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림의 지혜 하나

.... 조회수 : 8,184
작성일 : 2016-06-28 22:42:59

잠자기 전, 외출하기 전에,

바쁘고 피곤하더라도 청소, 빨래, 설겆이를 끝내놓으면

다음날, 혹은 외출에서 돌아왔을 때

누가 대신 해 준것처럼 기분이 좋답니다.


저 집안 일 싫어하고 맨날 미루고 미루다 마지못해 하는 사람이었는데요.

미국에서 시고모님 댁 방문해서 자고 오는 데...도착한 날 밤에 빨래 해서 건조하라면서 이 얘기 하시더라구요.

빨래랑 건조랑 기계가 다 하지만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니까 귀찮았거든요. 이미 밤 10시 쯤이었구요.

처음 듣고는, 웃긴다, 그래봤자 내가 한 일인거 뻔한데? 세대차인가??....했는데..

그 이후로 종종...그 얘기가 생각나고 실감나요.

정말 그러네, 하면서요.


IP : 125.186.xxx.15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시엔
    '16.6.28 10:44 PM (175.126.xxx.29)

    하면 안되죠..........

    그렇게 하면 좋긴한데
    체력안되는 사람은...그냥 지저분해도
    쉬었다가 잤다가 하는게 맞구요....

  • 2. ..
    '16.6.28 10:45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맞아요, 밤에 거실 정리 싹 해두고 자면
    아침에 나와 말간 거실 보면서
    우렁각시가 다녀간 기분이죠

  • 3. ㅇㅇ
    '16.6.28 10:46 PM (116.39.xxx.168)

    알고있는 거긴한데... 실천이 어려운... ㅠㅠ
    특히 여행가기전에는 깨끗히 해두고 가요
    어행다녀와서 피곤한 몸으로, 더러운 집 들어가는것만큼싫은 게 없음...
    좋은팁이네요..이런식의 팁 또 뭐가있을까요?
    알려주고 싶은 살림팁 부탁드려요 ^^

  • 4. ..
    '16.6.28 10:48 PM (125.186.xxx.152)

    아, 고모님댁은 넓은 단독하우스라..층간소음 걱정은 없었어요.
    저도 밤 10시인데 빨래하고 자라는 말씀에 좀 당황했어요.

  • 5. ...
    '16.6.28 10:50 PM (153.161.xxx.32)

    요거 저도 공감이요!
    우리엄마가 정리정돈 잘 안하는 사람인데도 어디 놀러갈때면 꼭 집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가시거든요.
    원글님이랑 똑같은 말씀하시면서...
    나갔다 들어와서 집이 깨끗하면 정말 기분이 좋구요.
    저도 몸소 체험했기에 자기전까지는 꼭 설겆이도 해놓고 식탁도 깔끔하게 해놓고 자요.
    아침에 일어나면 대박 기분 좋아요.

  • 6. 맞아요
    '16.6.28 10:50 PM (110.47.xxx.212) - 삭제된댓글

    저도 자기 전에 꼼꼼하게 정리해두고 자요.
    밥먹고 바로바로 설겆이 하고요. 쥬스 마시고 가져다두면서 바로 물에 헹궈서 말리고요. 이게 별거 아닌거 같애도 모아두면 쌓이고 쌓이면 하기 싫은 일이 되어 버리더라구요.
    아 그리고 여행 가기 전에 냉장고랑 다 비우고 가잖아요. 그래서 항상 여행 다녀올 때 집에 들어오는 길에 설렁탕집에서 포장해서 가져와요 ㅎㅎ 짐 풀고나면 기진맥진한데 밥해먹기 힘들어서요. 한식은 먹고 싶고 그렇잖아요.

  • 7. !!
    '16.6.28 10:53 PM (123.212.xxx.177)

    같은생각이예요~~

  • 8. ..
    '16.6.28 11:05 PM (110.35.xxx.75)

    찌찌뽕~저두 그래요..여행가기전에 집청소~그럼 여행다녀와서 피곤하지만 기분이 좋아요~

  • 9. 저는
    '16.6.28 11:38 PM (121.188.xxx.59)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정리해놓고 떠나요.
    퇴근하고 와서보면 넘 기분 좋아요.
    그리고 널어 놓은거 다 말라있고, 설거지 해놓은 것도 다 말라서
    이제 정리만 하면 되죠.

