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도 환각 본 일

오해영... 조회수 : 3,095
작성일 : 2016-06-29 17:22:01

오해영 보니까 정말 묻어두었던 일이 생각나는데요.

 

저도 에릭처럼 환각 본 일이 있어요.

 

넘 신기하고 이상해서  완전 저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하던 일...

 

남편이랑 연애 하던 때인데요 그때는 연애중이라 결혼이야기는 아예 이야기도 하지 않았던 때인데...

 

남편 만나러 갔던가 대낮에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는 순간...

 

남편이 영화필름처럼 살짝 지나갔어요.

 

또 오해영처럼 무슨 말이나 길게 나왔던 게 아니라 3-4초 정도..

 

남편이 좀 어두컴컴한 결혼식장으로 하얀양복을 입고 걸어가는 모습.. 신랑입장 하는 모습이 지나갔어요.

 

신부는 보이지 않았어요...

 

그러다 몇년뒤 결혼을 하기 위해 예복을 선택했는데 남편은 회색턱시도를 선택해서 그때 그건 내가 너무 결혼하고

 

싶어서 환상인가보다 하고 지나갔어요.

 

근데 결혼식 당일 드레스대여점 실수로 흰색턱시도가 와서 어쩔수 없이 흰색턱시도를 입었고 그날 우리가 결혼한 곳이 조

 

명이 별로 좋지 않아서 좀 어두컴컴했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결혼식 비디오 보는데 살짝 소름이 돋았어요.

 

남편 신랑입장하는 모습이 제가 환각보던 그 모습이었어요.

 

또오해영보니까 새삼 생각이 나서 비밀글 풀어보는데 혹 저같은 경험 있으신 분 있나요?

 

 

 

IP : 119.203.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6.6.29 5:25 PM (180.69.xxx.218)

    데쟈뷰 현상을 많이 겪어요 꿈에서 본 것을 현실에서 겪는? 같은 것일까요?

  • 2. 오..
    '16.6.29 5:26 PM (110.13.xxx.194)

    신기해요.^^

  • 3. ...
    '16.6.29 5:27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데자뷰.
    어릴때 많았고
    나이들수록 없네요.

  • 4. 저는
    '16.6.29 5:30 PM (211.36.xxx.174)

    지금남편집에 놀러간적이있는데 벨을눌렀더니 안에서 네 나가요 그러더라구요 근데 아무리기다려도 문을안열어주는거에요 진짜이십분넘게 서있다가 혼자왔는데요 나중에 남편이 벨소리같은거 듣지도못했다고 그러더라고요
    지금도 미스테리중하나에요 환청인가싶기도하고

  • 5. 원글
    '16.6.29 5:51 PM (119.203.xxx.70)

    데쟈뷰 현상이라기 보다 넘 그날 또렷하게 눈 앞을 스쳐지나가서 정말 신기해서 아직도 기억나요. ...

    한 여름에 횡단보도 지나가다 못 지나가고 본 환각...

    그런일은 그 이전에도 없었고 그 이후에도 없었어요.

    에릭은 후회가 되어서 보였다고 하는데 전 왜 보였을까요?

  • 6. 저도 데쟈뷰요 ㅠ
    '16.6.29 6:05 PM (126.247.xxx.84)

    며칠전 꿈에서 본게 실현될 때가 있었어요
    환각은 무섭네요

    저도 에릭처럼 미래를 미리 봤으면 좋겠어요

  • 7. dd
    '16.6.29 6:56 PM (49.1.xxx.123)

    지금 일하는 회사 들어오기 훨씬 전인데 가만히 일상생활을 하다가도
    갑자기 무슨 단어가 생각이 나서 입밖에 내게 되는 거예요. 제 생활이나 그때 하던 일과는 전혀 상관없는 단어라서
    내가 왜 이러지, 몇번 그랬어요. 근데 지금 일하는 회사의 상호명이 그때 생각났던 단어예요.

    10년 전에는 길을 가다가 CD한장을 주웠어요
    집에 와서 내용을 봤더니 그게 어떤 회사의 업무내용이 담긴 CD였는데
    그러고 나서 잊어버렸거든요. 근데 그로부터 몇년 뒤에 제가 그 회사에 가서 일한 적이 있어요.

  • 8. 원글
    '16.6.29 11:00 PM (210.123.xxx.158)

    꿈에 본게 실현되면 좀 신기할거 같아요... ^^

    dd님은 저보다 더 신기한 경험이... 와...

  • 9. adhd
    '16.6.30 4:17 AM (49.50.xxx.230)

    전 대학교 시험보러 가는길에 데자부를 격어서 아!내가 이학교 다니겠구나 했는데 낙방 했거든요. 그 후 전공을 한 업계 사람들이 다들 모두가 들어가고싶은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제가 예전에 봤던 벗꽃으로 유명한 길이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392 생리할때만 되면 더위를 너무 느껴 힘드네요 2 ,,, 2016/06/30 2,395
572391 인사도 안 받는 의사 40 ㅁㅁ 2016/06/30 7,046
572390 서민에겐 가혹, 부자에겐 너그러운 불공평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5 ㅇㅇㅇ 2016/06/30 1,227
572389 콘텍트렌즈 해외 직구 금지법 8 직구 금지 2016/06/30 2,703
572388 립스틱때문에 입술이 엉망이에요 3 네네 2016/06/30 1,702
572387 학원비 몇일 늦게 나면 싫어할까요? 10 .. 2016/06/30 2,457
572386 수학진도 관련 도움부탁드립니다. 1 수학 2016/06/30 704
572385 위궤양에 좋은 죽이 있을까요. 13 ss 2016/06/30 5,223
572384 꾸리꾸리한 울 강아지 냄새.. 10 ㅇㅇ 2016/06/30 2,235
572383 귀밑이 바늘찌르는듯 아픈데 병원가야하나요? 6 짜증 2016/06/30 2,866
572382 타이어문의 1 비비 2016/06/30 513
572381 자동차세 오늘까지입니다. 납부하세요~ 16 말일 2016/06/30 2,539
572380 욕실 배수구막힘 4 2016/06/30 3,317
572379 성수기 항공권, 기다려 볼까요? 9 생애첫여행 2016/06/30 1,609
572378 딸래미가 유치원 남자친구가 자기 생일에 놀러오기로 했다면서 7 아귀요미 2016/06/30 1,545
572377 screen채널에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영화하네요 5 .. 2016/06/30 1,605
572376 부잣집 아들들 직업이 10 ㅇㅇ 2016/06/30 6,901
572375 mbc 아침드라마에서 촌수 호칭이 이상해요 2 이상한 촌수.. 2016/06/30 1,097
572374 분양받은 강아지가 심하게 버릇이 없어요 ㅠㅠ 28 ㅇㅇ 2016/06/30 5,686
572373 코스트코 스프레이 앤 와시 이제 안팔죠? 2 재봉맘 2016/06/30 1,260
572372 78세어머니 유방암 조직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10 자문 2016/06/30 2,646
572371 삼성 갤럭시 앱 밀크요 지영 2016/06/30 501
572370 바닥 뽀송뽀송하게 닦는법좀... 6 ... 2016/06/30 3,518
572369 자두 한박스를 선물 받았는데... 5 상쾌한 아침.. 2016/06/30 1,826
572368 친구가 제가하는 배려가 배려같지 않아서 불편하다는 의미는 뭔가요.. 18 dd 2016/06/30 4,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