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 후유증

간단히 조회수 : 1,954
작성일 : 2016-06-28 22:40:15
얼마전 이주일정도 스위스 파리를 여행 하고 왔어요.
자유여행 이었구요.

아... 아직도 힘드네요.
시차적응이 아직도 안되고 있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몸이 그렇게 붓더니
정말 붓기도 천천히 빠지는 중이네요.

늙는걸까요? 벌써 이럼 안될거같은 나이긴 한데...
실감해요.
여행지서도 20대 대학생들은 팔팔 날아다니는듯... 푸릇푸릇 부럽더라구요.

아까도 여행글에서... 다리떨릴때 다니지말고 가슴떨릴때 다니라고 명언을 남기셨더라구요. 정말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입니다.

며느리들이 시부모님 연세드셨을때 일부러 유럽 보내드린다는게 괜한 말이 아닌거 같아요.

IP : 114.203.xxx.2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노년의 여행
    '16.6.28 10:48 PM (221.156.xxx.15)

    김자옥님 거가 갔다 오셔서 돌아가셨어요. 지병이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건강하더라도 노년은 장담을 못해요. 겉으로 보기에는 수퍼 건강하고 멀쩡해도 수많은 부품 중 하나 고장이면 스톱되는 자동차 처럼 또는 그 이상으로 인간의 몸은 예민하죠. 그래서 젊어서 일본, 대만 등 가까운 곳 여행하는 것은 어리석은 겁니다. 한 살이라도 젊어서는 1마일이라도 먼 곳으로 가고 가까운 곳은 노년을 위해 남겨둬야죠. 특히 노년에 이코노석에 짐짝처럼 실려가면 관짝될 수 있어요.

  • 2.
    '16.6.28 10:57 PM (223.62.xxx.239)

    그렇군요 ᆢ 50중반인데 무릎관절 안좋아서 유럽여행 고민입니다ㅜ

  • 3. 김자옥님은
    '16.6.28 10:57 PM (195.160.xxx.4) - 삭제된댓글

    원래 암투병중이셨습니다. 여행 다녀온 거랑 무관해요...
    그래서 자그레브 성당에서 성모마리아 보고 눈물흘린거구요.

  • 4. 간단히
    '16.6.28 11:01 PM (114.203.xxx.240)

    특히 노년에 이코노석에 짐짝처럼 실려가면 관짝될 수 있어요.
    221.님 특히 이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나마 비상구자리에 다리피고 있어서...

    223님 천천히 쉬엄쉬엄 즐기겠다는 생각으로 돌아보신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 5. 그니까요,,
    '16.6.28 11:01 PM (221.156.xxx.15)

    암투병중에 유럽 여행이라뇨~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시차와 새로운 환경을 극복해야 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는 사람들 많아요. 게다가 자기 신체 리듬에 맞추어 느리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닌 다수의 사람과 불편한 출장. 암투병하는 사람을 저런 장거리 여행에 데리고 가는 것은 죽이려 가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을 수 있어요.

  • 6. .....
    '16.6.28 11:08 PM (221.139.xxx.19) - 삭제된댓글

    여행중 피로도가 많이 있어요. 장시간 비행, 시차등등
    지병있거나 무릎관절, 연로하신분들은 장거리 여행 (패키지포함) 조심해야 합니다.
    비행기 자주 탔던분들도 나이들면 장거리비행은 가능한 피해야해요.

  • 7. ...
    '16.6.29 12:19 AM (61.79.xxx.182)

    애들 대학교가면 그때부터 남편이랑 둘이서 다니기로 했는데 이런 얘기들을때마다 힘빠지네요
    그때면 50인데 힘들어 못다닐정도인지 ㅠㅠ
    그땐 둘이라 경비도 절약되니 비즈니스특가 잡아서 다닐려구요
    힘들어서 많이 못돌아다니는건 젊을때부터 그래서 아직까진 별차이는 모르겠어요
    확실히 지금은 헬스 안하면 힘이 딸려서 운동은 계속할거예요
    남편은 벌써부터 무릎아프다니 어쩌죠

  • 8. 윗님
    '16.6.29 12:48 AM (114.204.xxx.212)

    저도 동남아나 일본 가까운덴 아껴두고 있어요
    50대엔 좀 힘들긴 해도 괜찮아요 며칠전 터키 자유여행 다녀왔어요
    몇달전엔 호주... 30대랑은 다르지만 아직은 여행 다닐만 해요 ㅎㅎ걱정마세요

  • 9. 자옥님
    '16.6.29 1:16 AM (112.173.xxx.251)

    투병중이니 더 가고싶었는지도 모르죠.
    물론 일도 일이지만.. 저는 이해되네요.

  • 10. ㅇㅇ
    '16.6.29 1:43 AM (175.193.xxx.172)

    시차적응 꽤 오래가더라구요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푹 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571 카스 체중계 정확한가요? 1 다이어트 2016/06/30 1,319
571570 시원한 브라 추천해 주세요! 11 .. 2016/06/30 3,588
571569 우산고치는곳은 이제없는가봐요 4 2016/06/30 2,038
571568 아이반에 발달장애아이가 있는데.. 52 ... 2016/06/30 8,972
571567 생리할때만 되면 더위를 너무 느껴 힘드네요 2 ,,, 2016/06/30 2,189
571566 인사도 안 받는 의사 40 ㅁㅁ 2016/06/30 6,933
571565 서민에겐 가혹, 부자에겐 너그러운 불공평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5 ㅇㅇㅇ 2016/06/30 1,178
571564 콘텍트렌즈 해외 직구 금지법 8 직구 금지 2016/06/30 2,651
571563 립스틱때문에 입술이 엉망이에요 3 네네 2016/06/30 1,652
571562 학원비 몇일 늦게 나면 싫어할까요? 10 .. 2016/06/30 2,274
571561 수학진도 관련 도움부탁드립니다. 1 수학 2016/06/30 659
571560 위궤양에 좋은 죽이 있을까요. 13 ss 2016/06/30 5,068
571559 꾸리꾸리한 울 강아지 냄새.. 10 ㅇㅇ 2016/06/30 2,130
571558 귀밑이 바늘찌르는듯 아픈데 병원가야하나요? 6 짜증 2016/06/30 2,692
571557 타이어문의 1 비비 2016/06/30 452
571556 자동차세 오늘까지입니다. 납부하세요~ 16 말일 2016/06/30 2,482
571555 욕실 배수구막힘 4 2016/06/30 3,250
571554 성수기 항공권, 기다려 볼까요? 9 생애첫여행 2016/06/30 1,553
571553 딸래미가 유치원 남자친구가 자기 생일에 놀러오기로 했다면서 7 아귀요미 2016/06/30 1,483
571552 screen채널에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영화하네요 5 .. 2016/06/30 1,489
571551 부잣집 아들들 직업이 10 ㅇㅇ 2016/06/30 6,804
571550 mbc 아침드라마에서 촌수 호칭이 이상해요 2 이상한 촌수.. 2016/06/30 1,041
571549 분양받은 강아지가 심하게 버릇이 없어요 ㅠㅠ 28 ㅇㅇ 2016/06/30 5,507
571548 코스트코 스프레이 앤 와시 이제 안팔죠? 2 재봉맘 2016/06/30 1,194
571547 78세어머니 유방암 조직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10 자문 2016/06/30 2,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