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아이가 너무 안 먹어요

집밥 조회수 : 1,973
작성일 : 2016-06-28 21:49:31

집 음식을요.

오직 배달 음식과 외식만 하려 하네요.

영양식 뭐라도 먹이고 싶어서 뭐 해줄까 해도 없다면서

해결 본 것이 시리얼이에요.

아침엔 씨리얼만 우유에 말아서 먹겠대요.

그리고 햄버거를 먹거나 치킨을 시켜 먹거나 식당에서 먹기를 좋아해요.

안 먹는 것보단 낫다 싶어서 원햐는 대로 해 주고 있는데

다른 집 애들은 엄마가 정성껏 해 준 거 뭘 먹는다 야단인데

돈으로 사 먹으면 되는 것만 좋아하니 걱정이네요.

심지어 그런 것도 질리면 라면 끓여 달라 해요.

고기도 요즘은 안 좋아하고 오직 사 먹는 것만 먹네요.

IP : 218.154.xxx.10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애가 그래요
    '16.6.28 9:53 PM (182.209.xxx.107)

    입이 엄청 짧은 앤데
    요즘 더워서 입맛이 없는지 너무 안먹고
    바깥 음식만 좋아하고.
    저도 지쳤네요.

  • 2. 어머
    '16.6.28 9:55 PM (223.62.xxx.143)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랑 똑같네요. 주중에 집에서 먹는건 아침에 우유랑 씨리얼 아주 조금이 전부에요. 제가 일을 하는데 집에 오면 이미 라면이나 햄버거를 먹은 후에요.
    그래서 주말이라도 집밥 해먹이려고 하다보니 삼시세끼 하느라 주말이 주말이 아니네요ㅠㅠ 해준다고 다 잘먹지도 않아서 일단 해주고 안먹으면 제가 먹어요ㅠㅠ
    입맛까다로운 애들이 그렇더라구요.

  • 3. 어머
    '16.6.28 9:58 PM (223.62.xxx.143)

    저희 아이랑 똑같네요. 주중에 집에서 먹는건 아침에 우유랑 씨리얼 아주 조금이 전부에요. 제가 일을 하는데 집에 오면 이미 라면이나 햄버거를 먹은 후에요.
    그래서 주말이라도 집밥 해먹이려고 하다보니 삼시세끼 하느라 주말이 주말이 아니네요ㅠㅠ 그나마 볶음밥 오무라이스 돈부리 같은 한그릇음식은 좀먹어서요.. 메뉴개발하는게 일이네요;;
    입맛까다로운 애들이 그렇더라구요.

  • 4. wjs
    '16.6.28 10:04 PM (124.53.xxx.117)

    백화점 반찬코너에서 금방 버무린 겉절이 김치 사 날라요..
    울집녀석도 입 짧고
    부대찌게, 떡볶이 마니어에요.
    마켓컬리라고 새벽배송해주는 사이트에서 한 주먹에 만원넘는 소고기샐러드도 사다바쳐봤고
    이것저것 사다먹이는데..
    금방 한 흰밥에 김치를 젤 좋아하네요.
    김치 쌀밥 베이스에
    차돌박이 구이
    엄청비싼 치즈 ㅜㅜ넣은 오물렛
    차돌박이 된장찌개
    안심구이..
    가끔.. 한남동 빵집 온라인주문(새벽이 옴..ㅠㅠ 피곤해 미침)해서
    버터 껴서 먹이고
    자몽 까먹이고..

  • 5. 작년에
    '16.6.28 10:04 PM (210.221.xxx.239)

    제 아들도 그래서 그냥 카드 주고 먹고 싶은 거 사먹으라고 했어요.
    집 밥은 아예 안 먹으려고 해서 그냥 뒀는데 나가 살더니 집 밥 먹고 싶다고 난리네요..^^;

  • 6. 말나온김에
    '16.6.28 10:10 PM (223.62.xxx.143)

    입짧은 자식 흉보는 자리인거 같아서...;;
    제아인 고기도 안심만 먹고(다른 고기는 기름지다고..;;) 과일도 망고 체리 망고스틴 블루베리만 먹어요. 얘 먹이다 파산할 지경이라는...ㅠ

  • 7. MandY
    '16.6.28 10:20 PM (121.166.xxx.103)

    입짧은 아이 둔 엄마들 모임할까요? ㅠㅠㅠㅠ 저희애 요새 입맛없으면 롯**아 인더버거만 찾아서 에효...

