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엄마 60세 넘으셔서 본인 헤어스타일을 찾으셨어요 ㅎㅎ

벙글이 조회수 : 3,811
작성일 : 2016-06-28 16:19:26

당연히 그 전까지는 동네 아줌마 빠글이 파마하셨죠 ㅎㅎ

작년에 디스크 수술하시고 재활 하시느라 병원에 입원해 계셨는데. 머리는 자꾸 길어지고

파마는 좀 그렇고. 비니쓰실 생각으로 커트를 하셨는데. 왠걸. 완전 잘어울리시는거에요.

엄마가 반곱슬이시거든요. 광대뼈는 없고 동그스름한 얼굴.

따로 드라이나 파마 안하셔도 적당히 볼륨이 있는게 신기해요.

어제는 염색까지 갈색으로 해드리니 세상에. 얼굴도 밝아보이고 돋보기 쓰시니까 무슨 교수님 같네요 ㅎㅎ

엄마 요즘 거울보시면서 완전 만족중이세요. 그간 파마한 돈이 아깝다고 하시면서 ..

저도 엄마 닮아서 반곱슬인데 40대까지는 어깨단발 유지하고 50대 넘으면 엄마처럼 커트 할까봐요.

중고생 시절에 단발머리 지겹게 뻗쳐서 담 세상에는 꼭 직모로 태어나야지 하고 저주했던 반곱슬인데 ㅎㅎ

한국 여성들이 유난히 커트 머리 하기 두려워하잖아요.

과감하게 시도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IP : 58.140.xxx.2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저도 50 전후에 찾았습니다
    '16.6.28 4:22 PM (203.247.xxx.210)

    저도 약간 곱슬입니다~

  • 2. 부럽다
    '16.6.28 4:24 PM (211.186.xxx.107)

    숱이 어느정도 있으신 분인가봐요.........


    저희 엄만 숱이 너무없고 휑해서
    커트하니
    정말 비맞은 생쥐꼴이라고 속상해하셨어요.

    저도 엄마닮아서 탈모가 심하고요..

  • 3. ,,,,
    '16.6.28 4:32 PM (121.160.xxx.158)

    제가 평생 이해 안되는 말이 머리가 80%라는 얘기에요.
    어디가서 뭘 해도 그냥 그렇지 이거다 싶은스타일 못 만났어요.
    부러워요. 워낙 못생겼나봐요. ㅠㅠ

  • 4. 벙글이
    '16.6.28 4:32 PM (58.140.xxx.241)

    211.186 님. 그렇게 풍성한 편은 아니신데 병원 계시느라 파마 염색 전혀 안하시니까 머리가 풍성해지셨어요.
    심지어 검은 머리도 나시더라구요. 두피도 더 건강해지셨구요. 3개월에 한번씩 파마 마셨는데 그것땜에
    머리카락은 점점 더 얇아지고 탈모도 생기고 ㅜㅜ 여튼 파마약 독하긴 독한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927 또 오해영 끝나면 무슨 낙으로 ㅠㅠ 6 .. 2016/06/28 1,279
570926 느낌을 주는 여자는 어떤 여자일까요? 22 .. 2016/06/28 9,105
570925 밑에 노처녀 결혼 글요... 17 ... 2016/06/28 5,989
570924 외국에 사시는 분~~외국인 선물 고민입니다. 10 블루 2016/06/28 1,160
570923 건강검진 받고 이상소견이 보이면 3 ,. 2016/06/28 1,715
570922 집에 너무 자주 오시는 친정 엄마 때문에 힘드네요. 5 ... 2016/06/28 4,485
570921 "세월호 실린 철근, 제주해군기지 향했다" 공.. 4 제주해군기지.. 2016/06/28 1,098
570920 성인여자이름으로 Amy 이상한가요? 8 엔지 2016/06/28 2,120
570919 남편과의 여행이 달갑지 않아요 14 오늘 2016/06/28 6,304
570918 친정 부모님이 강아지를 들였어요 9 강아지 2016/06/28 2,632
570917 전화로 하는 영어공부 해보신 분 4 5': 2016/06/28 1,180
570916 가방 브랜드 좀 찾아주세요 6 해리 2016/06/28 1,428
570915 요즘 배추 절임 사도 되나요? 김치 2016/06/28 458
570914 최근 효과본 미용법 4 ㅇㅇ 2016/06/28 2,628
570913 요즘 배추김치 너무 맛이 없어요.도와주세요.. 4 천안댁 2016/06/28 1,754
570912 아프리카TV 공포방송을 매일 보는 신랑 ㅠㅠ 9 ㅇㅇ 2016/06/28 1,867
570911 지금 혹시 매실장아찌용 구할곳 없을까요? 3 .. 2016/06/28 904
570910 전업으로 키워도 애착관계 형성 안되기도... 18 선택? 2016/06/28 4,919
570909 "밴드, 화장실, 그리고 습관"…박유천, 性추.. 11 .. 2016/06/28 5,954
570908 뉴스호남 편집장-안철수는 건재할 것이다 5 길래환 2016/06/28 804
570907 파주 운정은 공기가 4 궁금 2016/06/28 2,031
570906 특정 성씨에 편견 있는 남편 31 질문 2016/06/28 7,741
570905 이런 남편 어떻게 하시겠어요? 4 2016/06/28 1,125
570904 7월초에 싱가폴 갑니다.꼭 가볼 곳 알려주세요.^^ 17 zennia.. 2016/06/28 2,228
570903 이런 상황에서라면 여름휴가 유럽 패키지 가시겠나요? 13 ... 2016/06/28 2,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