    아참 활 잘 쏘기로 유명한 빌헬름텔 (윌리엄텔)도 스위스 사람이구요.

    물론 이탈리아나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같은 주변 강대국에 비하면 역사유산
    없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만 스위스도 나름의 문화유산이 있어요.

  • 31. 스위스
    '16.6.30 4:00 PM (122.34.xxx.206)

    더럽게 물가비싸고
    대놓고 인종차별
    지인이 업무차 스위스 몇달있었는데
    이사간 첫날 대놓고 언제 이사 나갈거냐고
    묻더래요

  • 32.
    '16.6.30 4:07 PM (77.57.xxx.18)

    스위스가 얼마나 큰지 아세요?
    우리나라 경상도만한 나라예요.
    고만한 나라가 프랑스 이태리 독일 오스트리아 같은 우리나라 몇배는 큰 나라랑 비교당해 문화유산이 없다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나라 크기에 비해 있을만큼 있어요

  • 33. 벨린초나 생각났어요
    '16.6.30 4:39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

    거기 고성이 3개인가 있어서 올라갔다 왔는데 돌로 쌓은 성이 멋져요..
    동네 개한테 인종차별 받아서 기분이 별로였지만 (밥 먹는데 옆에 와서 짖어대더라구요 흥~)
    시옹성도 있고 ㅎㅎ
    몬테뇰라의 헤세 박물관도 좋고 이탈리아 느낌나는 루가노도 아...
    날씨 좋은날 루체른에서 호수끼고 가는 버스 타고 보는 풍경 정말 아름다워요. 야생화꽃 천지인 리기산 꼭대기 올라가면 빙둘러 병풍처럼 설산들이 있구.. 전 다시 가고픈 곳 1윈데.. 이탈리아랑 스위스 왔다갔다 하고 싶어요..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은 좋을거에요.. 올레처럼 트레킹할 수 있는 구간도 엄청 많구요..
    문화유적을 좋아하시는 분이라서 별로 안좋았을거에요.
    다음에는 프랑스나 이탈리아에 더 오래 계세요~ 거기는 자연도 좋고 유적도 많잖아요.
    전 언어가 딸려서 그런지 인종차별은 못느꼈고;; 길 물어보면 다 친절하게 가르쳐주던데요. ^^;

  • 34. ㅡㅡㅡㅡ
    '16.6.30 5:19 PM (194.230.xxx.148)

    인종차별 쩔죠 ㅋㅋ스위스는 외국인들 많이 고용하는 나라지만 유러피안 아니면 일도 못합니다 ㅋㅋ 프랑스도 그들에겐 못사는 나라일뿐..ㅋㅋ돈벌러 스위스로 몰려온다 생각하며 대놓고 티냅니다 스위스 아는 부부도 대놓고 프랑스 욕하고 장은 프랑스로 보러 다니는.. 참 이상한 나라애들이에요 딱딱하고 차갑고 ..말끼 알아들으면 진심 정떨어지는 사람들..;,

  • 35. rudrleh
    '16.6.30 7:09 PM (211.36.xxx.12)

    저는 스위스가서 어디가 천국인가했더니 여기가 천국이구나했는데 할 수만있다면 거기서 살고싶음

  • 36. ...
    '16.6.30 7:22 PM (61.74.xxx.188)

    스위스에 유러피안 아니면 일도 못한다구요? ㅎㅎ 터키사람 모로코사람 브라질사람들 많기만 하던데

  • 37. ㅇㅇ
    '16.6.30 9:04 PM (114.207.xxx.6) - 삭제된댓글

    그 시끌벅적한 유럽에서 중립지키고 살았음 대단한거 하고
    산거라 생각합니다 지금도당당하죠
    스위스도 독일인들처럼 정확하고계획적이구나 싶긴 했고
    깨끗하고 정돈되고 컬러감이 좋은게 자연의 신선한 컬러를 보고난 사람은 다르구나싶기도 했고요 자연자체로 웅대하고 이뻐서 며칠은 만족스러웠는데 긴 시간은 좀 지루할수도 있겠더군요

  • 38. 너무좋았어요~님
    '16.6.30 10:41 PM (223.62.xxx.184)

    다른 질문인데요
    제가 이번 휴가 스위스로 가는데
    쉬니케플라테를 갈까 하더쿨룸을 갈까 고민중인데요
    두군데 다갈 시간은 안되고
    쉬니케플라테 트레킹도 긴코스는 어렵고 1시간반정도
    피르스트, 뮤렌 은 갈꺼예요
    쉬니케플라테 뺄까요?

