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주교 신자분들 계신가요 (자비의 희년 관련)

로마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16-06-30 03:39:48
혼자 고민하다 적어봐요

올해 자비의 희년에 전대사를 받고 싶은데요 지역 지정성당은 갈 예정인데..

혹시 로마 베드로 성당을 그 기간안에 그 성문을 통과하는게 더 좋을까요


질문이 웃기긴한데요..

사실 친정 엄마랑 저랑 희년 맞아서 가을에 며칠 바티칸만 다녀오려고 했는데 우리 딸이 테러도 나는데 굳이 둘이 거길가야겠냐고 
둘다 무슨일이 생기면 자긴  어떻게 사냐고 (아빠가 부재한 환경입니다) 차라리 자기도 여름방학 8월말에 같이 가재요 
친정엄마는 여름에 더운데 초6 애를 어째 데려가냐고 본인도 여름엔 가기싫다고 하시고 ㅜㅜ

차라리 겨울 방학때 같이 가자는데 겨울방학이면 자비의 문이 닫혀서 별 의미가 있겠나 싶고..
자비의 문 열렸을때 통과하고 나면 심적으로 이제 편안해지지 싶기도 한데 ( 엄마나 저나 전대사 받아야할 일이 있어서요) 

테러 위험을 무릅쓰고 갈만큼 로마순례의 의미가 있을까요 

아이는 그럼 엄마랑 할미랑 따로 다녀오는 조건으로 가을에 3일내로 다녀오라고 허락을 해주긴 했어요 ㅎ  
그러느니 같이 8월말에 3-4일 4대 성당만 보고 올까 싶기도하고 ..근데 is가  항상 바티칸을 들먹이기도 하고 오늘 테러 보니 고민이 됩니다 

신자분들 가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조언부탁드립니다

IP : 222.119.xxx.1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30 3:46 AM (121.139.xxx.71)

    저라면 8월 15일 성모승천 축일 명동성당 교중미삳드리고 전대사 고해성사 하겠어요

    자비의 희년 전대사는 자비의 실천을 위한
    교황님의 메세지이지 위험과 부담을 무릎쓰는 체험
    활동은 아니지 않을까요

  • 2. 원글
    '16.6.30 4:11 AM (222.119.xxx.123) - 삭제된댓글

    그렇지요..말씀하신대로만 해도 되겠지요 제가 중죄를 지어 항상 죄책감에 살고 있어 이번 희년에 집착을 하나 봅니다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

  • 3. 원글
    '16.6.30 4:15 AM (222.119.xxx.123)

    그렇지요..말씀하신대로만 해도 되겠지요 제가 중죄를 지어 항상 죄책감에 살고 있어 고생해서 다녀오면 더 용서해주시지 않을까바보같은 생각이..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

  • 4. 흠..
    '16.6.30 4:50 AM (178.191.xxx.204)

    꼭 로마가 아니어도 된다는건 님도 잘 아시고요,
    그래도 마음이 동한다는건 가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성지순례가 달리 성지 순례인가요.
    테러 위험은 없을거에요. 그건 걱정 안하셔도 되는게 아무리 IS 라도 바티칸을 건드리면 자폭이라는걸 잘 아니까요.

  • 5. 바티칸까지 아니어도
    '16.6.30 6:51 AM (203.142.xxx.148)

    될거예요.
    교황님 보고 싶어서 가신다면 모르지만..

    교황님은 당신 교황될때도 지인들과 자신나라 국민들한테 굳이 보러오려하지 말고 그 비용을 가난한 이웃들에게 쓰라고 했을 정도니까요.
    주님이 보시기에도 아마 이웃을 돕는(굳이 금전적인게 아니어도) 신자가 더 예뻐보이고 회개하는 것으로 보이겠지 성지에 찾아가는 신자가 더 예뻐보일 분은 아니잖아요.^^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 6. 비비안나
    '16.6.30 8:08 AM (58.235.xxx.90)

    지인이 파리테러중 로마에 갔는데 정말 조용해서 좋았다고~~
    ㅎㅎ
    웃긴 야그지만 is보다 더 무서운게 마피아라서 로마는 안전하다는 말이 있다네요
    저도 가고 싶네요
    가시면 장미묵주 꼭 사오셔요

  • 7. gㅈㄷㄱ
    '16.6.30 9:48 AM (124.195.xxx.196)

    5월에 갔었어요 바티칸. 자비의 문도 통과했고
    안전하고 조용했었는데 지금은 관광객이 좀 많다네요

    이건 글쓴님이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미리 가을에 가기로 예정이 되어 있다면 가시는게 좋을 것 같고
    아직 예약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마음이 걸린다. 하시면 기다리는 게 좋을 것 가구요
    그리고 초6이면 학교 며칠 빠지고 현장학습으로 가을에 다녀올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 8. 원글
    '16.7.2 2:15 AM (222.119.xxx.123)

    감사합니다 모든글들 다 고맙고 도움이 됩니다. 모두 주님의 자비가 함께 하시길 감사의 기도 드렸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486 우산고치는곳은 이제없는가봐요 4 2016/06/30 2,041
571485 아이반에 발달장애아이가 있는데.. 52 ... 2016/06/30 8,980
571484 생리할때만 되면 더위를 너무 느껴 힘드네요 2 ,,, 2016/06/30 2,199
571483 인사도 안 받는 의사 40 ㅁㅁ 2016/06/30 6,941
571482 서민에겐 가혹, 부자에겐 너그러운 불공평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5 ㅇㅇㅇ 2016/06/30 1,180
571481 콘텍트렌즈 해외 직구 금지법 8 직구 금지 2016/06/30 2,654
571480 립스틱때문에 입술이 엉망이에요 3 네네 2016/06/30 1,655
571479 학원비 몇일 늦게 나면 싫어할까요? 10 .. 2016/06/30 2,283
571478 수학진도 관련 도움부탁드립니다. 1 수학 2016/06/30 662
571477 위궤양에 좋은 죽이 있을까요. 13 ss 2016/06/30 5,078
571476 꾸리꾸리한 울 강아지 냄새.. 10 ㅇㅇ 2016/06/30 2,132
571475 귀밑이 바늘찌르는듯 아픈데 병원가야하나요? 6 짜증 2016/06/30 2,697
571474 타이어문의 1 비비 2016/06/30 455
571473 자동차세 오늘까지입니다. 납부하세요~ 16 말일 2016/06/30 2,486
571472 욕실 배수구막힘 4 2016/06/30 3,255
571471 성수기 항공권, 기다려 볼까요? 9 생애첫여행 2016/06/30 1,557
571470 딸래미가 유치원 남자친구가 자기 생일에 놀러오기로 했다면서 7 아귀요미 2016/06/30 1,484
571469 screen채널에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영화하네요 5 .. 2016/06/30 1,490
571468 부잣집 아들들 직업이 10 ㅇㅇ 2016/06/30 6,805
571467 mbc 아침드라마에서 촌수 호칭이 이상해요 2 이상한 촌수.. 2016/06/30 1,044
571466 분양받은 강아지가 심하게 버릇이 없어요 ㅠㅠ 28 ㅇㅇ 2016/06/30 5,509
571465 코스트코 스프레이 앤 와시 이제 안팔죠? 2 재봉맘 2016/06/30 1,199
571464 78세어머니 유방암 조직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10 자문 2016/06/30 2,576
571463 삼성 갤럭시 앱 밀크요 지영 2016/06/30 452
571462 바닥 뽀송뽀송하게 닦는법좀... 6 ... 2016/06/30 3,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