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8세어머니 유방암 조직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자문 조회수 : 2,570
작성일 : 2016-06-30 10:54:38

제목 그대로입니다

친정어머니이신데 78이시고

어제 전화가 왔어요

건강검진하는 곳에서 추가로 초음파하자고 해서 했는데

조그마한 하얀것이 암일지 모른다고 소견서 써준다고

전문병원가서 조직검사 해보시라고 했다고....

 

몸에 전혀 이상증세도 없고 유방도 겉으로 보기에도 이상없는데

어떻해야 할지 모르시겠다고

 

저도 우리나라의 지나친 건강검사 및 과잉진료에 반감을 가지고 있긴한데

저연세에도 조직검사를 꼭 해야 하나, 만약 암이라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조직검사를 하는 순간부터

만약에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다면

치료받기도 전에 심리적으로 무너지실건데

(몸집은 조그마하시고 관리를 잘하셔서 요가도 하시고 관절계통도 전혀 문제가 없으세요

총기도 좋으시고요)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네요

유사경험있으신 분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IP : 61.108.xxx.1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30 10:57 AM (1.233.xxx.75)

    총기좋고 건강하시면 본인의사가 제일 중요하겠지요
    참 노인이 되서 이럴때 결정하기 힘들더라구요
    나이드니 이런 상황이 생깁니다..

  • 2. 올리브
    '16.6.30 11:01 AM (203.226.xxx.84)

    조직검사 당연 받으셔야죠
    78살이시면 아직 괜찮은 나이인데

  • 3. 올리브
    '16.6.30 11:02 AM (203.226.xxx.84)

    요즘 90대 노인들이 얼마나많은데

  • 4. wee
    '16.6.30 11:08 AM (123.109.xxx.20)

    조직검사는 치료과정이 아니에요.
    암인지 아닌지를 확정지을 때 필요한 검사일 뿐이에요
    고령이시지만 확실한 병명은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혹여 암으로 판명되면 그후의 수술이나 항암치료 같은 과정을
    고민하셔야지
    조직검사는 고민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 5. 당연히
    '16.6.30 11:23 AM (183.109.xxx.202) - 삭제된댓글

    100세 시대에 70대는 예전의 50대입니다.
    당연히 받고, 검사 치료 받으셔야지요.

    그리고, 유방암은 치유도 좋아요.

  • 6. 제주변에
    '16.6.30 12:16 PM (221.166.xxx.125)

    노인들 아무 문제없이 살다가 건강검진으로 이상있다해서
    조직검사하고 수술하고 항암하고 그때부터 환자의 삶을 살다 돌아가시는걸 보니
    그정도연세면 건강검진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봐요 저는...
    저희엄마도 멀쩡히 사시다가 검진으로 암발견하고 수술 검사 입원 반복하시다가
    2년쯤사시고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고나서 생각해보니 차라리 그냥 사셨다면 어떠셨을까 회의가 들더군요

    근데 이미 검진으로 암일지도 모르니 검사해봐란 얘기까지 들으셨다면
    불안해서 그전처럼 살기어려우실꺼예요
    본인이 원하시는데로 해주세요
    검사든 수술이든 모든걸 본인의지대로 결정하게 하세요
    지금부터는 본인마음이 가장 편한쪽으로 가는게 젤 잘가는길이예요

  • 7. 노환
    '16.6.30 1:22 PM (1.249.xxx.72)

    87세인 울엄마는 80 넘어서 부터 국민건강보험에서 나오는 건강검진 안하십니다.
    이젠 병을 알고 싶지도 않고 그냥 이대로 살다가 죽을란다 하십니다.

  • 8. ..
    '16.6.30 2:15 PM (211.177.xxx.190)

    유방암은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요.
    일단 조직검사 권유받으셨으니 본인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겠네요. 제가 지금 수술하고 항암치료중인데 예상보다는 할만하네요. 주사맞으러가보면 지팡이 짚고 항암하러 오시는 분들도 꽤 되세요. 어머님과 상의해보세요.

  • 9.
    '16.6.30 2:36 PM (116.36.xxx.198)

    검사해야죠.
    해봤는데 별것아니에요.

  • 10. 엄앵란님
    '16.6.30 3:25 PM (14.52.xxx.171)

    수술하시고 나름 잘 지내시잖아요
    아예 모른채 그냥 살다 가시면 모를까
    저런 말 듣고 무시하고 지낼수 있을까요
    유방암이 눈으로 보기에 이상해지려면 4기는 되어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783 필리핀 어학연수 효과 있을까요? 9 어학연수 2016/07/01 2,408
571782 공부를 해도 암기 자체를 할 수 없는 아이 24 괴롭습니다 2016/07/01 10,273
571781 3시 결혼식은 왜 하는 건가요? 25 .. 2016/07/01 30,070
571780 거실에 냉장고 두고 써보신분 계신가요? 13 ... 2016/07/01 4,659
571779 대출해준 은행에서 매도인 주소이전에 싸인을 받던데 1 궁금 2016/07/01 752
571778 대체로 여자들이 나이 들면 더 마음의 여유가 없어지나요... 9 . 2016/07/01 3,199
571777 %%%% 남편 32 열받아 2016/07/01 20,427
571776 이명박은 5년간 22조! 박근혜는 6개월간 32조?! 3 ... 2016/07/01 1,656
571775 부모님과 같이 살 집을 사야하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2 2016/07/01 1,349
571774 변기에 앉아있을 힘도 없이 아플 때 1 ㅇㅇ 2016/07/01 1,020
571773 울산 동구에서만 하청노동자 9000명 정도가 회사에서 해고..... 1 ... 2016/07/01 1,459
571772 (하소연)친한분께 돈을 못받고있네요.. 19 비와눈 2016/07/01 6,044
571771 마음이 힘드신 분들 !!! 22 힘내세요 2016/07/01 4,754
571770 여름휴가 고민... 1 질문 2016/07/01 1,090
571769 장윤선 씨 왜 이렇게 띨해 보이죠? 8 ... 2016/07/01 3,007
571768 양재시민의숲 사거리가 2 .... 2016/07/01 961
571767 자꾸 남편에게 내 사생활 공유하는 친구 30 ㅇㄴㅇ 2016/07/01 8,314
571766 나물중에 시금치보다 가늘고 쫄깃하믄서 된장무치면 맛있는 거.. 13 요즘 2016/07/01 2,571
571765 여자는 남자랑... 34 .. 2016/07/01 13,031
571764 비장애인이 장애인스티커붙인 차를 이용할 경우 17 장애인스티커.. 2016/07/01 2,861
571763 심각하게 여쭤봐요 39 조언부탁 2016/07/01 15,816
571762 문경 패러글라이딩 해보신분~~ 1 민쭌 2016/07/01 1,045
571761 강화마루는 물걸레질 절대 금지 인가요? 6 김효은 2016/07/01 3,336
571760 고등자녀 수능몰빵하는 케이스있나요? 8 2018 2016/06/30 2,639
571759 제평에서 사서 인터넷몰은 1.5 배 붙이네요... 15 66 2016/06/30 7,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