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에 사는 자녀들 몫은 어떻게되나요?

유산상속 조회수 : 2,726
작성일 : 2016-06-30 13:39:42
오빠가 한명있는데 유학가서 그쪽에서 자리잡고 삽니다. 부모님 뒷수발은 제가 다 하고 오빠네는 몇년에 한번 부모님이 초대해서 손님처럼 있다가 갑니다.

한국에 올생각도 없고 이방인이예요. 재산생각은 있겠됴. 아빠가 아프실때도 전화한번 딸랑...병수발은 다 제 몫입니다. 안오면 나쁜년소리듣고...생일 어버이날 명절 챙기는것도 다 제 일이죠. 오빠네는 명절도 어렵다고 안챙기는것 같고 부모님이 가끔 부모님명의로 통장만들어서 돈 부쳐주시더군요.

이 경우 유산상속 받아도 똑같이 나눠야겠죠? 그럼 전 억울해 죽을거같아요. 같은 자식인데 누구는 유학까지 보내주고 통장만들어 생활비도 보조해주고 ...누구는 가까이에서 궂은 일 다하고 대접도 못받고 ....인간적인 도리니 그렇다고 안할수도 없고..
왜 우리부모는 나한테만 이럴까요
IP : 211.36.xxx.20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6.30 1:42 PM (223.33.xxx.3)

    마음 안가는데 왜 억지로 하세요?
    재산 더 받으려고??

    어차피 법적으로 다 똑같이 나눠질텐데 왜 욕하시며 수발드시는지 ..

  • 2. ....
    '16.6.30 1:44 PM (211.200.xxx.79)

    세상에 법보다 상식과 인간됨됨이가 먼저라고 생각하는 집은, 형제들도 부모모신 형제에게 재산 대부분 많이 양보하고, 부모도 그런 자식한테 더 재산 가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사는집도 많아요.
    문제는 형제가 그래도 법으로 나가겠다고 나오면 답은 솔직히 없어요.. 당연히 님이 챙겨와야하는것도 법정에서 인정받기 위해 오랫동안 싸워야할꺼예요. 병수발 하면서, 비용 내는거, 병원 모시고 가는거 다 증거 모아두세요. 만일의 사태라는것도 염두해야하니까요.

  • 3. 그게
    '16.6.30 1:46 PM (211.36.xxx.202)

    아버지는 수발하는 자식 다 주겠다 하시고 엄마는 아들이 눈에 밟히고...아직 두분,다 정정하고 연금으로 생활하시고 연세가 있으시니 어쩌다가 잠깐씩 입원하세요.
    오빠는 재산욕심 당연히 있는거같고 거기서도 지 받는거 상관없이 내가 뭐 받으면 견제하구요

  • 4. ㅇㅇ
    '16.6.30 1:47 PM (223.33.xxx.37)

    엄마도 있는데 원글님이 간병하시는 이유는?

  • 5. 82에서 배운바
    '16.6.30 1:58 PM (94.219.xxx.186) - 삭제된댓글

    원래 더 주고싶은 자식 마음가는 자식 이쁜자식 따로 있데요.
    슬프지만 저도 받아들이고 있어요.
    님도 그냥 정도껏 하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여.
    오빠한테 직구도 가끔씩 날리세여.

  • 6. ....
    '16.6.30 2:23 PM (121.143.xxx.125)

    오빠한테 와서 아들노릇하라고 힘든기색 보이시고요. 재산은 딸이니까 차별받으실 것 같네요.

  • 7. 할말
    '16.6.30 2:40 PM (183.109.xxx.202) - 삭제된댓글

    예전에는 암묵적으로 쉬쉬하고 지냈지만, 세상이 바뀌었네요.

    엄마.아빠한테 딱 까놓고 말씀 드리세요.
    이렇게 날 부려먹고, 오빠한테 재산 몰빵할 거라면,
    돌아가시기 전에 미리 상처 받지 않게 말씀 해 달라고 하세요.

    나도, 엄마 아빠한테 달려오는 마음 절제하고 살겠다고 하세요.
    남은 생, 부모님 원망하고 살고 싶지 않다고...한번은 말씀 드리세요.