  • 10. ....
    '16.6.28 11:55 PM (39.7.xxx.212)

    이글 읽고 부엌 정리하러 갑니다... ㅎ

  • 11. 저도 저도
    '16.6.29 1:47 AM (74.101.xxx.62)

    여행 자주 다니는 편인데 여행전에 집안 다 청소하고, 집안 쓰레기통 다 비우고, 물통이랑 필터도 비우고 건조하게 해놓고 가거든요. 애들이 커서 지들 방도 다 치우라고 하면 전엔 여행가는 준비도 바쁜데 그렇게 해야 하냐고 하던 애들이... 인제 여행 다녀와서 깨끗한 방이 환영하는 기분이 좋대요.

  • 12. 대신 전 평소엔 저녁에
    '16.6.29 1:47 AM (74.101.xxx.62)

    치우기 싫은건 잘 늘어놓고 자요. ㅎㅎㅎ

  • 13. ...
    '16.6.29 4:11 AM (211.59.xxx.176)

    다른건 모르겠고 설거지는 부담이죠
    아침이나 돌아와서 뭔가 만들려고해도 설거지부터 해야하니 시간도 더 걸리고

  • 14. ㅎㅎ
    '16.6.29 6:38 AM (175.123.xxx.11)

    저도 나갈 땐 정리정돈 하고 나가요
    들어올 때 어지러우면 너무 피곤하니까
    모든지 미루면 더 하기 싫어용..어차피 내가 할일

  • 15. 내가
    '16.6.29 7:36 AM (218.154.xxx.102)

    치워 놓고는 내가 뿌듯해한다. 맞아요.
    아침에 컨디션 괜찮으면 설거지도 좋구요.

  • 16. 노력 중
    '16.6.29 10:01 AM (118.131.xxx.156)

    제가 여행 가기 전에 여행 준비로 집을 폭탄 맞게 하는 사람인데
    옆집 아줌마가 여행 가기 전에 집을 쫙 정리하는 거 보고 배웠네요
    그래서 요즘은 원글님 처럼 노력하고 있어요

  • 17. 기쁜날
    '16.10.3 10:44 AM (221.159.xxx.38)

    청소 빨래 설거지는 미루지말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494 시어머니나 시누보다 동서 눈치가 젤 피곤하네요 19 동서시집살이.. 2016/09/16 6,497
596493 혹시 못쓰는 셔틀콕 구할 수 있을까요? 4 개어멈 2016/09/16 848
596492 제가 속 좁은 아내인지요 31 바람 2016/09/16 8,041
596491 남편이랑 하루 떨어져 있고 싶을때.. 4 ㅇㅇ 2016/09/16 1,337
596490 집에 혼자 있는데 심심해요 뭐 해야 재미가 있을까요 6 ... 2016/09/16 1,607
596489 감자별에서 고경표 하연수 어떻게 돼요? 2 2016/09/16 1,243
596488 전자사전 추천좀해주세요~ 6 초등엄마 2016/09/16 706
596487 경주에서 20분거리에 있는 친정 4 지진원전걱정.. 2016/09/16 1,490
596486 추석음식 중 제일 많이 남는 거 11 처치곤란 2016/09/16 3,084
596485 답답한데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요... 6 5개월예비맘.. 2016/09/16 1,617
596484 남의 쓰레기 봉투 훔쳐가는 동네 할머니 3 아오 2016/09/16 2,124
596483 제사, 차례가 힘들지만 않은 이유는? 12 제가 2016/09/16 2,627
596482 지나간 일들 중에 " 이게 힌트였었어 " 했던.. 15 .... 2016/09/16 5,571
596481 명절에 차라리 ~ 6 노랑 2016/09/16 1,816
596480 노래방비 2시간 10만원 26 10만원 2016/09/16 11,465
596479 ‘빨간불’ 커진 힐러리, 경합지역 지지율 역전 3 스윙스테이트.. 2016/09/16 1,003
596478 여자는 날씬해야하나봐요 16 별똥별 2016/09/16 8,705
596477 아침먹으며 감사하다는 생각이... 6 ... 2016/09/16 2,397
596476 부산행 봤어요 3 조마조마 2016/09/16 1,092
596475 광주광역시 비 많이 오나요? 패밀리랜드가려는데요ㅜㅜ 4 ... 2016/09/16 686
596474 방금전 대전에 처음와서 지하철 탔는데 3 아오씨 2016/09/16 1,529
596473 추석에도 세배하나요? 1 ㅇㅇ 2016/09/16 707
596472 폼롤러는 아무 브랜드 사도 될까요? 4 ... 2016/09/16 4,391
596471 망막중심정맥 폐쇄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천안 병원 어딜가야 4 갑자기 2016/09/16 2,017
596470 본인은 악플러면서 공감 안해준다고 서운해하는군요. ㅎㅎ 2016/09/16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