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커버만 빨아서 쓰고 속은 안 빨고 그냥 덮었어요.
최근에 장마철 되기 전에 커버만 빨까 어쩔까 고민하다가 제조사에 전화해보니
안 빨고 여름 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고 그건 제거가 안 된다고 해서 울코스 돌렸거든요.
그런데 빨래 건조대에 너는데 허연 먼지가 후두두둑 떨어져요.
털었더니 끝도 없이 떨어지네요. 이게 뭘까요?
자세히 봤더니 하얀 섬유찌꺼기가 뭉친 것 같은 거예요.
커버도 같은 회사 제품이고 양모가 누비된 면인데 여기서도 먼지가 떨어지네요.
제조사에 전화해보니까 뭔지 모르겠다면서 자기네한테 보내라는데
이 큰 이불을 세 채씩 맞는 상자 구해서 택배로 보내기도 엄두가 안 나요.
일단 건조시켜보라고 해서 건조해 봤는데 여전히 먼지는 날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