  • 8. 여기도 한명 추가요!
    '16.6.28 10:29 PM (223.62.xxx.99) - 삭제된댓글

    우리집 고3아들은 아침도 아예 안먹어요
    작년까지 아침주면 많이는 안먹어도 조금 먹고갔는데 고3된후 아침 안먹겠다 하더라구요
    잠을 더 자고 싶다는 이유로..
    첨엔 속상하고 걱정됐는데
    아침 안차려주니 저도 30분은 더 잘수있어 좋더라구요

    저는 그냥 본인 원하는대로 해주기로 했어요
    우리애도 원글님 아이처럼 오로지 외식..배달음식 좋아해요
    아마 학교에서 급식도 대충 먹는거 같아요
    공부하고 집오면 거의 1시가 넘는데도 그시간에
    빅맥세트 배달해 먹어요
    어쩔땐 라면 먹고 ㅠ
    저는 그냥 올해는 그런걸로 스트레스 주지말자 하는 생각에
    냉장고에는 피코크 스파게티와 감자튀김이 가득하답니다
    우리애는 빵도 마카롱이나 벨기에 와플 같은거만 먹어요

    체력 떨어질까 한약이랑 영양제만 주구창창 먹이고 있어요
    담임쌤도 고3은 약발로 버티는거라고 ㅜㅜ
    애들 불쌍해요

  • 9. 여기도 한명 추가요!
    '16.6.28 10:45 PM (223.62.xxx.216) - 삭제된댓글

    우리집 고3아들은 아침도 아예 안먹어요
    작년까지 아침주면 많이는 안먹어도 조금 먹고갔는데 고3된후 아침 안먹겠다 하더라구요
    잠을 더 자고 싶다는 이유로..
    첨엔 속상하고 걱정됐는데
    아침 안차려주니 저도 30분은 더 잘수있어 좋더라구요

    저는 그냥 본인 원하는대로 해주기로 했어요
    우리애도 원글님 아이처럼 오로지 외식..배달음식 좋아해요
    아마 학교에서 급식도 대충 먹는거 같아요
    공부하고 집오면 거의 1시가 넘는데도 그시간에
    빅맥세트 배달해 먹어요
    어쩔땐 라면 먹고 ㅠ
    저는 그냥 올해는 그런걸로 스트레스 주지말자 하는 생각에
    냉장고에는 피코크 스파게티와 감자튀김이 가득하답니다
    우리애는 빵도 마카롱이나 벨기에 와플 같은거만 먹어요

    체력 떨어질까 한약이랑 영양제만 주구장창 먹이고 있어요
    담임쌤도 고3은 약발로 버티는거라고 ㅜㅜ
    애들 불쌍해요

  • 10. ㅇㅇ
    '16.6.29 12:09 AM (125.191.xxx.220)

    아침 안먹겠다고 하면 주지 마세요. 저도 고3때 아침 안먹었는데 잘살고 공부도 잘했어요. 엄마가 밥먹으라고 하는게 넘넘넘 스트레스여서 아직도 아침 안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552 2년후 이민가는 중딩딸 영어캠프 조언좀 주세요. 4 선택 2016/06/29 1,293
571551 우리나라 종이컵이 몇 cc 9 ..... 2016/06/29 7,548
571550 대부도는 어떤곳인가요 1 나그네 2016/06/29 1,083
571549 야채... 많이 나오는 제철을 아시는대로 알려주세요 ~ 4 제대로 살림.. 2016/06/29 1,253
571548 초6 자궁경부 백신 맞히셨나요? 8 2016/06/29 2,409
571547 매주 수요일, '가족 밥상, 가족 사랑 실천의 날' 이거 아셨나.. 2016/06/29 502
571546 3억정도로 상가 구매하려 하는데 괜찮을까요? 7 상가 2016/06/29 4,042
571545 8년만에 증명사진을 찍었는데요 5 .. 2016/06/29 1,855
571544 이별 후 전화하고픈 충동 7 ,, 2016/06/29 4,197
571543 이효재, 꿈꾸지 말고 즉시 실행하세요 13 ㅇㅇ 2016/06/29 7,463
571542 용인 수지 새누리 한선교 "EBS가 좌파주입".. 14 색깔공세 2016/06/29 1,917
571541 아임방송에서 파는 도미솔 ^^* 2016/06/29 648
571540 운요일,운빨로맨스 하는 날 23 그 물결 일.. 2016/06/29 1,437
571539 불면증 중 가장 괴로운건 7 아예 2016/06/29 2,963
571538 저는 싱가폴 정말 볼거없었어요 68 ㅇㅇㅇㅇ 2016/06/29 15,851
571537 행복한 집님께서 말씀하신 건강한 자아를 되찾는 것이요.. 5 ㅇㅇ 2016/06/29 1,746
571536 모르는사람꺼 옷 그냥주는거 입으시나요? 4 두박스 2016/06/29 1,571
571535 팬티는 면100프로면 무조건 좋은건가요? 4 ... 2016/06/29 2,207
571534 이금희씨 아침마당 하차 하던데.. 28 ㅜㅜ 2016/06/29 25,849
571533 커피 먹으면 술취하는 느낌 드는분 계세요? 2 ... 2016/06/29 1,429
571532 경기도 학원만 대박이네요 야자폐지.. 10 참나 2016/06/29 4,134
571531 관리비 백여만원인데 세액은 나중 돌려받나요? 2 세무복잡함 2016/06/29 824
571530 대만인들이 부른 노래 '님을위한행진곡' 진정한류 2016/06/29 604
571529 정토회 불교대학 마치고 경전반까지 졸업하신 분 6 손!! 2016/06/29 1,880
571528 그냥 쿠쿠 하나 사지? 3 ..... 2016/06/29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