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대 부모님 뭐하고 지내시나요?운전은 몇세까지 하실까요?

여름비 조회수 : 2,981
작성일 : 2016-06-30 10:34:47

친정 엄마가 70세. 아버지가 74세 입니다

시부모님 연세도 비슷하신데 남양주 에 사셔서 텃밭 하시면서 잘 지내세요

양가 부모님 모두 건강하셔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뿐입니다

1년전 친정어머니가 다치셔서 팔에 통증이 남아있어서 안타깝네요

그래서 아버지께서 운전하시면서 엄마와 병원에 자주 다니십니다

다음주에도 신촌 세브란스 예약하셨다고 하는데요

운전하셔도 괜찮으실지..

보통 연세 어느정도 까지 운 전하실까요?

1-2년 후엔 아예 못하시게 해야할거 같은데요

그럼 두분이서 하루종일 집에서 뭐하시려나 싶어서 안타깝네요

지금은 두분이서 병원, 마트,  외식, 백화점..이렇게 소소하게 가끔 다니시는데요

먼거리는 아니지만 그것마저도 이제 운전을 못하실때 되면 뭐하시려나 싶어요

그리고

저도 제 노후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나도 70-80대엔 어떻게 보내야할까?

님들 부모님들은 어떻게 지내셔요?( 도시 에 사시는 분들...)

IP : 182.221.xxx.2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빈민
    '16.6.30 10:39 AM (112.173.xxx.198)

    거의 집에만 계세요.
    1년에 한두번 멀리 사는 자식네 가고..
    돈이 없으니 외식 마트는 꿈도 못꾸네요.
    가까이 사는 제가 가끔 나들이 모시고 가는게 전부.
    확실히 노후대책 안해놓음 큰일이겠다 싶어요.

  • 2. ㅇㅇ
    '16.6.30 10:41 A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님은 두분다 그 나이신데, 그냥 일상생활 다 하세요.. 크게 노인이라는 느낌없이
    운전 하시고, 놀러다니시고, 병원다니시고, 손주들 봐주시고.
    요즘 70대는 60대같던데... 70대라 크게 다르단 느낌은 없어요.

  • 3. 운전은 당분간 계속하셔도
    '16.6.30 10:43 AM (222.106.xxx.90) - 삭제된댓글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력이 많이 안좋으신게 아니라면 70대 중반에 벌써 운전을 놓는 건....

    멀리 사시는데, 운전도 못하시면 거의 발이 묶이는 거잖아요.
    미국은 운전 못하면 곧 요양원행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제가 있던 서부에서는 차=발 이라서요.

    친정아버지 80 넘으셨지만 시내 위주로 운전은 계속하고 계세요.

  • 4. ..
    '16.6.30 10:50 AM (223.62.xxx.200)

    부모님 두분 다 74세
    두분 다 아직 운전하시구요
    (엄마는 건강상 버스 2-3정거장 거리는 되도록 걸어다니시고)
    미사 거의 매일 다니시고
    봉사하시고
    작은 주말농장 가꾸시고
    친구분들과 야트막한 산 등산다니시고
    가까운 산좋은데 여행도 잘 다니시고
    (가서 쉬고 산책 하시다오신데요)
    등등 자식들보다 더 바쁘셔서
    놀러오시라고해도 시간이 안나서 못오세요 ^^;
    건강하셔서 당신들 시간 잘 보내시며 바쁘게 지내시는걸 감사하게 생각해요

  • 5. 난가끔
    '16.6.30 10:56 AM (49.164.xxx.133)

    두부나 70대초반
    엄마는 이번에 적금 2천만원 탄나고 자랑 전화오시고 지하철 타고 친구들이랑 해운대가서 놀다 새벽첫차타고 집에 오신대요
    잘 놀러 다니세요
    아버지도 아직 운전하시구 ..엄마친구분들 태우셔서 송도랑 해서 맛있는거 드시러 다니시구요
    제가 경기도 살아서 자주 못가뵙는게 아쉬운데 아들 (남동생네)가 같은동네 다른 아파트 단지에 살면서 매주 토요일 저녁이나 일요일 점심 같이 식사해요

  • 6. mm
    '16.6.30 10:56 AM (223.62.xxx.47)

    저희 부모님도 74세이셔요
    아빠는 시력이 안좋으셔서 작년에 면허갱신 안하셨구요
    대신 엄마가 운전대 잡고 다니세요
    경기도에서 시골집있는 대구까지도 왔다갔다 하시구요
    한번씩 강윈도 전라도 등등 누비고 다니세요
    요즘은 내비가 있으니 길눈 어두우셔도 별 문제 안되는듯.
    건강이 허락하시는 한은 자꾸 써주고 움직이시는 게 좋은것 같아요
    그래야 치매도 늦게 오죠^^

  • 7. 핸들 돌릴 힘 떨어질 때까지
    '16.6.30 10:57 AM (124.199.xxx.247)

    하실 것 같아요.
    대신 전처럼 자주 하진 않고 어디 가까운데 놀러 가거나 이럴때만 사용하죠.

