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쯤 변기교체할때 설치하러 오신분이 시공하시다 변기앞부분 타일을 깨먹으셨는데 그냥 실리콘처리해도 된다며 그래해버렸어요
그렇게 3년 살았는데 갑자기 며칠전부터 욕실바닥에 계속 물이 고여있고 어디선가 모래가루? 같은게 있길래 뭔가 싶었는데 오늘보니
그 깨진 타일사이로 물이 새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타일은 아예 떨어져 나왔구요
저녁때 들어와보니 거기에 물이 고여있어요
어디선가 수도관이 새는건가요ㅠㅠㅠ?
아놔...지금 완전 멘붕이네요
참고로 지금 저희는
전세고 이 집에서 3년째 살고있어요
30년 넘은 주공인데 이집이 정말 유일하게 아무 수리 안한 집이었어요
그래서 들어올때 뻣대는 집주인한테 사정사정해서 집주인이 주방싱크 전체 교체해주고
저희는 앞뒤 베란다 입구쪽 샷시 전면교체 도배장판 변기교체
이렇게 분담했었구요
집이 오래되고 전혀 수리를 안한데다가 반년동안 비어있던 집이라 진짜 집상태 심각했는데 그렇게 들어오면서 싹 수리하고
그래도 이제 살만하게 해놨다 싶은데 이게 왠일인지ㅠㅠㅠㅠ
일단 내일 수리기사님 부르기로 했는데 만약 수도관이 샌다던가..타일을 교체해야 한다던가 하면 저희가 모두 부담해야 하는건가요???????
이런일은 처음이라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ㅜㅜ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