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을 계~속 사고 또 사고 싶어요

ㄹㄹ 조회수 : 3,018
작성일 : 2016-06-29 16:35:01
꽃띠나이도 아니고 차려입고 나갈데도 없건만
요줌 너무나 옷만 사고싶어요
인터넷으로도 몇장 주문하고 오늘 밖에서
또 바지며 블라우스며 4장 지르고왔네요

비싼건 안사요..여기서는 취급도 안하는 패스트패션
을 주로 사요.
비싼옷들도 요즘은 유행이 너무 빨리 지나가 오래입기
어색한 점도 많은것같고..
더 나이들면 비싼거입어야죠.

가격도 저렴하니 더 사게되는것 같아요
물론 이것도 쌓이면 한달에 10만원도 우습긴한데..
10만원이라니 웃기죠? 저한텐 나름 큰돈이에요
그래도 새옷살때가 제일 기분이 좋네요..
뭐 좋은거라고는 하나없는데 이걸 낙이라고
해얄지...
새옷입고 내맘에 들게 입고 나가면
기분이 좋지않나요? ㅎㅎㅎ


IP : 59.16.xxx.18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9 4:36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젊을 때 낙이죠. 그것도.
    나이들고 태도 안나면 그것도 시들해져요.

  • 2. ㅜㅜ
    '16.6.29 4:40 PM (183.177.xxx.66)

    저랑 비슷하면서 다르시네요
    요새 옷을 닥치는 대로 사고 있는데..
    마흔 중반으로 가고 있는데
    그동안 고수하던 스타일이 다 무너져서
    어떻게 뭘 입어야 할지 고민하면서
    조금 어울린다 싶으면 다 사게 돼요
    마지막 발악처럼요..

    저는 맘에 들면 비싼것도 턱턱 사고 ㅜ
    싼것도 사요. 어릴 때처럼 너무 싸구려 말고 적당한 거요

    근데 문제는..
    옷가게에서 열심히 입어보고 산건데
    집에 와서 입어보면 생각보다 그렇게 예쁘지도 않고
    결정적으로 몸이 편한것만 자꾸 선호하게 되다 보니까
    외출할 때는 거적 같은거만 걸치고 다님

    엊그제도 친구가
    너는 어디다 돈을 쓰니? 옷은 사니?
    이렇게 물어봐서 기절했어요 ㅋ

    옷이랑 쇼핑 넘 좋아하는데
    외출시 부지런히 장착하고 나가서
    티내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 속상함

  • 3. 저도
    '16.6.29 4:42 PM (219.250.xxx.125) - 삭제된댓글

    비싼옷 나중에 누구 주지도 못하고 천덕꾸러기. ..싼옷도 질좋고 질리면 아낌없이 버리고...매해 만나야 할사람 같은옷 보는것도 질릴것 같아요.

  • 4. ㅜㅜ
    '16.6.29 5:18 PM (14.53.xxx.129)

    저도 구래요
    근데요즘 시들해지기도 했고
    또 절제가 조금 되기도 합니다
    사십대입니다
    전 지금 당장 못입더라도 삽니다
    시즌에 관계없이도 삽니다
    가지고 있으면 언제든 믹스매치 할때
    반드시 효자 노릇 하는 것들이
    있더군요
    오히려 스스로 참아지는게
    슬플 정도 입니다
    나이들어가는 나를 받아들이는것 같아서요
    ㅜㅜ
    작년까진 발악이라도 했는데 ..ㅜㅜ

  • 5. 차이라떼
    '16.6.29 5:39 PM (14.53.xxx.88)

    저도 조금씩 사다가 작년 여름부터 원피에서 빠져서 4계절을 모두 원피스로 바꾸는 중입니다.

    더 나이들면 못 입을꺼 같아 제가 마지막 발악인가요...

  • 6. ㅇㅇ
    '16.6.29 5:40 PM (59.16.xxx.187)

    저도 40대초반이에요
    아직까진 캐주얼도 어울리는것같아 구애안받고
    입어요 주변에서도 어리게보구요
    그러나 조만간 더나이들면 옷따위...이럼서 시들해지겠죠? ㅠㅠ

  • 7. ...
    '16.6.29 6:10 PM (115.139.xxx.121) - 삭제된댓글

    나이가 드니까 다른 곳도 조금씩 살이 오르지만 정말이지 배가 찌니까 바지 입는 게 힘들어요.
    게다가 골반까지 넓으니까 배 나오니까 정말 집에서 입는 고무줄 바지도 잘못 사면 쫄려서 못입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언젠가부턴 계속 원피스를 사들여요. 배가 안 쫄리니까 편하더라구요.
    저도 여름 원피스만 3개 질렀는데, 1개를 취소하려다가 배송 출발했다고 해서 그냥 입기로 했네요. 저도 비싼건 안사지만 나갈 일도 별로 없는데 자꾸 사들이는게 마지막 발악을 하는 건산 싶네요.

