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첨본 길냥이 조식 주기

.. 조회수 : 888
작성일 : 2016-06-29 10:10:43
오늘 아침에 남편과 출근하던 길이었어요.
아파트 단지 나가는 입구에 화단이 있어요
화단에는 나무가 50cm정도 높이로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서 안에는 잘 안보이는 상황이었구요.
그 옆을 지나가는데 아주 희미하게
짹 ㅡ 소리가 나는거에요. 첨엔 새인가 했는데
다시 한번 짹 소리가 나고 나무가 미세하게 움직이더라구요.
그래서 남편과 고양이인가? 하고 걸음을 멈추고
살펴보니 안에서 뭔가 움직이는 기척이 있는데
모습은 잘 안보였어요.
그 순간'이융-' 하고 새끼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저는 바로 가방에서 평소 가지고 다니는 사료를 꺼내
울음소리가 난 쪽에 뿌려주었답니다.
집에서 주인님 2분을 모시고 사는 집사거든요 ^-^
그래서 사료를 항상 휴대하고 다닌답니다.
그리고 얼른 가자며 남편을 이끌었죠.
냥이가 나무 틈에서 혼자 오도독 오도독 사료를
배불리 먹었길....

IP : 223.33.xxx.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후
    '16.6.29 10:12 AM (183.103.xxx.81)

    복 받으실꺼에요 감사합니다

  • 2. 제가방에도
    '16.6.29 10:17 AM (121.170.xxx.202) - 삭제된댓글

    늘 고양이 사료와 간식을 갖고 다녀요.
    길냥이들 자주 출몰하는 곳에
    일회용 비닐봉지에 사료 넣어서 두면
    얘들이 오며 가며 찾아 먹더라구요.
    그래도 요즘은 길냥이들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어서
    사료 챙겨주는 분들이 많네요.
    원글님~ 복 많이 받으세요 ^^

  • 3. 호수풍경
    '16.6.29 10:18 AM (118.131.xxx.115)

    사료 먹는 소리 정말 듣기 좋죠...
    자리도 피해주시고...^^

  • 4. dnf ehd
    '16.6.29 10:22 AM (152.99.xxx.239)

    집앞에 며칠전부터 냥이가 나타났는데..
    얼마나 애처롭게 우는지.. 부르면 냐앙~~~~~~~~~~~~~~~~
    합니다.
    바닥에 뿌려주다가
    플라스틱 통에 넣어주니..
    못 먹어요.ㅠㅠ
    불쌍한 것.
    바닥에 부어주니까 다시 먹더군요.

  • 5. ..
    '16.6.29 10:29 AM (210.90.xxx.6)

    저희 냥이가 그렇게 화단에서 따라 와 이름이 단이입니다^^
    원글님 복 받으세요.

  • 6. 아아
    '16.6.29 11:36 AM (223.62.xxx.61) - 삭제된댓글

    정말괜찮은분들이 많은거같아요

  • 7. 그린 티
    '16.6.29 5:47 PM (222.108.xxx.77)

    저 지금 아파트 화단 수목에 약 치는 날이라, 아침에 밥그릇 수거해왔는데
    수목 소독 얼른 끝나야... 밥그릇 갖다 놓을텐데요.
    밤중에 캔이라도 듬성 듬성 놓아두어야겠어요.

  • 8. uyj
    '16.6.29 7:11 PM (180.70.xxx.79) - 삭제된댓글

    hghbfbfgbn n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769 성수기 항공권, 기다려 볼까요? 9 생애첫여행 2016/06/30 1,546
571768 딸래미가 유치원 남자친구가 자기 생일에 놀러오기로 했다면서 7 아귀요미 2016/06/30 1,479
571767 screen채널에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영화하네요 5 .. 2016/06/30 1,482
571766 부잣집 아들들 직업이 10 ㅇㅇ 2016/06/30 6,794
571765 mbc 아침드라마에서 촌수 호칭이 이상해요 2 이상한 촌수.. 2016/06/30 1,036
571764 분양받은 강아지가 심하게 버릇이 없어요 ㅠㅠ 28 ㅇㅇ 2016/06/30 5,502
571763 코스트코 스프레이 앤 와시 이제 안팔죠? 2 재봉맘 2016/06/30 1,190
571762 78세어머니 유방암 조직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10 자문 2016/06/30 2,563
571761 삼성 갤럭시 앱 밀크요 지영 2016/06/30 446
571760 바닥 뽀송뽀송하게 닦는법좀... 6 ... 2016/06/30 3,421
571759 자두 한박스를 선물 받았는데... 5 상쾌한 아침.. 2016/06/30 1,740
571758 친구가 제가하는 배려가 배려같지 않아서 불편하다는 의미는 뭔가요.. 18 dd 2016/06/30 4,551
571757 스릴러영화 추천해주세요 13 심심우울 2016/06/30 2,192
571756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두 것에게 동아줄 던져준다. 꺾은붓 2016/06/30 501
571755 진짜 사랑하면 상대의 사랑까지 사랑한다는 말?? 68 asd 2016/06/30 6,359
571754 위기의주부들처럼 꾸미는 미국전업주부도 많을까요? 13 추억의 2016/06/30 5,102
571753 야자대체 프로그램 아이디어 14 야자대체프로.. 2016/06/30 1,204
571752 82쿡님들께 감사의 말씀 5 1ㅇㅇ 2016/06/30 878
571751 아롱사태가 들어간 냉채 맛있을까요 2 궁금해요 2016/06/30 773
571750 부모님의 말투나 어조가 거슬리고 불편하신 분 있나요? 8 ㅇㅇ 2016/06/30 3,534
571749 호박고지말고요 늙은호박자체를 넣어만든 찰떡 어디 없나요 2 호박좋아 2016/06/30 780
571748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던 책 소개해주세요 22 도서관 가기.. 2016/06/30 2,834
571747 내 마음의 꽃비 보시는분 질문있어요 6 꽃비 2016/06/30 1,309
571746 70대 부모님 뭐하고 지내시나요?운전은 몇세까지 하실까요? 14 여름비 2016/06/30 2,989
571745 여성주의 정보생산자조합 페미디아, 멋지네요 2 허수애비 2016/06/30 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