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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 취해 정신잃은 아들 구해준 분

로라 조회수 : 5,461
작성일 : 2016-06-30 08:51:42
직장초년생 시절 상사와회식자리에서 사양하지못하고 마신 술 때문에 아들이 길거리에서 정신을 잃은적이있습니다
평소 술은 입에도안대던 아이였죠
그날 회식 새벽2시가되도 안들어와 불길한마음에계속 전화했지요
그 애 핸드폰이 드디어울렸는데 다른사람이더라구요
직장인인것같은데 ㅇㅇ 지하철계단에 쓰러져있다고 ᆢ
처음엔 친군줄알고 집주소를대다가
정신차리고 갈 때까지 붙들고 있어주시라고 부탁하곤
차를몰아 아들을 데리고왔습니다
아들 놈 엄마 죄송해요 ᆢ 계속 그말만
생면부지의 그 분 교통방송국 기자라고하시더군요
같은직장인이고 입장이이해되고안스러워 그냥지나치지 못했대요
아들 생명의은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베스트에 술취해 몸도못가누는썸남을 길거리에 버려두고 그냥왔다는 여성의글을 보니 새삼 그 분이 고맙네요
IP : 223.62.xxx.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각나는 이야기
    '16.6.30 8:57 AM (49.173.xxx.38)

    저 대학 때 아는 오빠가 술을 너무 먹어 길에 쓰러졌다가, 굴러서 차도로 들어갔대요.
    강남 왕복 8차선도 넘는 무시무시한 넓은 도로에 새벽 2,3시 경이었대요.
    치어죽을 수 있는 상황이죠. 차가 치어놓고도 뭘 쳤는지도 모를.
    그 때 길을 찾느라 마지막 차선에 슬슬 가던 사람이 차 세우고
    중앙분리대(왜 있죠. 나무 심고 그러는) 쪽 1차선에 쓰러진 그 오빠를 끌고 인도로 들어온 후
    가방과 지갑을 열어보니 돈이 하나도 없더래요. (나중에 알고보니 신용카드도 없음. 누가 훔쳐간 거죠)
    여튼 학생증이 있어서 그걸로 경찰 신고하고 해서 오빠 부모에게 연락이 닿았대요.
    그 때 오빠 부모가 나간다고 했는데, 그 분이 밤이 늦었으니 기다리시라 하고
    경찰차 뒤따라오고 하면서 집까지 오빠를 태워다줬대요.
    부모님 말로는 그 사람 차 매트에 토도 했다고.
    그런데도 아무 말 없이 데려다주고, 부모님이 급히 봉투에 5만원(당시는 큰 돈)을 넣어 주려니
    절대 안 받는다고 하고 얼른 새벽길에 사라졌대요.
    그 오빠는 그 이후 자기는 평생 과음하지 않을 거라고 결심했고
    얼굴도 이름도 모를 그 사람을 고마워하며 살 거라고 했던 기억이 나요. 20년도 넘은 일이네요.
    당시는 삐삐 시절이라 연락도 어렵고, 그 사람도 공중전화로 신고하고 연락하고 그랬대요.

    님 글 보니 생각이 났어요.
    님의 아드님도 아마 그 이후 더욱 조심하시고 잘 살 거예요.

  • 2. 고마운 사람이네요
    '16.6.30 9:02 AM (14.37.xxx.37)

    그분 복 받으시라고 저도 빌어드릴게요.

    언젠가 술 취해 쓰러져있는 남자의 돈을 훔치려고 뒤지다가
    갑자기 그 취한 남자를 폭행하던 다른 남자들의 동영상을 본 적이 있어요.
    그리고 지인 중에 술 마시고 길거리에 쓰러진 채로
    차사고가 크게 나서 장애가 생긴 분도 있어요.

    남자라고 해서 술 취하면 무조건 여자에게 어떻게 해보려는 개가 되는 건 아니에요.
    인사불성이 되면 아무 것도 못하죠.
    술 마시고 쓰러지면 정말 힘이 없어요.
    평소에 아무리 힘이 세고 건장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취해서 쓰러지면 속수무책입니다.

    남녀을 떠나서 서로 도울 건 돕고
    같이 술 마셨으면 모두가 서로 안전하게 귀가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해요.

