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기 전, 외출하기 전에,
바쁘고 피곤하더라도 청소, 빨래, 설겆이를 끝내놓으면
다음날, 혹은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
누가 대신 해 준것처럼 기분이 좋답니다.
저 집안 일 싫어하고 맨날 미루고 미루다 마지못해 하는 사람이었는데요.
미국에서 시고모님 댁 방문해서 자고 오는 데...도착한 날 밤에 빨래 해서 건조하라면서 이 얘기 하시더라구요.
빨래랑 건조랑 기계가 다 하지만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니까 귀찮았거든요. 이미 밤 10시 쯤이었구요.
처음 듣고는, 웃긴다, 그래봤자 내가 한 일인거 뻔한데? 세대차인가??....했는데..
그 이후로 종종...그 얘기가 생각나고 실감나요.
정말 그러네, 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