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아이한테 타박말투가 나오는데요

!!! 조회수 : 1,397
작성일 : 2016-06-29 14:56:22
이러면 안될것 같은 생각은 머릿속에서는 드는데요.
아이가 초2인데 또래보다 늦되고 상황판단 느려서 많이 답답하거든요.
암튼....뭐 다른 아이가 그랬다면 
에이...저학년이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길것도 같은데
제 아이가 그러면 저래서 친구가 없는건가 싶기도 한 마음이 들어 그런가
자꾸 어떤거에 대해 말해줄때
속으로는 답답해 미치겠어도 그렇구나 해줘야 하는데
자꾸 타박하는 말투가 나오더라구요.
그 상황에서는 그러지 말고 이랬어야지...
다음엔 그러지 말아라 뭐 이런식으로요. 
아이가 스스로 한 행동에 부정적인 생각을 심어주는것 같아서 가능하면 자제해야 할것 같은데...
근데 잘못한건 그렇다고 말 해주는것도 맞는것 같은데
뭐라 혼을 내는게 아닌데도 아이는 제가 저렇게 말하면
벌서 자기한테 뭐라 한다 생각하더라구요.
또래만큼 사회 머리가 좀 틔였으면 저도 좀 덜 예민했을텐데
안그렇다 보니 저도 좀 과하게 반응하는것도 있는것도 같아요.
그냥 언젠가는 좋아지겠지 하고 시간 약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차라리 내 눈에 안보이는게 나았을수도 있구나..
그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IP : 39.118.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9 3:01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고치셔야죠.

  • 2. ...
    '16.6.29 3:02 PM (211.36.xxx.174)

    아이 자존감 떨어집니다

  • 3. 원글
    '16.6.29 3:09 PM (39.118.xxx.68)

    그쵸..저도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노력한다고 하긴 하는데
    그런 답답한 상황을 너무 생각없이 말하는거보면 정말 한숨이 땅이 꺼질만큼 나올라 하네요.
    제딴에는 좋게 말한다고 하는데
    아이는 느낌으로 벌써 아는거겠죠?

  • 4. Zz
    '16.6.29 3:23 PM (175.211.xxx.114)

    부모의5가지덫 이라는 책 추천해드려요
    특히 사회성 판단능력 미숙한 아이 기르는분께 강추해요

  • 5. 에휴
    '16.6.29 3:25 PM (58.236.xxx.201)

    저랑 비슷하시네요
    그래놓고 밤에 후회.담날 또 연속...

  • 6. ..
    '16.6.29 3:52 PM (59.16.xxx.187)

    발달 느리고 사회눈치없는 아이를 두면 알아요..
    머리로는 이해하려하지만 이런상황이 오래 지속되면
    참을성 바닥나죠
    후회하고 못참고 되돌이표죠..
    저는 오늘 adhd책 사들고왔네요..진단내려진건 아니지만 뭔가 도움이될까해서.
    같이 힘내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746 딸래미가 유치원 남자친구가 자기 생일에 놀러오기로 했다면서 7 아귀요미 2016/06/30 1,478
571745 screen채널에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영화하네요 5 .. 2016/06/30 1,482
571744 부잣집 아들들 직업이 10 ㅇㅇ 2016/06/30 6,794
571743 mbc 아침드라마에서 촌수 호칭이 이상해요 2 이상한 촌수.. 2016/06/30 1,036
571742 분양받은 강아지가 심하게 버릇이 없어요 ㅠㅠ 28 ㅇㅇ 2016/06/30 5,502
571741 코스트코 스프레이 앤 와시 이제 안팔죠? 2 재봉맘 2016/06/30 1,190
571740 78세어머니 유방암 조직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10 자문 2016/06/30 2,563
571739 삼성 갤럭시 앱 밀크요 지영 2016/06/30 446
571738 바닥 뽀송뽀송하게 닦는법좀... 6 ... 2016/06/30 3,421
571737 자두 한박스를 선물 받았는데... 5 상쾌한 아침.. 2016/06/30 1,740
571736 친구가 제가하는 배려가 배려같지 않아서 불편하다는 의미는 뭔가요.. 18 dd 2016/06/30 4,549
571735 스릴러영화 추천해주세요 13 심심우울 2016/06/30 2,192
571734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두 것에게 동아줄 던져준다. 꺾은붓 2016/06/30 501
571733 진짜 사랑하면 상대의 사랑까지 사랑한다는 말?? 68 asd 2016/06/30 6,358
571732 위기의주부들처럼 꾸미는 미국전업주부도 많을까요? 13 추억의 2016/06/30 5,101
571731 야자대체 프로그램 아이디어 14 야자대체프로.. 2016/06/30 1,204
571730 82쿡님들께 감사의 말씀 5 1ㅇㅇ 2016/06/30 877
571729 아롱사태가 들어간 냉채 맛있을까요 2 궁금해요 2016/06/30 772
571728 부모님의 말투나 어조가 거슬리고 불편하신 분 있나요? 8 ㅇㅇ 2016/06/30 3,533
571727 호박고지말고요 늙은호박자체를 넣어만든 찰떡 어디 없나요 2 호박좋아 2016/06/30 780
571726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던 책 소개해주세요 22 도서관 가기.. 2016/06/30 2,834
571725 내 마음의 꽃비 보시는분 질문있어요 6 꽃비 2016/06/30 1,309
571724 70대 부모님 뭐하고 지내시나요?운전은 몇세까지 하실까요? 14 여름비 2016/06/30 2,988
571723 여성주의 정보생산자조합 페미디아, 멋지네요 2 허수애비 2016/06/30 457
571722 지역번호 붙어 전화 오다 끊기는건 뭔가요? 2 이상해 2016/06/30 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