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건아닐 수 있지만
제가 예민한건지 아님 기분나쁠법한건지 한마디씩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엄마가 회사 다니시는데 회사가 6층이에요
그 회사건물 1층에 편안한 신발맞춤가게가 생겼는데 퇴근 후 들르고싶어도 일끝나면 빨리 집에 빨리 오고싶어서 안들르게 된다고 말씀하셨어요
이걸 2일전에 이야기했어요
그래서 제가
"그럼 우리 토요일 저녁에 해 지고나서 엄마, 나, 동생 3이서 선선할때 상황봐서 한번 가보는게 어떻겠냐?"
이러니까 엄마가 좋다고 하셨어요
토요일에 각자 약속이 있으니 그날 오후 저녁에 집에서 모이면 우리가족 몸상태?를 체크해서
갈수있는 상황이면 가자는거였어요 (엄마 회사는 집에서 매우 가까움)
근데 오늘 퇴근하고나서 동생하고 엄마가 같이 들어오더라구요
뭔가 둘이 부엌에서 담소를 나누고 전 제 방에 있었는데
뭔가 동생이 엄마한테 뭘 사라고 돈을 주는듯한 내용이여서 그런가부다 했죠
저녁먹고 몇시간뒤에 엄마한테 아까 동생이 엄마한테 뭐 주는거같은데 뭐였냐고 물으니까
그 신발가게 신발살 돈을 줬다고하더라구요
제가 기분나쁜건 둘이 갈 수 있는데
같이 이번주 토요일저녁에 가기로 말해놓고 왜 갔다왔다고 나한테 말한마디 안해줬는가가 기분이 나쁜건데요
저녁먹을때 말할 타이밍도 얼마든지 있었고
제가 물어보기전까지 말할 생각도 없던거더라구요 안물어봤으면 몰랐던거아닌가요...
좀 따지듯 말하니까 내가 언제 그런 약속을 했냐구 반문하시네요;;
우리가 언제 토요일에 같이 가기로 했냐고 말 했던 자체가 기억안나신다는데...;;
참;; 당혹스럽네요 제가 기분나쁠 만 한건가요 아님 그냥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