  • 8. ...
    '16.6.29 6:11 PM (115.139.xxx.121) - 삭제된댓글

    나이가 드니까 다른 곳도 조금씩 살이 오르지만 정말이지 배가 찌니까 바지 입는 게 힘들어요.
    게다가 골반까지 넓으니까 배 나오니까 정말 집에서 입는 고무줄 바지도 잘못 사면 쫄려서 못입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언젠가부턴 계속 원피스를 사들여요. 배가 안 쫄리니까 편하더라구요.
    저도 여름 원피스만 3개 질렀는데, 1개를 취소하려다가 배송 출발했다고 해서 그냥 입기로 했네요.
    저도 비싼건 안사지만 나갈 일도 별로 없는데 자꾸 사들이는게 마지막 발악을 하는 건가 싶네요.

  • 9. ㅋ ㅋ
    '16.6.29 6:47 PM (221.152.xxx.6)

    위에 ㅜ ㅜ님
    댓글 남 웃겨요
    친구다 옷사냐고 여쭤보신다는분 ㅎ
    오늘 기분 우울햇는데
    님.덕분에 웃고가요

  • 10. ..
    '16.6.29 7:17 PM (39.7.xxx.141)

    바지며 블라우스 4장을 사시고 인터넷으로도 몇개 사셨으면 한달 10만원 아닐텐데요..ㅎㅎ
    저도 맨날 할부로 한달에 얼마안돼 이러면서 사는데 다 합쳐보고 기절하는줄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749 위기의주부들처럼 꾸미는 미국전업주부도 많을까요? 13 추억의 2016/06/30 5,102
571748 야자대체 프로그램 아이디어 14 야자대체프로.. 2016/06/30 1,204
571747 82쿡님들께 감사의 말씀 5 1ㅇㅇ 2016/06/30 878
571746 아롱사태가 들어간 냉채 맛있을까요 2 궁금해요 2016/06/30 773
571745 부모님의 말투나 어조가 거슬리고 불편하신 분 있나요? 8 ㅇㅇ 2016/06/30 3,534
571744 호박고지말고요 늙은호박자체를 넣어만든 찰떡 어디 없나요 2 호박좋아 2016/06/30 780
571743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던 책 소개해주세요 22 도서관 가기.. 2016/06/30 2,834
571742 내 마음의 꽃비 보시는분 질문있어요 6 꽃비 2016/06/30 1,309
571741 70대 부모님 뭐하고 지내시나요?운전은 몇세까지 하실까요? 14 여름비 2016/06/30 2,989
571740 여성주의 정보생산자조합 페미디아, 멋지네요 2 허수애비 2016/06/30 457
571739 지역번호 붙어 전화 오다 끊기는건 뭔가요? 2 이상해 2016/06/30 744
571738 부정맥 앓고 계신분들.. 증상이 어떤가요? 9 ㅎㅎ3333.. 2016/06/30 5,106
571737 줌인아웃 폰에선 사진 올리기 안되는거죠? 1 사진 2016/06/30 375
571736 화장실 변기에 휴지얼마나 버리세요? 5 ㅇㅇ 2016/06/30 2,228
571735 몇 군데 물어봐서 결과가 다르면 7 kl 2016/06/30 975
571734 왕자의게임시청가능 방송국좀 알려주세요 9 왕좌 2016/06/30 1,128
571733 시댁에 결혼안한 시동생이 같이 사는데... 6 시동생 2016/06/30 3,148
571732 [펌]이제 서른 살은 그냥 아직 어린애 4 이름 2016/06/30 2,157
571731 개인 pt받는데요... 질문있어요. 3 .... 2016/06/30 1,553
571730 이틀 연속 라면만 먹으면...어떨까요? ㅠㅠ 7 혹시 2016/06/30 2,610
571729 이스타 항공권 11 아이구 답답.. 2016/06/30 1,581
571728 남편이랑 같이 볼게요 45 휴가 2016/06/30 6,974
571727 키성장에 도움 되는 스트레칭 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다시 2016/06/30 665
571726 방울토마토가 쭈글쭈글합니다 1 벨토마토 2016/06/30 4,543
571725 결혼할때 한 한복인데 ..무조건 드라이 하면 되나요... 3 살림 2016/06/30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