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것도 나이 들었단 증거일까요?

여름아가 조회수 : 1,663
작성일 : 2016-06-28 14:24:20
지금 40대 초반이에요. 
예전엔 깡마른 애들이 뭘 입어도 예쁘다 생각하고
특히 여름에 민소매에 짧은 하의나 미니멀한 원피스 입으면
마른 긴 팔과 다리가 그게 그렇게 부럽고 예뻐 보이더니
이젠 안그래요.
오늘 백화점 갔다가 20대 중후반쯤 되어보이는 통통한 여자가
(굳이 날씬과 통통으로 나누자면 통통한쪽에 속하는)
살짝 끼는듯한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앞에 걸어가는데
얼마나 예뻐보이던지...
팔뚝에 살이 약간 있고 허리쪽도 그렇구요, 
근데도 짧은 원피스자락 살랑살랑 거리면서,
키도 안큰데 납작한굽 샌들 신고 가는데 
정말 예뻤어요.
IP : 121.150.xxx.1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28 2:29 P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

    젊음이 부러웠나 보네요. 일종의 나이들음 맞아요. 아무리 늙어 미인이라도 생기발랄 젊음은 갖추기 힘드니 부러울 수 밖에요.

  • 2. .......
    '16.6.28 2:35 PM (58.120.xxx.136) - 삭제된댓글

    보는 눈이 달라진거죠.
    옆에 아가씨들도 자꾸 살 뺀다고 하는데 사실 통통하고 건강해서 근육만 좀 늘리는 운동 하면 될거 같은데
    생짜로 살 빼고 눈두덩이 푹 꺼지고 비쩍 마르는거 보면 다 젊어서 그런다 싶어요.
    어릴땐 그 건강한 젊음보다는 늘씬하고 바람불면 날아갈 거 같은 연약함이 부럽겠죠.

  • 3. ..
    '16.6.28 2:39 PM (114.204.xxx.212)

    그게 부러운 순간 내가 나이 든거더라고요
    40초반까진 잘 몰랐어요

  • 4.
    '16.6.28 4:09 PM (221.167.xxx.78)

    전 아닌데...제가 몸무게는 많이 나가지 않는데 나이 드니 팔뚝이 굵어져서 민소매 입으니까 진짜 밉더라고요. 어린 친구들은 좀 낫겠지만 통통하면 민소매 에러-.-

  • 5. ...
    '16.6.28 5:22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보는 눈이 틀려진거죠. 전.. 20대에도.. 깡마른게 아닌 적당히 볼륨있는(어찌보면 약간 통통이지만
    그렇다고 통통은 아닌) 그런 스타일이 이뻐보였는데요. 옷빨은 이외로 이런 유형이 안나요.
    이유가 - -;;; 회사에서.. 휴가때 다들 같이 놀러갔다가. 여사원들의 적나라한..;; 사워 모습및
    등등 보니깐.. 아.... 깡마른게 절대 이쁘게 아니구나.. 옷걸이가 좋은것과 몸매가 좋은게 항상
    일치하는게 아니고 각자 노는구나 같이 이쁜 경우와 따로 노는경우등..을 보아왔기에..
    겉이 아닌 알맹이가 이쁜거에 눈이 맞추어지더라고요. ㅎㅎ
    20대때 시각이 바뀌어서 보는 눈이 달라진거 같은데요

  • 6. 증상
    '16.6.28 8:35 PM (1.229.xxx.197)

    저도 그래요 마흔중반이구요
    깡 말라야 무조건 이뻐보였는데 마른사람이 안이뻐보여요 살이 좀 있고 흰피부면
    정말 이쁜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595 와이파이 공유해달라면 해주실건가요? 30 와이파이 2016/08/10 7,447
584594 정명훈 서울시향으로 다시 돌아왔네요 38 음.. 2016/08/10 5,535
584593 오래 살고 싶으면 하루 30분 이상 책 읽어라 3 샬랄라 2016/08/10 2,212
584592 사춘기 때 아이들 정말 밉나요? 14 ㅇㅇ 2016/08/10 3,216
584591 김장김치 2 silk1k.. 2016/08/10 1,060
584590 전기사용이 벌써 490kw 7 ~~ 2016/08/10 2,216
584589 침대 있으세요? 7 침대 2016/08/10 1,379
584588 인터넷뱅킹하지않았는데비밀번호3번오류.. 1 무섭 2016/08/10 1,181
584587 미국 집세 데빗카드로 온라인 결제시 convenience fee.. 10 비싸다 2016/08/10 2,149
584586 사드철회 10만 청원 완료..백악관, 공식 입장 밝혀야 3 10만서명완.. 2016/08/10 749
584585 손가락이 아픈데 병원에서는 이상없데요 4 ㄷㄴㄷ 2016/08/10 1,125
584584 아오 청소가 뭐길래 .... 2 ... 2016/08/10 1,172
584583 풍기인견이불을 샀는데 솜먼지가 1 이불먼지 2016/08/10 1,327
584582 급) 문서작성중인데 컴맹이라 ㅜㅠ 1 2016/08/10 622
584581 버스운전 기사들..여성으로 대체했으면 합니다. 33 과속횡포 2016/08/10 4,527
584580 페이스북 질문이요 ;;;; 2016/08/10 397
584579 네트워크오류라고 82만 들어오면 aa 2016/08/10 320
584578 북한을 중국에 넘기고 평화를 얻읍시다 12 북한 2016/08/10 906
584577 귀 뚫었는데 관리를 어떻게 하죠? 8 귀걸이 2016/08/10 935
584576 백종원 볶음 고추장 강추 해요 5 ㅇㅇ 2016/08/10 4,310
584575 매트리스 커버가 영어로 몬지요? 8 쿠베린 2016/08/10 4,429
584574 속초에서 기념품 사갈게 뭐가 있을까요? 9 바랑 2016/08/10 2,506
584573 도시가스 계랑기 체크 하시나요?? 3 oo 2016/08/10 1,011
584572 재건축 장기전세평형과 섞이면 어떨까요 2 .. 2016/08/10 725
584571 부모님이 전세금을 보태주시는데요 1 전세금 2016/08/10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