  • 3. 아구
    '16.6.30 9:05 AM (211.201.xxx.119) - 삭제된댓글

    지인분 아드님이 술자리후 대로변서 택시잡다가 술에취해 잠이 들었어요ㆍ인도에 다리를 도로쪽 머리를 두고 잠들었지요ㆍ그후에 일은 버스가 그분을 못보고 치어 얼굴쪽이 완전 사라진채 돌아가셨어요 시체 확인때 얼굴을 알수가 없었대요ㆍ착한분이었고 명문대에 직업도 좋은 그집안의 자랑거리였어요 직장동료분들도 법없이살분이라던데 술 못이겨 사망하섰어요 가슴아파요

  • 4. 아구
    '16.6.30 9:08 AM (211.201.xxx.119) - 삭제된댓글

    그때 인도에 발올리고 도로에 머리둔 마을버스앞쪽에 누워있던 그분을 마을버스기다리던 누군가가 좀 옮겨만줬어도 살았을텐데 안타깝지요 서로 돕는 세상 되면 좋겠어요ㆍ

  • 5. 건강
    '16.6.30 9:12 AM (222.98.xxx.28)

    연락처라도 알아가지고 오시지..
    그럴 경향이 없으셨을듯 하네요

    아들이 무슨 일이 있어서 못먹는
    술을 마셨는지 걱정됩니다

  • 6. 아이사완
    '16.6.30 9:13 AM (175.209.xxx.19)

    이 글 보고...
    저도 많이 깨달았습니다.

    다음부터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꼭 112에 신고하겠습니다.

    원글님과 아구님...
    께달음을 줘서 감사합니다.

  • 7. 그니까요
    '16.6.30 9:17 AM (112.186.xxx.194)

    어제 그글에 술취한 사람때문에 바쁜 경찰에게 왜 신고하냔 댓글도 있더라구요..
    인사불성 길에 고꾸라질 정도면 신고 해야죠
    생명이 걸린 일인데..

  • 8. 남자 두고 온
    '16.6.30 9:21 AM (175.209.xxx.19)

    그 글에 달린 댓글들 중...
    뭐하러 신고하냐고 하는 분들...

    역시 사람도 질이 있구나 싶더군요.

  • 9. ..
    '16.6.30 9:25 A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저도 술에 취해 길에 누워있는 중년의 아저씨 깨워서 들여보낸 적 있어요.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핸드폰이 주머니에서 흘러내려왔는지 바닥에 있고 해서
    핸드폰 쥐어주며 얼른 집으로 들어가시라고 집에서 식구들 걱정한다고 깨웠더니
    영 모르는 아줌마가 깨워서 정신이 반짝 났는지 얼른 일어나긴 했는데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모습이 걱정이었네요.
    다행히 아파트 앞이어서 들어가는 모습이었으니 망정이지..

  • 10. 전에
    '16.6.30 9:28 AM (14.37.xxx.37)

    저희 아이가 밤 늦게 집에 왔길래 물어봤더니
    친구들과 집에 오는 길에
    어떤 아저씨가 길거리 구석에 쓰러져있더래요.
    그래서 아파서 쓰러진 것인지 술때문에 쓰러진 것인지 가서 보니까 술 냄새가 많이 났대요.
    그런데 그때가 연말이라서 매우 추웠어요.
    혹시 아저씨가 길에서 잘못될까봐
    아이들이 그 아저씨 옆에 앉아서 몇 번이고 집 주소를 물어봐서 겨우 주소를 알아냈대요.
    그리고나서 아이들이 그 아저씨를 부축해서
    집에 데려다주고 오느라 늦었다고 하더군요.

    저희 아이도 그랬고 아이 친구들도 똑같이
    그때는 다들 어린 학생들이었지만
    다들 한결같이 자기 아빠 생각을 한 거죠.
    인간에 대한 연민이 있다면 술이건 다른 무엇이건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그냥 놔두고 지나치진 않을 거예요.
    저희 아이는 남자아이였고 여러 명이었으니까 집에 데려다 줄 수 있었지만
    그런 상황이 안된다면
    경찰에 신고만 해줘도 사람 생명 하나를 살리는 일이 될 수도 있어요.

  • 11. .....
    '16.6.30 9:31 AM (121.160.xxx.158) - 삭제된댓글

    강도, 교통사고, 구안와사, 동사 등등 자기 방어력도 없는데
    그냥 두고 오는게 말이 되나요?
    거기 원글/댓글보니 오프라면 상종안할 사람 많고
    온라인에서나마 같이 호흡한다는게 싫더라구요.
    지능만 경계성이 있는게 아니라
    법,윤리에서도 경계성이 많은 것 같아요.

  • 12. ...
    '16.6.30 9:33 AM (58.230.xxx.110)

    저도 한오지랖이라 술취해 누워있는 사람보면
    경찰서에 신고해요...
    경찰차 올때까지 기다리며 보구요...
    특히나 학기초에 학생들 그러고 있음
    너무 걱정이 돼서 그냥 갈수가 없더라구요...