  • 8. ..
    '16.6.30 2:46 PM (58.140.xxx.84)

    이런 경우는 원글님이 더 받을수 있어요. 부모님을 부양하거나 병수발 하거나 금전적으로 지원한 증거가
    있으면 상속에 더 유리해요. 판례 있으니까 찾아보세요

  • 9. 그러니까
    '16.6.30 2:52 P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부모들은 왜 그리 아들만 생각하면 이성이 마비되는지...

    전 차별없이 자란 편이에요.
    그런데, 시가나 친정 다 기본 도리만 딱 하자는 주의예요. 소위 안주고 안받기.

    당연히 유산같은 거 받을 생각도 없고요, 유산은 부모님들께 경제적으로나 여러 가지 기여한 자식 순으로 유산 받아야 한다 생각해요.

    만약 제사 같은 거 물려줄 것같으면 그 집에 아주 많이 가야 겠고요.

    그런데, 공평하게 키우신 편인 저희 친정 부모님도 유산은 다 아들 주겠다 생각하셔서 좀 놀랐어요.

    저야 할 말 별로 없다 치더라도, 제 여동생은 정말 물심양면으로 기여도가 크거든요.

    그런데도 재산은 아들 다 몰아주시겠단 의중을 보이셔서 우라나라 부모님들 아들 사랑은 세계적 수준이구나 싶었어요.

  • 10. 그러니까
    '16.6.30 2:53 P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부모들은 왜 그리 아들만 생각하면 이성이 마비되는지...

    전 차별없이 자란 편이에요.
    그런데, 시가나 친정 다 기본 도리만 딱 하자는 주의예요.
    소위 안주고 안받기 수준.
    그래도 받은 것보단 드린 게 더 많아요.

    당연히 유산같은 거 받을 생각도 없고요, 유산은 부모님들께 경제적으로나 여러 가지 기여한 자식 순으로 유산 받아야 한다 생각해요.

    만약 제사 같은 거 물려줄 것같으면 그 집에 아주 많이 가야 겠고요.

    그런데, 공평하게 키우신 편인 저희 친정 부모님도 유산은 다 아들 주겠다 생각하셔서 좀 놀랐어요.

    저야 할 말 별로 없다 치더라도, 제 여동생은 정말 물심양면으로 기여도가 크거든요.

    그런데도 재산은 아들 다 몰아주시겠단 의중을 보이셔서 우라나라 부모님들 아들 사랑은 세계적 수준이구나 싶었어요.

  • 11. 그러니까
    '16.6.30 2:55 PM (119.14.xxx.20)

    우리나라 부모들은 왜 그리 아들만 생각하면 이성이 마비되는지...

    전 차별없이 자란 편이에요.
    그런데, 시가나 친정 다 기본 도리만 딱 하자는 주의예요. 소위 안주고 안받기.

    당연히 유산같은 거 받을 생각도 없고요, 유산은 부모님들께 경제적으로나 여러 가지 기여한 자식 순으로 유산 받아야 한다 생각해요.

    만약 제사 같은 거 물려줄 것같으면 그 집에 아주 많이 가야 겠고요.

    그런데, 공평하게 키우신 편인 저희 친정 부모님도 유산은 다 아들 주겠다 생각하셔서 좀 놀랐어요.

    저야 할 말 별로 없다 치더라도, 제 여동생은 정말 물심양면으로 기여도가 크거든요.

    그런데도 제사도 없애겠다 하시면서, 그래도 재산은 아들 다 몰아주시겠단 의중을 보이셔서 우리나라 부모님들 아들 사랑은 세계적 수준이구나 싶었어요.

