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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으로 키워도 애착관계 형성 안되기도...

선택? 조회수 : 5,131
작성일 : 2016-06-28 18:07:41

할머니 밑에 크다보니 엄마랑 애착관계가 없다고 하시는데....

 

전 엄마가 전업으로 키워줬는데 지금 데면데면해요.

 

자식으로서 기본은 하는데 뭐 그리 큰 애틋한 애정이 안생겨요.

 

서로 성격이 정말 틀려요.

 

친정엄마 같은 경우는 절대 손해 안보려고 하고 뭔가 화려한거 좋아하고 모임에서도 꼭 감투는 얻어야 되는 성격

 

전 조용하고 나랑 상관없으면 절대 관여하지 않고 내성적이고 옷도 무채색 계열 좋아하는 성격

 

엄마가 전업으로 따뜻한 밥과 늘 집에 있는 엄마였지만  전 숨막힐정도로 힘들었어요.

 

엄마랑 딸 지금 정말 서먹 서먹해요.

 

자식관계에 애착관계가 없는 것은 성격이 젤 큰 영향을 끼치는 거 같아요.

 

그에 반면 제 친구는 할머니 손에 크고 엄마가 평생 가게 하는데 둘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둘다 성격이 똑같다고 무슨 이야기하면 의견이 똑같아 뭐 거의 물어볼 필요가 없을 정도라고...

 

 

IP : 119.203.xxx.7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6.6.28 6:11 PM (175.223.xxx.184)

    양육자가 얼마나 애정을 주고 안주고의 문제지 누가 키우느냐는 건 상관 없어요.

  • 2. ...
    '16.6.28 6:12 PM (211.47.xxx.120)

    뭐 전업으로 애착못형성할 부모면 맞벌이여도 못하죠

    인터넷강의, 학원다녀도 좋은 점수 못받아요 라는 말이랑 똑같은거 아닌지요 ㅋㅋ

  • 3. ...
    '16.6.28 6:12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조부모도 조부모 나름이고
    부모도 부모 나름이라고 봅니다.

  • 4. --
    '16.6.28 6:25 PM (114.204.xxx.4)

    확률에 따른 일반적인 사실을 말하는 것이니
    원글님 같은 예외적 경우도 당연히 있겠지요

  • 5. 누가
    '16.6.28 6:26 PM (123.199.xxx.173)

    키우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어떻게 키우냐가 중요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19477&page=1&searchType=sear...

  • 6. --
    '16.6.28 6:39 PM (14.49.xxx.182)

    저희엄마 전업이고 아버지 공무원이셨는데 저와 애착관계 전혀 없고 만나기만 하면 싸웁니다. 저는 멀리 떨어져 해외에 사는데 멀리있으니 그나마 명절에 안부전화 하는 정도네요. 전업인것과 애착관계는 1도 관계없다고 생각합니다.

  • 7. 원글
    '16.6.28 6:41 PM (119.203.xxx.70)

    전 누가 키우든 몇시간을 양육하며 보든간에 서로 성격이 맞으면 부모애착에 대한걸 크게 느낀다는 말을 하

    고 싶은거죠. 서로 이해도가 높다고 해야 하나?



    제 시누형님 아이들을 울 시어머니가 봐주셨는데 정말 시누형님이 힘들정도로 울 시어머니를 시누애

    들이 싫어했어요. 그리고 늘 시누형님이 늘 야근하고 와도 늘 엄마만 찾아댔어요.

    고등학생인 지금도 힘들면 엄마한테 한번씩 안아달라고 할정도로...


    울 시어머니랑 시누형님 애들이랑 성격이 전혀 틀려서... 각자 말 들어보면 이해가는데 같이 있으면 힘든

    그런게 있더라고요.


    전업이라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고 직장다녀서 떨어져 있다고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지 않는다기보다

    서로 성격이 비슷하고 애정관계를 어느정도 이해시키느냐에 따라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기도 하고 형성이

    안되기도 하고 그런거 같더라고요.

  • 8. ...
    '16.6.28 7:04 PM (114.30.xxx.124) - 삭제된댓글

    그래도 비율적으로 보면 전업맘들이 아이들과 애착관계가 좋은편이에요
    케바케지긴하지만 맞벌이 맘들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서 참 힘든게 현실이긴 합니다

  • 9.
    '16.6.28 7:10 PM (221.146.xxx.73)

    아버지랑 어머니 중에 누구랑 더 정이 있는지 생각해보면 간단하죠. 일반적으로 시간을 나랑 더 보낸 엄마잖아요

  • 10. ........
    '16.6.28 7:26 PM (14.50.xxx.22)

    뭐든지 예외는 있는법이니까요

  • 11. 전업이냐
    '16.6.28 7:31 PM (119.149.xxx.79)

    맞벌이냐가 아니라 애한테 얼마나 공을 들였느냐가 관건인 거 같아요.
    전업이어도 자기 중심적이고 애 방치하는 엄마 꽤 있거든요.
    그래도 여러가지 여건 상 전업이 일하는 엄마보다는 애랑 시간을 많이 보내기 때문에 아무래도 아이랑 관계 형성이 잘 될 확률이 높죠.
    성적과 공부하는 시간과의 관계랑 비슷하다고나 할까?
    책상 앞에 앉아서 딴짓만 하면 성적 안 나오겠죠...