  • 39. 너무 좋았어요
    '16.7.6 12:02 AM (121.140.xxx.225) - 삭제된댓글

    하더쿨룸은 정말로 인터라켄에서 쓰윽 짧은 시간에 돌아보기에 좋아요.
    그냥 가볍게 가세요.
    다른 곳 아무데도 안가고 여기만 간다면 좋겠지만..좋은 곳을 본 후에는 그저 그래요.

    그리고, 시간 쪼개서 오후에 후딱 다녀와도 되요.
    하더쿨룸에서는 트레킹보다, 정상 전망대만 구경해도 괜찮아요.

    쉬니케 플라테...꼭 가세요.
    짧은 코스도 있고, 둘러보지 않고 왔다갔다 20-30분내로 근처에서만 어슬렁 거려도 되요.

    피르스트도 빙하호수까지 힘들면 꼭대기 근처에서 맞은편 융푸라우만 바라봐도 좋고요.

    근데..거기까지 갔으니...조금이라도 걸으세요.
    죽을때까지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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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6160 컬크림 좀 추천해주세요 열대야 2016/08/16 2,729
586159 장염 발생했는데 배고파요;; 6 2016/08/16 1,625
586158 잠이 부족하면 배가 아플 수 있나요? 덥다 2016/08/16 394
586157 주민세가 만원 이였네요 34 세금 2016/08/16 5,123
586156 뻔뻔한 고양이 21 .... 2016/08/16 3,940
586155 과일청 담글때..유리병대신 락앤락에 담궈도 되나요? 7 궁금 2016/08/16 1,527
586154 자꾸 놀려는 고3아이 1 아무도 2016/08/16 952
586153 말복 먹거리 추천이요 1 말복 2016/08/16 645
586152 돌처럼 굳은 흑설탕팩 어떻게 녹이죠? 흑흑 2016/08/16 1,872
586151 ADHD... 90년대에 학원 강사했었어요. 8 ... 2016/08/16 5,886
586150 led 티비로 옛날 비디오 연결가능? 3 엄마 2016/08/16 716
586149 자동판매기 운영하면 어느정도 수입이 될까요? 5 ... 2016/08/16 1,210
586148 엄마가 뭐길래에 나오는 최민수씨 가족이요.. 14 .. 2016/08/16 5,990
586147 아이의 잘못된 행동 엄마에게 책임? 1 Dd 2016/08/16 548
586146 긴 머리카락 청소할 간편한 도구 추천해주세요. 5 ... 2016/08/16 1,651
586145 드디어 비다운 비가 오네요 (서울 은평구) 29 ... 2016/08/16 4,306
586144 백무현 화백께서 돌아가셨네요 ... 11 좋은날오길 2016/08/16 2,103
586143 중1여아 키크려면. 5 ... 2016/08/16 1,871
586142 1948년 8.15일을 건국절이라고 하게되면 벌어질 일 박근혜의건국.. 2016/08/16 565
586141 덕혜옹주 보실 분들 미리 이 글 읽고 가시면 괜찮을 듯. 24 역사란..... 2016/08/16 4,575
586140 친환경벽지 시공하신 분 후기 부탁드립니다. 6 라일락 2016/08/16 1,810
586139 훈계만 늘어놓는 인간에게..인생그렇게살지마라 2 강추손석춘칼.. 2016/08/16 1,176
586138 찬장에 1년전에 사놓은 잡채 먹어도 될까요,? 14 잡채 2016/08/16 3,256
586137 길고양이 먹이요.. 13 2016/08/16 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