  • 13. 추운날
    '16.6.30 9:34 AM (220.126.xxx.195) - 삭제된댓글

    아이 병실에 있고 잠깐 집에 가던중 길바닥 전봇대에 기대 술취해 자고 있는 남자 보고 얼어죽을까 겁나 경찰에 신고했어요. 나중에 경찰이 와서 데려갔어요.
    전화 한통에 사람 살릴수 있어요

  • 14. 인간으로서의 도리
    '16.6.30 9:35 AM (211.243.xxx.79)

    도와주는게 겁나는 세상이면 신고는 해줄 수 있잖아요..
    누군가의 아빠,남편,아들일텐데..
    내 가족이 그런 일 당할 수도 있고..

  • 15. 창피한 옛 이야기
    '16.6.30 9:45 AM (113.157.xxx.130)

    이직전날 송별회에서 술 엄청 마시고 버스타고 가다가 괴로워서 아무 정거장에서 내려서 토하다 정신을
    잃었어요. 생전 처음..
    그런데 어떤 남자 두 분이 저를 부축하고 어디를 가더라고요.
    저는 그 와중에 술 더먹자! 이러고 ㅠㅠ
    정신 차려보니 파출소였고 동생들이 울면서 저 찾으러 왔었어요.
    그 남자분들이 나쁜 사람이었으면 전 어떻게 되었을까요?
    끔찍해서 생각하기도 싫어요.
    다음날 경찰이 알려준 연락처로 전화했더니 고등학교 선생님이시더라구요.
    조그만 과자하고 사례보내드리려고 했는데 극구 사양하셨어요.
    생명의 은인..
    저는 그 이후로 술의 무서움을 깨닫고 절제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 16.
    '16.6.30 9:51 AM (112.152.xxx.6) - 삭제된댓글

    꾸물꾸물 흐린 날씨탓인가
    원글 댓글 읽는데 왜 눈물이 날까요

  • 17. 저도 창피한 이야기...
    '16.6.30 10:19 AM (222.110.xxx.76)

    대학 때 술을 옴팡 마시고, 길에서 넘어졌다가 폰을 길거리에 떨어뜨렸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제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니 한 아저씨가 받았어요.
    집 근처에서 술을 마신거라 폰을 주은 아저씨도 가까운데 살아서 폰을 잘 받았어요. 고맙다 인사 드리고...

    근데 통화목록 보니까
    아저씨가 제 폰 ㄱ부터 ㅎ까지, 다 전화를 걸어서........


    이 사람 술 취해서 폰 잃어버렸다고 소문을 다 냈네요.
    알바 사장님한테도 전화하고 친구들 별 안면 없는 사람들.... 다 전화 돌렸더라고요.

    대충 통화목록보고 마지막 통화 한 사람이나, 엄마 아빠한테 전화하지 않나요?

    쪽팔려 죽는 줄.....

  • 18. 누군가의 아버지
    '16.6.30 10:19 AM (58.234.xxx.170)

    신혼때 산책하다 아파트단지 앞에서
    검정봉다리들고 비틀비틀 걷던 나이든 아저씨~
    갑자기 화단으로 쳐박히?시길래 놀라서 달려갔더니...

    누운채로 괜찮다고
    화단에 누워 그와중에 바밤바먹으면서 ㅎㅎ~
    검정봉다리는 아이스크림이었더라구요~
    회식하고 기분좋아 식구들 줄라고 달랑달랑 들고 가는 길이셨나봐요
    웃긴데
    우리 아빠 같아서 안쓰러웠고 가끔 생각나요

    전화한통거는게 뭐가 힘들다고
    좀 많이 냉정하네요 그여인네

  • 19. 아직
    '16.6.30 10:20 AM (122.32.xxx.131)

    세상은 따뜻하네요 가슴이 뭉클해져요
    저 윗님 그 와중에 술 더먹자고 했다니 ㅋㅋ
    누군가의 따뜻한 호의가 한 사람의 인생을 구하는군요

  • 20. ㅎㅎㅎ
    '16.6.30 11:19 AM (211.32.xxx.3) - 삭제된댓글

    대학교 때 저희 과 정원이 딱 열명 이었어요. 그래서 다들 친하게 지냈는데
    그 중 되게 어리버리한 남자애가 하나 있었거든요.
    한겨울에 다 같이 술을 마시고 그 애가 집에 간다고 나섰는데
    만취한 상태로 남의 집에 들어간거예요. 이 친구는 그런 줄도 모르고 자고 일어나서야 사태 파악을 했구요.
    그 집은 어린이 둘을 키우는 젊은 부부셨는데 아무 말 안하고 재워주셨다더라구요.
    다음 날 음료수 사들고 인사드리러 갔더니 그럴 수도 있다고 괜찮다고 껄껄 웃으셨다는데
    그렇게 사람 좋으신 분들도 있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ㅎㅎ