  • 12. 원글
    '16.6.28 8:32 PM (210.123.xxx.158)

    다들 예외라고 이야기하는데 제 세대는 친정엄마가 전업이 대부분일테고

    다들 소외말하는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었을텐데 친정엄마랑 애틋하고 다들 친하신가요?

    직장동료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생각보다 친정엄마랑 별로 친하지 않아 나만 그런거 아니구나 깜짝 놀라는데

    여기는 친정엄마랑 다들 애착관계가 잘 형성된거 같네요.

    전 유일하게 제친구중에 엄마랑 판박이라고 (외모마저) 하는 친구만 엄마랑 그렇게 친하고 다들 그저

    그렇던데....또 저희땐 아들 선호사상도 깊었고...나름 엄마한테 상처입은 딸들이 많던데...

    그래서 기본적인 할 도리는 하지만 데면데면한....동료들이 대부분인데

    여긴 무조건 전업인 엄마는 애착관계가 잘 형성 되었다고 생각하시네요.

  • 13. ...
    '16.6.28 9:25 PM (121.130.xxx.244)

    애착과 서로 좋아하거나정이 깊은거랑은 상관없어요
    안정감과 관련 있지요
    물론 애착이잘형성된 아이는 엄마와 사이가 좋을 확률이 높지만
    기질에 의해서 안그럴수 있어요
    근데 글쓴분 글 읽어보면 어머님이 기르실때 애착 형성이 잘되게 케어하신거는 아닌거 같아요
    전업이라 다 형성잘되는거 아니고 민감하게 반응해주고 적절히 만족시키고 제한시키고 이런과정이 필요하니까요. 같이 있어도 둔감하고 아이 은근히 방치하거나 불안하게 만드는 경우 많아요

  • 14. 저는
    '16.6.28 10:49 PM (1.232.xxx.217)

    엄마를 너무 좋아해서 인생 전반에 살짝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예를 들어 엄마의 재능을 닮지 않은 면에 대한 극심한 컴플렉스. 또 엄마가 불쌍하다고 생각이 들면 그생각을 안해야지 안그럼 잠도 못잘지경..
    이런 전 애착형성이 잘돼서인가요 잘못돼서인가요ㅜ

  • 15. ...
    '16.6.28 11:22 PM (218.236.xxx.114)

    엄마랑 아이의 성격이 맞아야 애착이 잘 형성되는 건 아닌 것 같구요.
    아이의 요구에 적절히 반응해주고, 되고 안되고의 경계를 일관성 있게 잘 알려주어야 되는 것 아닐까요.
    시어머니는 전업이시고, 친정엄마는 일 하셨는데
    애착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남편과 저는 심리적인 안정감에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어요.
    저는 성장기에 엄마 대신 할머니나 누구 다른 사람이 양육해주지 못했고 혼자 방치되며 큰 편이거든요.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제 남동생은 제가 데리고 다니며 케어했는데, 그 아이는 또 정서적으로 튼튼해요.

  • 16. 원글...
    '16.6.28 11:43 PM (210.123.xxx.158)

    친정엄마가 둔감하고 아이를 방치하거나 불안하게 만드는 편은 아니었어요.

    나름 교육에 열의도 있었고 카스테라를 집에서 구워줄 정도로 다정다감한 편이었는데 성격이 저랑 안맞

    았어요.

    그냥 나름 교육열있는 평범한 엄마였죠.

    남편분이 어느정도로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발현되는지는 모르지만 제 남편같은 경우

    시어머니가 직장을 다니셨음에도 심리적 안정감이 크더군요.

    전 남편 만나기전까지는 늘 남들 의식하며 살았어요.

    그리고 남편 만나면서 나랑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구나 라는 걸 느꼈고 늘 제 생각에 대해 부모님과

    반대 되는 의견만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아예 사회생활을 해도 안에 있던 말을 꺼내지 않았던...

    연애때 남편이랑 정말 별의 별 이야기를 다하고 토론하고 싸우기도 했지만 결국은 같은 의견...

    말 안해도 그냥 생각 사고가 같은게 느껴져요.

    어떤 사건을 봐도 다른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남편과 나는 같은 생각인 반면...

