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누 입장에 대해 여쭤볼게요.

아름다운 조회수 : 3,587
작성일 : 2016-06-29 16:28:19
시누가 아기를 낳고 몇년 후에 제가 아이를 낳았어요. 그러다 보니 시누 애기가 쓰던 여러가지 물품들을 시어머니께서 그대로 다 가져가라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사실 시누 입장에서는 비싸게 주고 산 물건이고 애기를 위해서 간직하고 싶은것들도 많을텐데 그렇게 주는게 좋지만은 안을것 같고요. 저 역시 아무래도 시어머니가 가져가란대로 가지고 온다는게 좀 불편하기도 하고 그런마음이 있더라고요. 얼마전에 시누네가 아기 준다고 엄청 비싸보이는 장난감 같은걸 샀는데, 시어머니가 그것도 제가 가져가라고..하시는데..좀 민망했달까요? 시누 입장에서 친정엄마가 그렇게 올케한테 애기가 쓰던 물건 다 가져가라고 하면 기분이 어떤가요? 제가 시누 입장이 되보질 못해서요.  
IP : 115.20.xxx.15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9 4:31 PM (221.151.xxx.79)

    시누랑 시어머니 관계가 어떤가요? 시누는 싫은데 시어머니가 아들바보라 독단적으로 저리시는 걸 수도 있어보여요.

  • 2. ㅇㅇ
    '16.6.29 4:33 PM (110.70.xxx.189)

    시누는 친정엄만데 싫으면 싫다했겠죠.
    가져오실꺼면
    조용히시누한테 한번더 무러보셈
    겐찬으신거냐고

  • 3. 저라면
    '16.6.29 4:34 PM (112.186.xxx.96)

    기분 안 좋을듯
    시어머니가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그대로 따르실 필요 없어요
    시누와 어떻게 얘기가 되느냐가 중요하죠

  • 4. ...
    '16.6.29 4:34 PM (121.143.xxx.125)

    시누한테 물어보세요. 사람마다 다른문제라.
    어차피 시간지나면 버릴물품도 많고요.
    근데 중고로 팔기도 해서..

  • 5. ...
    '16.6.29 4:37 PM (39.121.xxx.103)

    이건 정말 사람에 따라 다를것같아요.
    시누입장에서는 님 아이가 친조카잖아요?
    그렇다보니 아까울것없을 수도 있을것같구요.
    원글님이랑 시누이가 사이가 데면데면하거나 그러면 싫을것같기도하고..

  • 6. ....
    '16.6.29 4:37 PM (121.160.xxx.158)

    82에서 보면 의외로 싫어하는 사람 많더라구요.

  • 7. ...
    '16.6.29 4:38 PM (116.41.xxx.111)

    본인이 시누네 아가 물건 받고 싶은지가 중요할 거 같은데요?
    당연히 그냥 받으실건 아니시죠? 인사치레는 하셔야 할거같은데.

  • 8. 시어머니
    '16.6.29 4:40 PM (58.226.xxx.35)

    성향이 어떠세요?
    아들만 아는 분이신가요?
    저희 할머니가 그렇거든요.
    아들 밖에 몰라서.. 할머니 본인것도 아들거고, 딸들것도 아들거고 그래요 ㅎㅎ
    딸들한테 부탁도 없이, 상의도 없이, 사전에 말도 없이..
    가져오라 그러고, 가져오고...... 그렇게 아들 갖다 줍니다.
    저희 엄마는 할머니 그러실때마다 고모들 안됐다면서 질색팔색 하세요.
    시어머니가 아들밖에 모르고 딸 희생시키는 유형이라면 시누 생각같은거 관심도 없이 그랬을수도 있고..
    그런거 아니라면 시누가 친정조카 물려주는거 오케이 했을수도 있는 거고요.
    시누이네와 사이 좋으면, 시누이가 기꺼이 가져가라고 한거면 가져오는데 무리 없다고 생각하고요....
    시누이 뜻이 어떤지 알아는 보세요.

  • 9. 아름다운
    '16.6.29 4:43 PM (115.20.xxx.153)

    사실 시누네랑 제가 그렇게 가까운 사이는 아니에요. 그리고 솔직히 인사치레 하면서 미안한 마음으로 시누네 물건 물려받을 바에는 아름다운 가게 같은데서 그냥 맘 편하게 저렴하게 사거나 하는게 더 속편할거 같아요.

  • 10. 쭈희
    '16.6.29 5:13 PM (124.153.xxx.35)

    올케가 받기만한다면 좋죠..
    사이가 엄청 좋은사이는아니어도 어차피
    사용안하는 물건이나 옷이면 남주는것보다 훨씬 좋요..
    특히 조카가 사용할것이고..뭣보다도 용품들을 주면
    올케가 안사도되니까 돈도 절약되고..결국 남동생과
    같이사는 그댁 돈절약되고요..
    안그럼 모든 용품과 책들 옷들..다 사야되니까
    돈많이들고 결국엔 동생댁 생활이 어렵죠..
    한푼이라도 얻어쓰고 아껴서 저축하면 넘 좋죠..
    그런데 주위이야기 들어보면, 올케가 고마운것도
    모르고 당연하게 생각한다..그러니 얄밉다..주기싫다..
    이런말들은 많이 들어봤어요..
    받을때마다 직접 고맙다 말하고..시누아이 선물이나
    한두개씩 주면 되네요..날름 받기만하지말고요..