  • 8. ....
    '16.6.30 11:03 AM (112.220.xxx.102)

    주차 제대로 하시나요?
    저희동네(주택가) 할아버지 70대인데
    주차하면서 동네차들 다 긁고, 박아가며 주차해요
    저도 블박영상으로 제 차 두번이나 박은거 확인하고
    경찰서신고하고 교체했거던요
    경사가 통화를 시도했는데 말귀를 못알아들어
    자식들과 통화했는데 운전그만하라해도 말 안듣는다고

  • 9. 저희
    '16.6.30 11:04 AM (220.117.xxx.207)

    70대 후반 친정엄마 혼자 사시는데 매일매일 산에 있는 절에 가십니다. 십년은 족히 넘었네요.
    아침 9시 전에 가셔서 4~5시쯤 오시네요.
    가서 공부하시고 도반들과 얘기나누시고 어떨때는 저녁까지 사드시고 오시네요.
    마음 공부도 하시고 점심도 같이 드시고 연세 있으신 분들과 많이 어울려 다니시니
    자식 입장에서는 정말 정말 정말 감사해요..그 절..
    종교생활도 돈 있고 건강해야 가능한 거라며 늘 감사한 마음으로 생활하시니 자식들은 마음 편하죠.
    월세 나오는 가게도 있어 자식한테 기대지 않고 열심히 사시네요.

  • 10. 7880
    '16.6.30 11:12 AM (222.100.xxx.122)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댓글 달아요
    78세 친정 아버지, 80세 시아버님 모두 운전 하십니다
    이제 운전 할 날도 일, 이년(어머..아라비아 숫자로 쓸 걸요 )이다, 이제 운전 그만 해야겠지?.. 하신 것이 5년째 반복이시네요
    모셔다 드리겠다, 택시 타시라 만류해도
    두 분 모두 저보다 운전도 잘 하십니다
    건강 하시고요
    그래도 마음이 불안해요
    운전 하시고 종교 생활 하시고 동창회도 나가시고
    세일 품목 노렸다가 아침 일찍 나가셔서 사오시고
    외모만 연세가 보일 뿐 오십대 자식들보다 부지런하시네요
    운전은... 놓아야지 하시면서도 당장 기동력이 없어지고 불편 하시니 못 그만 두시지요
    옆에서 그냥 지켜 보고만 있습니다
    그만 두시라고 하기도, 기력 좋으시니 계속 하시라고도 못 하겠습니다

  • 11. 뉴스에
    '16.6.30 11:30 AM (211.58.xxx.242)

    70세이상 3°년마다 면허 갱신한다죠?이거 꼭 좀 했음
    하네요 본인들은 모르겠지만 순발력 떨어져요

  • 12. 사람마다
    '16.6.30 12:18 PM (211.226.xxx.127) - 삭제된댓글

    차이가 커요
    노년도 2기로 나뉜다더군요
    75세가 넘으면 운동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대요
    70중반인 제 어머니는 저보다 더 바쁘시고 운전도 잘 하셔요
    80되신 시아버님은 이제 그만 운전하실 때가 되었구요.
    눈, 귀가 불편해지고 신체 노화가 한 단계 진행되었다고 느껴지면 운전도 힘들어지는 것 같았어요.

