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 슬프네요

;;;;;;; 조회수 : 1,230
작성일 : 2016-06-30 00:45:36
어제 경계성 지능 질문글 올렸는데 제 이야기예요.
정확하게 진단은 아닌데
대략증상보면 저네요.
공부 잘하고 싶은데 공부하는 방법도 모르고
남들 한번에 알아듣는거 
개념부터 계속 몇번을 반복해야 하는지..

방학숙제도 학교 다닐때 프린트에 나온것만 겨우 하기도 벅찬데
과제 이외에 과목 선생님이 따로 이야기 하신거 못챙겨 들어서
학년마다 개학하고 가면 거의다 해오는 숙제 저만 하얗게 모르고 
못해간적도 많고

나이먹고 티안내려고 엄청 노력해서
대인관계도 일대일로 깊이하는거 너무 무서워요

원래 호구는 진상들이 알아본다고
친구들 만나면 그렇게 스트레스에 시달렸는데
아마 알아본거겠죠.

한 오년전서부터는 최소한의 대인관계만 하고 
직장도 심하게 상처 받은 이유로는 경제 활동도 못하겠어요
특히 20~30대 젊은 미혼 아가씨들 많은 직장에서
무척 무시당해서
길가는  젊은 아가씨들도 너무 무섭고


학습능력이 부족하다는거 자체가 저한테는 너무 큰 짐이네요.
어제 글 올렸는데 그냥 그러고 살라는 답글 때문에 
하루 종일 너무 우울해요


IP : 121.139.xxx.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모나
    '16.6.30 12:51 AM (118.218.xxx.46)

    그게 큰 흠이되나요? 인생살이 학습이 다가 아닌데요. 그리고 님처럼 이렇게 깔끔하고 맞춤법 잘 맞게 쓴 글은 인터넷에서도 드물고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하나 조금 모자르면 또 다른 하나가 낫기 마련이고요. 이제껏 잘 살아오셨잖아요. 진단명 하나 때문에 이전 인생을 그래서 그랬구나라며 도매급으로 판단하지 마세요. 누구보다 열심히 사셨고 노력하셨고 그러니 지금의 본인이 있으신거잖아요. 인생살다 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호갱님, 호구잡힌답니다.ㅠㅠ 나쁜인간들 만난것까지 님탓 하지마시고요. 지금처럼 인생 살아가면 되세요. 힘내세요!

  • 2. ...
    '16.6.30 1:13 A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쓰신 거 보면 경계성 지능 아닌 것 같은데요?
    경계성 지능은 이렇게 차분하고 알아듣게 글 못 쓰더라고요.
    솔직히 말해서 전 파란지붕집에 계신 분이 경계성 지능이 아닐까 몇 년간 의심해왔어요..

  • 3. hh
    '16.6.30 4:24 AM (70.75.xxx.35)

    경계성 지능 아닙니다.글을 요점있게 잘 쓰셨어요.저도 좀 원글님 같은게 있는데 저도 아니거든요.(s대 나왔음) 그런데 여자들 여러명 있으면 잘 못 알아듣고 그래요.제 친구도 해외박사까지 했는데 그래요.
    사람은 다 각자 관심사가 틀려서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618 에이컨 27도 전기세 많이 나올까요? 11 궁금 2016/07/24 9,458
579617 곧 50인 (전업)주부가 혼자 보면 좋은 영화 추천 해주세요 6 영화 2016/07/24 2,074
579616 제가 예민한건지 (고부관계) 봐주세요. 24 koo 2016/07/24 5,609
579615 길치들/아닌분들 타고났다고 믿으세요? 45 .. 2016/07/24 4,648
579614 여긴 분당인데... 7 까마귀 2016/07/24 2,892
579613 분당 수내동 정자동 학원가 질문있어요.. 2 ㅎㅎ 2016/07/24 2,593
579612 이진욱 과연 믿어도 된다고 생각하세요? 62 스파게티 2016/07/24 20,638
579611 까무라치게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 추천 기다립니다.ㅎㅎ 22 포복절도 2016/07/24 2,770
579610 만성 피로 나 기운 없으신분 이거 먹어보세요 75 좋네요 2016/07/24 18,159
579609 심상정의원 무슨일 있는건가요? 4 ... 2016/07/24 2,697
579608 아래 친정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동서 안왔다는 글 보고... 34 저도 어이가.. 2016/07/24 7,520
579607 우병우..'잘나가던' 그는 왜 타깃이 됐을까 5 ... 2016/07/24 2,723
579606 이 식욕 정상이라고 말해주세요. 11 ㅇㅇ 2016/07/24 2,837
579605 보통 임신하면 남편들이 잘 해주지요? 2 고맙다.. 2016/07/24 1,242
579604 개독친구말 용서해야하나요? 24 ... 2016/07/24 4,349
579603 거실대자리 추천 부탁드려요 거실대자리 2016/07/24 1,031
579602 방금 더블유 재방으로 봤는데 몰입감 장난 아니네요. 16 .. 2016/07/24 3,305
579601 전에 레몬으로 세제 천연 2016/07/24 530
579600 한국사람 엄청 시끄러워요 24 아아아 2016/07/24 5,447
579599 냄새로 인한 입덧 심하게 하시는 임산부님들에게 드리는 팁 하나 .. 4 성서방 2016/07/24 2,115
579598 새아파트 최소 인테리어 뭐 하면 좋을까요? 28 버들치 2016/07/24 5,233
579597 부산행 보고 운 사람은 없나요? 10 영화 2016/07/24 3,069
579596 차별이 사라진 후의 연애는 어떤 모습? 2 에코 2016/07/24 1,242
579595 이의정씨 진짜 착하다고 느꼈던 게.. 9 타이 2016/07/24 5,243
579594 해외여행온 딸아이가 내내 짜증 입니다 32 2016/07/24 23,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