  • 12. 에휴
    '16.6.30 2:57 PM (110.70.xxx.206)

    가까이 살아서 늙어가는 내 부모 수발 들어드릴 수 있으면
    좋은 일 아닌가요. 부모를 돈으로만 보시는건 아닌지.
    어차피 부모님 돈이지 내 돈 아니다 하고 마음 비우세요.
    이민간 형제는 어쩔 수 없죠.
    그거 좀 더 받는다고 갑부되는거 아니고
    덜 받는다고 굶어죽는거 아니죠.
    형제간 유산다툼 흉합니다.
    알아서들 원글님을 더 챙겨준다면 다행이고
    아니라도 너무 집착 마셔요

  • 13. ㅇㅇ
    '16.6.30 3:31 PM (218.146.xxx.19)

    연세 많으신 경우 유언서를 미리 작성하시면 좋아요.
    공정증서에 의한 유언으로 하심 나중에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언제 가족들 다 모이면 의논해 보세요.
    지금 상황에서 상속이 개시되면 아들이나 딸이나 똑같은 지분으로 상속받게 됩니다.
    아들이 국내에 있든 해외에 있든 그건 아무 상관없어요.

  • 14. .....
    '16.6.30 3:57 PM (121.160.xxx.158)

    법대로 나누느거에요.
    눈으로 보기에는 아무것도 안하는것같아 보여도 부모 생각 많이하고
    안타까워하고, 자기가 일부러 안나오는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부모님 모시고 살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못 나오게 했다고 이gr을 떨고요.
    손위가 되면 엄청 더 설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373 요즘은 방학이짧고 개학이 빠르네요? 5 ㄴㄷ 2016/08/17 1,125
586372 패피님들~화이트 스니커즈 강세가 계속될까요? 7 패션수다 2016/08/17 1,639
586371 이런 조건 남자 분 소개시켜주면... 31 이런 2016/08/17 5,480
586370 DJ·노무현과 ‘너무 다른’ 박근혜의 광복절 연설문 세우실 2016/08/17 576
586369 세월호855일 오늘의 기도 3 bluebe.. 2016/08/17 339
586368 출산 전 vs. 후 이사시기 조언 부탁드립니다. 7 00 2016/08/17 818
586367 어제 올린 기사 모음입니다. 1 기사모음 2016/08/17 296
586366 다리털 제모 매일매일하세요? 7 털부자 2016/08/17 2,744
586365 꿈인데 실제로 눈물 펑펑 쏟으며 운적 있으세요? 9 ........ 2016/08/17 3,756
586364 중2때 부터 문이과 정하고 거기에 맞춰서 수학선행하면 너무 무모.. 8 중2엄마 2016/08/17 1,649
586363 계란에 살충제가? 이나라에 안전한 먹거리가 존재할까요? 7 괴롭습니다 2016/08/17 1,892
586362 덕혜옹주 남편 소 다케유키 잘생겼네요 14 ㄱㄴ 2016/08/17 7,691
586361 친정엄마 생신선물때문에 올케한테 미안하네요 69 ㅡㅡ 2016/08/17 14,520
586360 30후반인데 돈없는남자 결혼상대로 어떻게보세요? 22 ㅇㅇㅇ 2016/08/17 11,700
586359 6년만에 운전을 하니.. 12 .. 2016/08/17 3,625
586358 녹차라떼 비싼거 한통샀는데 4대강물 같아서 못 먹겠어요. ㅜ 6 와글와글 2016/08/17 1,339
586357 사드 제3후보지 물색, 김천시로 불똥 4 후쿠시마의 .. 2016/08/17 1,289
586356 [8·16 개각]박 대통령 측근 ‘그들이 사는 세상’ 外 2 세우실 2016/08/17 626
586355 간장 여름에는 어디에 보관하나요? 2 간장 2016/08/17 1,016
586354 고등 아들 계속된 코 여드름 주사비 가능성 진단 4 레몬빛 2016/08/17 2,263
586353 10만원 소액도 연체마라 신용사회 2016/08/17 1,358
586352 8월 16일자 jtbc 손석희뉴스 브리핑 & 비하인드뉴.. 1 개돼지도 .. 2016/08/17 550
586351 옛날기억력 좋은것도 병인가요? 15 ㅇㅇ 2016/08/17 2,837
586350 티파니 사건 그냥 넘어가면.. 25 .. 2016/08/17 3,137
586349 여고동창회 몇살부터 보통 하나요? 4 ... 2016/08/17 1,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