    전 시누는 없지만 동서 형님댁꺼 물려받았는데...
    한두번 밥도 사주고 10만원 마트상품권 선물로
    드렸어요..물론 자기들은 어차피 버릴것이지만..
    주는입장에선 살때 돈많이 든거 생각날테고
    내가 살려면 또 돈드니까요..한두번도아니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쭉 물려받을건데 항상 고맙다하고
    선물이나 밥도 한턱씩 내세요..

  • 11. ㅠㅠ
    '16.6.29 5:29 PM (183.107.xxx.9)

    시누가 직접 가져가라고 말한 게 아니라면
    시어머니가 본인 생각으로, 혹은 시누에게 압박하여 그렇게 만든 걸 수두 있어요.
    동생네가 쓰는 게 싫지는 않겠지만 친종엄마가 아들네만 위해서 딸 것 갔다 아들네 주고, 그걸 동생네는 그저 당연한.쓰던 중고 취급한다면 싫을 것 같아요
    시누가 직접 가져가라고 했다면 감사하다 인사하고 옷이라도 새 걸로 좀 사주고 하면 훈훈하겠죠.

  • 12. ...........
    '16.6.29 5:58 PM (58.120.xxx.136)

    시누 입장에서는 조카 주는거 좋아요.
    시조카 주는 거 보다야 백배 좋고요. 부담갖지 말고 받으세요.
    시어머니가 강요하는게 아니라 친정엄마가 찜 해 놓는 것이니 그게 싫으면 직접 엄마에게 이야기 할 수 있고요.

  • 13. 아기용품
    '16.6.29 5:59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관련은 사람따라 달라요
    저는 한번 옷이랑 물건주면 그걸로 끝이지
    그걸 팔던지 잘쓰던지 남주던지 상관이 없는데

    그걸 잘쓰고있는지 혹은 다시 돌려줬으면 이런종류의 사람이라면 초반부터 아예 쓰지를 마세요
    뒷말나오고 골치아파요
    시어머니의중보다 시누가 주면 받고 안주면 받지마세요

  • 14. 저희애랑
    '16.6.29 7:27 PM (1.236.xxx.90)

    조카랑 저희애랑 9살 차이 나요.
    옷은 못 물려줬고... 장난감은 다 물려줬어요.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잘 놀아주지도 않는데도
    조카는 언니가 준거라고 좋아하고,
    올케도 장난감사줄 돈으로 다른거 사주면 되겠다고 좋아했어요.

    이런경우라면 상관 없을것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942 집이 있으면 청약못하나요? 6 .. 2016/07/04 2,990
572941 내용 지웁니다 22 괴로움 2016/07/04 2,947
572940 다단계 사업하는 친구 멘트 12 짜증나요 2016/07/04 5,621
572939 우상호 "초선 실수 빌미로 면책특권 제약안돼..과감히 .. 2 우상호 잘하.. 2016/07/04 686
572938 이거 위경련 증상 맞나요? 4 qas 2016/07/04 3,453
572937 전복 손질 쉬울까요? 수산물을 못만져요--;;; 12 초보주부 2016/07/04 1,709
572936 단독]박정희,성인의경지 찬양 70대친박, 캠코사외이사 선임 4 ㅇㅇ 2016/07/04 701
572935 아침뉴스에 "이별통보에 애인 태운 차 바다로".. 6 ㅇㅇ 2016/07/04 3,006
572934 편의점 도시락.. 3 도시락 2016/07/04 1,611
572933 중학생 등교한 후 연락할 방법? 5 덜렁이 2016/07/04 1,314
572932 한옥 공공 건물 - 청운문학도서관 1 .. 2016/07/04 554
572931 일주일-열흘 시간이 있다면요 질문 2016/07/04 451
572930 차 한대만 지날수 있는길에서 택시와 마주하게 됐는데... 6 .. 2016/07/04 1,654
572929 증권사 직원들은 주식으로 돈 많이 버나요? 14 궁금 2016/07/04 7,057
572928 혹시 ebs인강으로 수학선행 하는 자녀 계신가요..? 3 중학생 2016/07/04 1,807
572927 내가 살면 얼마나 살겠니 28 ... 2016/07/04 6,870
572926 호두 어디서 사서 드세요? 추천 해주세요 3 궁금 2016/07/04 964
572925 지금 겨울 파카 살수있는곳 있을까요? 2 하마아줌마 2016/07/04 832
572924 집구조 볼때 맞통풍이 그렇게 중요한건가요? 11 맞통풍 2016/07/04 7,408
572923 콜롬비안커피 원래 맛이 이러나요? 6 원래그런가요.. 2016/07/04 982
572922 반전세? 올전세? 임대인 입장에서.. 3 ... 2016/07/04 1,218
572921 고등 자식들 키우시는 분 들..아이가 짜증 많이 내나요? 16 고딩 키우기.. 2016/07/04 3,922
572920 얼굴이 오돌토돌하게 돼요... 7 피부미인되고.. 2016/07/04 2,494
572919 단순암기 못하는 아이ㅠ 6 중딩 2016/07/04 3,211
572918 플리즈~~동인비 팩트 써보신분이나 추천하신분 2 화장품 2016/07/04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