  • 21. ㅎㅎㅎ
    '16.6.30 11:23 AM (211.32.xxx.3) - 삭제된댓글

    위에 어리버리한 남자애 댓글 쓴 사람인데
    이 친구가 또 용케 공무원이 됐어요.
    모 지방 시청에 근무하는데 환영식 때 만취해서 시청 옆 정자에서 아침까지 잤다네요.
    출근하는 사람이 보고 깨워줬다고;;ㅋㅋㅋㅋ
    아직 결혼 못했는데 아내 될 사람이 고생 좀 하겠죠 ㅠㅠ

  • 22. ditto
    '16.6.30 11:27 AM (39.121.xxx.69)

    어느 술취한 사람이 도로에 누워 있는 걸 못보고 차가 치고 지나갔어요 누워 계시던 분은 사망하셨고 차롤 친 분은 나중에 뺑소니로 경찰서에 입건되고... 결국 교직에 계시던 그 분은 학교 그만 두셨어요.. 그런 일이 티비 뉴스에나 나올 줄 알았지 제 주변에서 그런 일이 생기니 참 생각이 많아 지더라구요..원글님 아드님을 구해주신 그 분은 여러 사람 구한 분이세요..

  • 23. 그런데
    '16.6.30 11:37 A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울나라 아들 부모들의 쌈마이 인성을 볼 때

    같이 술 마시던 여자가 인사불성된 남자, 몸 부축하기도 여자 입장해서 얼마나 힘든데
    그래서 걱정이 돼 집에 데려다줘봐요

    지 아들이 병으로 죽어도 며느리 탓이라는 개보다 못한 한국 아들 부모들의 주둥이로
    얼마나 행패를 부리겠어요??!?
    "순수하고 알흠답고 순결한 아들 아들 내 아들
    웬 기집년이 감히 술 퍼먹였냐? ㅆㄴ아 ㅁㅊㄴ"
    멱살 잡을텐데..

    구해준 사람이 남자니까 고마워하는거지

    남자라면 환장하니까

  • 24. ㄷㄴㅂ
    '16.6.30 11:39 AM (110.70.xxx.31)

    그냥 지인도 아니고
    썸남이라는 게 충격을 배가 시켰어요
    아님 썸남의 의미를 혼자 재해석해서 쓰는 사람ㅇ던가.

  • 25. 괜히 이 글 읽고 속아서
    '16.6.30 11:39 AM (218.236.xxx.232) - 삭제된댓글

    여자들은 절대 술취한 인사불성 남자 구해주지 마세요

    성폭행 성추행 위험 크고요

    한국 아들 쌈마이 애미에미들한테 봉변 당해요

  • 26. 저희
    '16.6.30 11:41 AM (185.104.xxx.11)

    남편이 아주 추운 날 술 마신다고 나갔는데 2시가 되어도 안 와서 기다리는데
    띵똥~ 보니 경찰 두 분이예요. 너무 놀라서 문을 열어보니
    바깥분께서 길에서 잠드셨는데, 깨워도 안 된다고 부인분이 와 달라고.
    어떻게 아셨나요? 하니 아파트 주민이 신고 주셨다고.
    그 추운날 한밤중에 깨서 밖을 내다본 사람이 있었던 거죠.
    안 그러면 아침까지? 동사할 수도 있던 상황이었죠.
    나가서 제가 깨우니 남편이 다행히 눈은 뜨더라구요.
    경찰 두 분이 그걸 안 놓치고 일으켜 부축하고 집으로 가서 글쎄 침대까지 눕혀 주셨어요.

  • 27. ..
    '16.6.30 11:45 AM (210.118.xxx.90)

    그럼요

    아직 따뜻한 사람이 더 많잖아요
    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 28. 그 정도
    '16.6.30 11:54 AM (14.52.xxx.250)

    싸이코패스는 드물 거예요. 좋은 사람이 더 많을 듯.

  • 29. ...
    '16.6.30 11:54 AM (223.33.xxx.225)

    훈훈한 댓글 사이에
    정신이 아픈 사람글은 정말 이물스럽네요.

  • 30. 원글
    '16.6.30 3:26 PM (223.62.xxx.1) - 삭제된댓글

    불일 보고 온 사이 답글이 많이달렸네요
    당시 그분은 제아들 나이 또래로 점심 사 드시라고 5만원을 드렸고 ㅡ극구사양 ㅡ 성함은 끝내 함구 그저 방송국 에근무하신단것만 알구요 두고두고 고마운분입니다
    술취해 길거리 쓰러진 사람들 그냥지나치지말고 경찰에 신고라도 해주세요
    사술로 그런사람은 구분이가죠 그렇다고 경찰신고 로 피해보진않을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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