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해영 엄마는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해영이 엄마는 판타지 같아요
세상이 모두 등돌려도 안아주고 믿어주고
성적표가 바뀌어서 속상해도
오히려 괜찮아, 공부좀 못하는게 뭐 대수라고.
라디오에 사연이 나와서 망신을 당해도
괜찮아 밥 많이 먹고 지나면 괜찮다고
정말 이런 엄마가 있을까요 ?
우리엄마는
내가 썸 타던 연대의대생이랑 잘 안됐을때
욕을욕을 하면서
미친년아 그러니까 좀 이쁘게 하고 다니랬잖아 부터 시작해서
내팔자에 무슨 의대생 사위를 맏냐고
남편복 없는년 자식복도 없다고 ( 아빠와 사이가 안좋으셨음)
신세한탄을 몇시간을 하시고
첫사랑과 헤어져서 힘들어할때
너무넘 꼴뵈기 싫어하면서
너까짓게 무슨 사랑이냐고
그게 사랑이냐 꼴에
우는거 지겹다고 자꾸 울면 재수없다고 난리난리
뭘 해도 왜 그렇게 내가 못마땅 했을까
엄마는 6.25 도 겪고 공장도 다녔는데
너는 부모 잘만나서 숨만 쉬고 산다고
그럼 언니도 오빠도 같이 꼴뵈기 싫어야지
왜 나만 꼴뵈기 싫었을까
아마 작가는 크면서 순간순간에
엄마가 이런 말을 해줬으면 좋았겠다 싶은걸
메모해 놓았다가 드라마에 풀은것 같아요
나도 오해영 엄마같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정말 현실에서 가능할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1. ...
'16.6.30 12:39 AM (210.2.xxx.247)저희 엄마요
항상 마음속으로나 밖으로나 응원해 주시고
언제나 저의 편
그래서 제가 이렇게 자신감있게 사나봐요
사랑 많이 받은 티 난다는 얘기 많이 들어요2. ...
'16.6.30 12:39 AM (218.236.xxx.94)근데 해영이 엄마도 미친년이라고 하고
밥먹는데 머리때리고......
그냥 현실적인 엄마 같은데요3. .....
'16.6.30 12:43 AM (112.150.xxx.18)ㅠ 죄송한데 원글님 엄마가 원글님께 상처되게 말하신 것 같아요. 오해영 엄마같은 분은 많은 엄마들의 모습 같기도 한데...
4. 하하
'16.6.30 12:50 AM (119.195.xxx.213) - 삭제된댓글근데 마지막편 초반에 해영이 밥먹다 울면서 도경이한테 가겠다고 했을 때요
그래 저건 그럴 수도 있어 했는데,
다음 장면에 짐 다 싸고 옷갈아 입은 다음에 엄마보고 같이 가자고 울며 빌며 하는데
짜증이 화~악 일던데요. 내딸이면 한 대 쥐어박았을듯.
그 맘은 이해하나 부모맘도 좀 알아주지...
그런데 전 나이든 싱글5. 원글님 엄마
'16.6.30 1:06 AM (14.34.xxx.210)같은 엄마가 오해영엄마들보다 더 적지 않나요?
내 주위엔 거의 없는 듯...6. 원글님 엄마같은 사람 많음...
'16.6.30 1:22 AM (210.123.xxx.158)솔직히 전 혜영이 엄마같은 엄마가 드물다고 생각되요.
그런 부모밑에 큰 사람 진짜 복 받은거고요.
전 엄마한테 연애사실조차 이야기 하지 못했어요.
호구조사부터 시작해서 나중에 헤어지면 원글님보다 더 심하게 질타 당할까봐...
아예 맞을 짓 자체를 한 적이 없어요. 들키지 않거나... ㅋㅋㅋ
엄마들이 두부류 인거 같아요.
오해영 엄마 비슷한 엄마. - 그냥 이해가 되고 안타깝고 막아주고 싶은...
내 딸이니까 절대 남한테 지는거 못보는 엄마 - 아마 원글님은 우리엄마과 같은데 사랑하지 않는다기보다
사랑하는 방법이 틀리다는걸 느꼈어요. 내 딸이라서 남한테 차이는게 더 열받고 아프고 속상하고 더 화내는
내 딸이 손해나는 짓 한다는게 열받는 타입요...7. ..
'16.6.30 1:28 AM (211.178.xxx.205) - 삭제된댓글이런말좀 쑥스럽긴한데
제가그런엄마같아요.
아직 딸이 초딩이긴하지만.저도항상저런식으로 받아주고다독여주거든요. 딸이 엄마가제일좋다고 말해줍니다 아직은요^^
저희 시엄니도 저희딸보고. 니네엄마는 엄청착한엄마여. 하시더라구요.^^,,8. ,...
'16.6.30 1:39 AM (86.161.xxx.2)구박도 엄청했잖아요. 해영이 막 때리고,ㅋㅋㅋ 그러면서 딸이 뭘 하겠다고 하면 아빠랑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서주고. 따로 사는 딸 반찬 챙기는거 하며... 정말 엄마아빠씬에서정말 눈물 많이 났네요.
9. 00
'16.6.30 1:44 AM (90.201.xxx.233)정말 현실감있었어요. 구박하고 손 때겠다고 결심하고 결국은 사랑하는 내자식이니 다시 돌보고...또 작은 일은 막 딱아세우다가 큰일에선 무조건 자식편이 되어주고...우리엄마랑 똑같고, 지금의 저와 똑같아요.
아들놈 게으름부리면 막 짜증내다가 큰일 생기면 무조건 편들며 마음의 짐을 덜어주고 편하게 자기 원하는 길로 갈 수 있게 소원하는 저와 닮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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