  • 13. ....
    '16.6.30 12:26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한번 사고 크게 나야 멈추시더라구요
    그때까지는 괜히 말 꺼내는 사람 죄인 됩니다

  • 14. 차없어도 안불편해요
    '16.6.30 12:47 PM (220.76.xxx.198)

    우리남편이 올해70이고 내가68세예요 우리남편은 이사하면서 자가용 다팔아버리고
    새차한대사서 아들네주고 우리는 차없어요 급할때는 택시이용하고 전철타요
    우리남편은 수십년 무사고인데 아들집에가면 운전하고 우리는 차없이 살아도
    불편하지 않아요 나역시 2017년이 갱신인데 갱신 안할거예요

  • 15. ㅡㅡ
    '16.6.30 1:39 PM (119.70.xxx.204)

    차없인안되겠던데요
    어디외식이라도 나갈라치면
    노인들이버스기다리고 타고내리고
    더힘들어요
    여행이라도갈라고해도
    기차타고?버스타고?
    자차가젤로편하죠
    80세까진운전해도돼요

  • 16. 지나다
    '16.6.30 1:45 PM (121.88.xxx.87)

    친정부모님 71신데 은퇴하시고 시골로 가셨어요.
    텃밭이랑 유실수 가꾸시고 여행 다니시며 잘 지내세요~~
    물론 운전도 아직까진 하시구요.
    근데 더 연세드심 아무래도 운전은 못하실텐데 걱정이에요.
    사시는데가 외진데라 자차없음 불편하시거든요.

  • 17. 83세
    '16.6.30 2:40 PM (59.8.xxx.122)

    차 안다니는 시골 사셔서 읍내까지 운전하고 거기서부터는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옆에 어머님 꼭 동승해서 실수하면 바로 지적해줘야한다네요
    잠깐 졸아서 중앙선 침범한적도 있다고ㄷㄷㄷㄷ

  • 18. 가을비
    '16.7.1 5:30 AM (223.62.xxx.121)

    친정부모님 엄마:70 아빠:75
    교회,마트 가실때만 운전하세요.
    주차때문에 일찍 가신다 들었어요.
    연금덕분에 자식들의 걱정이 없습니다.
    노후는 연금이 최고 인것 같습니다.
    모임리 생각보다 많고 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끔 도시락 싸들고 산책하시기도 하시는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640 오이를 토막 내서 간편 오이지 만들었어요. 2 ... 2016/08/17 994
586639 닭 육수 뭘할까요??? 12 잠오나..... 2016/08/17 1,245
586638 이걸 얼마나 믿어야 하나요? 6 ㄹㅇㅇ 2016/08/17 2,172
586637 “중국은 반드시 사드에 대응할 것이다” 2 사드후폭풍 2016/08/17 768
586636 작은우주먼지 님 잘지내시나요? .. 2016/08/17 481
586635 아이들 책 전집류 정리 어찌 하셨나요 ? 5 헌책 2016/08/17 1,517
586634 20대 아들 주거턱 (부정교합)수술 어찌할까요? 5 엄마 2016/08/17 1,459
586633 여자나이 40에 어떤분야로 유학갈수 있을까요 7 ㅇㅇ 2016/08/17 2,673
586632 비밀번호 홍수 3 건망증 2016/08/17 1,450
586631 내일 사무실 이사 편한 옷 입고 오라는데? 3 2016/08/17 928
586630 철원 '박정희 전역공원' 논란..공사비만 60억원 들어 4 ㅎㅎㅎ 2016/08/17 556
586629 미혼인데..아가용품이나 아기 옷가게서 일할 수 있나요? 취업질문.. 3 미혼녀 2016/08/17 1,071
586628 46평 리모델링 하려는데요.. 8 왕고민 2016/08/17 2,391
586627 영화 터널 보신 분들만 모여보세요 (스포 없음) 20 @@ 2016/08/17 3,178
586626 저 대신 부동산이 전세계약을 했는데 임대차 계약 잘 아시는 분 .. 3 전세계약 2016/08/17 766
586625 30대중반인데 얼굴이 나이들어 가네요. 21 서글퍼요 2016/08/17 6,032
586624 군소정당의 대통령후보는 왜 하는걸까요? 5 궁금 2016/08/17 657
586623 변액 보험 추가납입 문의드립니다 4 안녕물고기 2016/08/17 929
586622 집주인이 제 차를 긁고 아무 말이 없네요 어떡해야하나요.. 3 세입자 2016/08/17 1,727
586621 뉴욕타임즈, "사드 첫 희생양은 케이팝등 한류..&qu.. 2 사드후폭풍 2016/08/17 956
586620 전기요금 100만원정도 나왔네요... 78 2016/08/17 31,750
586619 남자들 심리중에 정말 이런게 있나요? 6 속도위반? 2016/08/17 3,614
586618 남자들이 착각하고 많이 들이대는 편인데요 5 ㅁㅁ 2016/08/17 3,132
586617 생파 무쳐서 비벼먹으려하는데요 6 자취생 2016/08/17 1,376
586616 뤼순 감옥을 뭐라 했나요 12 광복절 2016/08/17 4,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