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에게 미안해 죽겠다, 정도 차이 있지만 그게 그거"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저도 도덕적 책임이 있습니다."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의 '친인척 채용' 논란에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도 고개를 숙였다.
인 목사는 박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박 의원이 자신의 5촌 조카와 동서를 각각 비서관과 인턴으로 채용한 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지만, 인 목사는 20대 총선 당시 선거캠프 개소식 때만해도 "박인숙은 우리 정치를 새롭게 할 수 있는 사람이기에 제가 후원회장을 맡아 4년을 일했다"고 그를 치켜세웠다.
무엇보다 인 목사가 전날(28일)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한 말이 그의 마음을 더 불편하게 했다.
"서영교 의원도 운동권의 명예를 위해서, 또 모처럼 더불어민주당이 정권교체의 희망을 가지는 이때에 자기 때문에 이게 걸림돌이 되고 정국이 이렇게 어려워진다고 하면 저는 (의원직) 자진사퇴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중략) 이제 국회의원 한 번 했으면 됐지, 뭘 더 해보려고 합니까? 더군다나 딸도 로스쿨 갔다고 하니까 뒷바라지도 좀 하고..."
그러나 하루가 지난 여론은 박 의원과 서 의원 모두에게 따갑기만 하다. 그래서일까. 인 목사는 이날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 인터뷰에서 '서영교 의원직 사퇴' 발언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의 '친인척 채용' 논란에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도 고개를 숙였다.
인 목사는 박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박 의원이 자신의 5촌 조카와 동서를 각각 비서관과 인턴으로 채용한 건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지만, 인 목사는 20대 총선 당시 선거캠프 개소식 때만해도 "박인숙은 우리 정치를 새롭게 할 수 있는 사람이기에 제가 후원회장을 맡아 4년을 일했다"고 그를 치켜세웠다.
무엇보다 인 목사가 전날(28일)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한 말이 그의 마음을 더 불편하게 했다.
"서영교 의원도 운동권의 명예를 위해서, 또 모처럼 더불어민주당이 정권교체의 희망을 가지는 이때에 자기 때문에 이게 걸림돌이 되고 정국이 이렇게 어려워진다고 하면 저는 (의원직) 자진사퇴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중략) 이제 국회의원 한 번 했으면 됐지, 뭘 더 해보려고 합니까? 더군다나 딸도 로스쿨 갔다고 하니까 뒷바라지도 좀 하고..."
그러나 하루가 지난 여론은 박 의원과 서 의원 모두에게 따갑기만 하다. 그래서일까. 인 목사는 이날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 인터뷰에서 '서영교 의원직 사퇴' 발언을 후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