    친정엄마와는 전혀 다른 생각...

    그거부터가 갈등인거에요.

    엄마는 제게 뭔가 되게 많이 주고 싶어했지만 제가 원하던것들이 아니었죠.

    둔감하거나 방치하거나 불안하게 한게 아닌 원하는게 틀린 성격이랄까 사고가 틀린거였어요.

    ...님은 남동생을 님이 데리고 케어했다고 하는데 님이랑 남동생이랑 성격이나 받아들이는 사고가 같아서

    남동생이 정서적으로 튼튼할 수 있었던거에요.

    만약 님이 데리고 다녀도 남동생이 님이 데리고 다니는 곳을 다 싫어하면? 반대의견이면? 남동생의 정서가

    안정되어 있을까요?

  • 17. 공감해요
    '16.6.29 12:11 AM (118.217.xxx.54)

    우리엄마 전업에 나는 공부잘하는 큰딸.
    엄마가 정말 자랑스러워하고 예뻐했고
    엄청나게 케어해주고 그렇게 컸는데요.

    엄마랑 성격이 진짜 안맞아요...
    지금도 악몽중에 하나가 나는 싫다는데 계속 하라는거..
    하다못해 밥을 먹을때도 먹기싫어 하면 안줘야하잖아요.
    근데 우리엄마는 그걸 기어코 한숟갈을 더줬어요.
    엄마 마음에는 그게 정이고 표현이고 사랑인데
    저는 숨이 막히게 싫고 나이 40이 다된 지금도
    싫다는데 강요하는 악몽을 꿔요.
    꿈에서 싫어! 싫다고! 하다가 깨요 ㅠㅠ

    엄마와 자식간의 합이랄까, 케미랄까..
    그런게 잘맞으면 큰노력없이도 정서적 안정을 갖기쉬운걱 같고.. 엄마와 자식간에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면 아무래도 심리적 갈등요인이 있을것 같아요..

    저희엄마도 정말 착하고 세상 사람들이 다 좋아하고
    짘짜 사랑과 정성으로 자식키운 분이었지만
    엄마의 잘못이라면 자식이 바라고 원하는걸
    캐치하지 못하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간거...
    본인이 원하는대로 행하고 자식이 원하는거 묵살한거...
    여튼 저는 엄마에 대해서 지금은 그냥그래요 ㅠㅠ

  • 18. 위 동감해요님 밥 한번 먹읍시다
    '16.6.29 9:28 AM (210.178.xxx.1)

    딱 저랑 똑같네요. 마지막 문단 보면서 내가 썼나 했어요. 저도 공부 잘하는 큰 딸.
    근데 저는 동생에 대한 편애가 더해져서 (큰 사랑은 같았을지 모르나, 표현이... 그 트라우마로 제가 둘째를 못가짐. 둘째는 낳아보면 다 이쁘고 아기같다면서요... 큰 애는 어른같고 알아서 못하면 밉고... ㅠ.ㅠ 그래서 엄마는 이제 나이들어 친구들 말 들으니 이해가지만 저는 왜 큰 애로 태어났을까요...) 더 힘들었구요.

    그래서 워킹맘 하는데 한번도 죄책감 안 가졌어요.
    함께 하는 시간 적은 건 미안하지만 지금 울 딸이랑 너무 좋아요.^^

  • 19. ...
    '16.6.29 10:10 AM (211.36.xxx.8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듣고 싶은 대답은 알지만 냉정하게 전문가들도 일정나이 이전까지는 전업이 아이 정서에 좋다고 말합니다

  • 20. 원글
    '16.6.29 11:36 AM (119.203.xxx.70)

    글쎄요. 듣고 싶은 대답이 아니라 제가 느끼는 것을 그대로 이야기했을 뿐이에요.

    전업이 정서에 좋다? 좋을 수도 있겠죠. 대부분 케어하는 부분이 많고 지켜봐 주는 부분이 많으니까....

    그리고 많은 애들이 부모랑 비슷한 성격을 가진 애들이 태어나겠죠.

    하지만 저같은 경우도 예외거나 특이하지 않다는 거죠. 참 많은 동료들이 저처럼 느끼는 거 같더군요.

    저 역시 직장생활 하지만 지금 딸과 죽고 못살정도로 물고 빨고 합니다.

    성격자체가 딸과 전 판박이에요.

    30분을 이야기해도 아이가 걱정하는거 고민하는거 다 이해가 가고 제가 지나온 고민을 안고 있는거 보면

    우습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러네요.

    친정엄마랑은 5시간을 이야기해도 서로 공감이 안되었어요.

    서로 이해시키기 위해 엄청 노력하다 지쳤죠.

    심지어는 엄마가 넌 왜 엄마를 이해 못하냐고 난 왜 널 이해가 안되냐고 할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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