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로라면..일 많아도 티내는 거 아닌가요?
솔직히 남편한테는 힘들다고 징징대는데.. 상사인 사장님께는
얼굴에 티 내지 않고 우선 일은 최선을 다해서 처리하는게 맞는거죠?
근데 어떻게 일이 많다는 걸 알려는 드려야 할 거 같은데 어떻게 보고하는게 프로페셔널 하게 하는 걸까요?
인정받아서 승진도 하고 급여도 많이 받고 싶어요.^^
1. 일을
'16.6.29 11:58 AM (112.162.xxx.61)밤에 집에 들고가서까지 한다는건 좀 무리가 있어보여요
혼자 힘으로 감당하려고 하지말고 업무량이 과중하니 인원채용 건의해 보세요
님이 다한다고 사장한테 인정받고 승진하고 연봉도 올라갈것 같나요?
다하지도 못할뿐더러 예전에는 잘하다가 지금은 게으름 피운다는 소리나 들어요 그리고 님 골병듭니다
제가 예전에 님이랑 비슷한 업무환경에서 일한적 있어서 안타까워서 하는 소리예요2. ...
'16.6.29 11:58 AM (39.121.xxx.103)저도 그게 맞다고 생각하고 몸이 부서져라 일을 했었는데요..
알아주는 상사보다 몰라주는 상사,동료가 훨씬 더 많더라구요.
일할때 좀 생색도 내고 그래야 일 잘한다고 생각하구요..
근데 그게 성격인데 어쩌나요? 저같이 곰같은 사람은 그냥 묵묵히 일하고 성과등으로
평가받고 그랬죠. 근데 나중에 성과가 말해주고 전 그걸로 만족했었어요.3. -.-
'16.6.29 11:59 AM (119.69.xxx.104)사장님이 인간성이나 뭐 공과를 아는 분이면
모를까?
직원이 직접 일이 많다고 말하면 .........
즉시 다음번 타자가 기다릴 겁니다.
부자들은 2억짜리 직원을 고용하기 보다는
5천짜리 직원을 고용해서
1억원치 일을 시킨 후...
효용이 다하면 님처럼 일이 많다 그러면
다음 5천짜리 직원을 고용한다고 합니다.
부자들의 뇌구조가 그렇다고 하더군요.4. 구조적으로
'16.6.29 12:03 PM (114.129.xxx.4)누군가의 등을 치지 않고서는 부자가 되지 못합니다.
자신의 노동량만큼의 대가만 가지고 가서야 어떻게 부자가 됩니까?
타인의 흘린 땀의 가치를 최소화해서 지불한 나머지가 부의 원천이라는 것은 이미 비밀도 아니죠.5. ...
'16.6.29 12:05 PM (221.151.xxx.79)일 많다는 거 사장도 다 압니다. 모른 척 하는거죠. 싼값에 몸이 부서져라 알아서 일하는데 뭐하러 승진시켜주고 월급을 올려주나요. 그럴 인간이였음 진즉에 인원충원해줬겠죠.
6. 회사 생활
'16.6.29 12:26 PM (125.178.xxx.207)적당한 쇼업도 필요해요
7. ..
'16.6.29 12:59 PM (218.149.xxx.18)맘이 아프네요. 저도 그렇게 일해 왔는데....., 그게 프로의 자세인지
성실한? 직원으로 스스로 자리매김한 건지 헷갈리네요.
내 일처럼 하는거, 야근하고 주말에도 나와서 하고 군소리 안하고
일 해냈는데, 어쩌다 한번 이건 도저히 일정이 안된다고 했더니
안색이 달라지데요.
알아서 잘해주고, 사람 충원해주고 이런건 인성의 문제가 아니라 사장이라는 입장이 되면
그게 쉽게 안되는 것 같아요.8. 호롤롤로
'16.6.29 3:46 PM (220.126.xxx.210)가만히 있는다고 절대 사장이 알아주지 않을껍니다;;
저는 평일 야근에 일요일도 혼자 회사나와서 일하곤 했는데
나중에 사장 하는말이 니가 하는일이 뭐 그리 많냐고 그럽디다..
기가 차서.... 너무 힘들어서나가겠다고 하니
그제서야 월급조금 올려주고는 그냥 다니라고 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