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것때문에 어제 오늘 폭풍싸우고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
신랑은 출근을 늦게하지만 퇴근은 6시 전후로 해요.
그래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생활리듬을 가진지 오래되었고요. (지각이나 일에 지장을 주지는 않아요)
아프리카방송이 유행하고나서 이런게 있구나 돈벌기 쉽구나 전 그렇게만 알고 있는 정도구요.
신랑이 아프리카방송중에 공포체험? 흉가체험방송? 그런걸 새벽마다 보더라구요.
처음에는 자극적이고 신기하니까 보는줄로만 알았어요. 근데 정말 그거 실제현상이라고 믿고 보더라구요.
다행히 별풍선이니 이런건 신랑이 제일 싫어하는거라 그런건 안하지만요.
나중에 저도 보니까..솔직히 누가봐도 조작가능한 카메라 구도나 설정 들이 보여서 이걸 왜 보는건가 싶었어요.
근데 신랑은 자꾸만 영상을 보면 정말 조작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다면서 흥분해가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ㅠㅠ
그 해당bj는 성추행사건도 있었고 조작들통도 몇번 나서 휴방같은것도 몇번했었고요.
이런 이야기를 해주면, 자긴 그 bj에 관심이나 흥미있어서 보는게 아니라 거기서 보여지는 현상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보는거고,
그 bj가 아닌 다른 공포체험방송도 보는데 문제될게 없다는 식이에요.
여캠이나 먹방과 마찬가지로 저는 그 공포방송 bj들이나 보는 시청자들이나 솔직히 너무 한심하다고 느끼는 사람이거든요.
신랑이 회사일로 스트레스 받고, 술담배종교주식스포츠유흥 등 보통 남자들이 하는건 모두 안하고..
집-회사만 다니는 사람이라 어느정도 이해하려고 하는데,
공포방송 특성상 새벽 세시 네시에 방송을 하는게 대부분이라 생활리듬에도 좋지 않고,,
솔직히 이런게 좋은 컨텐츠도 아닐뿐더러, 저 시간에 차라리 운동을 한다던가..
음악을 듣는다던가 뭔가 다른 취미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ㅠㅠ
제가 오전에 같이 운동을 다니자고도 했는데 매일 새벽에 자니 아침에 일어나는것도 힘들어 하더라구요.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