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것도 나이 들었단 증거일까요?

여름아가 조회수 : 1,604
작성일 : 2016-06-28 14:24:20
지금 40대 초반이에요. 
예전엔 깡마른 애들이 뭘 입어도 예쁘다 생각하고
특히 여름에 민소매에 짧은 하의나 미니멀한 원피스 입으면
마른 긴 팔과 다리가 그게 그렇게 부럽고 예뻐 보이더니
이젠 안그래요.
오늘 백화점 갔다가 20대 중후반쯤 되어보이는 통통한 여자가
(굳이 날씬과 통통으로 나누자면 통통한쪽에 속하는)
살짝 끼는듯한 민소매 원피스를 입고 앞에 걸어가는데
얼마나 예뻐보이던지...
팔뚝에 살이 약간 있고 허리쪽도 그렇구요, 
근데도 짧은 원피스자락 살랑살랑 거리면서,
키도 안큰데 납작한굽 샌들 신고 가는데 
정말 예뻤어요.
IP : 121.150.xxx.1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28 2:29 P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

    젊음이 부러웠나 보네요. 일종의 나이들음 맞아요. 아무리 늙어 미인이라도 생기발랄 젊음은 갖추기 힘드니 부러울 수 밖에요.

  • 2. .......
    '16.6.28 2:35 PM (58.120.xxx.136) - 삭제된댓글

    보는 눈이 달라진거죠.
    옆에 아가씨들도 자꾸 살 뺀다고 하는데 사실 통통하고 건강해서 근육만 좀 늘리는 운동 하면 될거 같은데
    생짜로 살 빼고 눈두덩이 푹 꺼지고 비쩍 마르는거 보면 다 젊어서 그런다 싶어요.
    어릴땐 그 건강한 젊음보다는 늘씬하고 바람불면 날아갈 거 같은 연약함이 부럽겠죠.

  • 3. ..
    '16.6.28 2:39 PM (114.204.xxx.212)

    그게 부러운 순간 내가 나이 든거더라고요
    40초반까진 잘 몰랐어요

  • 4.
    '16.6.28 4:09 PM (221.167.xxx.78)

    전 아닌데...제가 몸무게는 많이 나가지 않는데 나이 드니 팔뚝이 굵어져서 민소매 입으니까 진짜 밉더라고요. 어린 친구들은 좀 낫겠지만 통통하면 민소매 에러-.-

  • 5. ...
    '16.6.28 5:22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보는 눈이 틀려진거죠. 전.. 20대에도.. 깡마른게 아닌 적당히 볼륨있는(어찌보면 약간 통통이지만
    그렇다고 통통은 아닌) 그런 스타일이 이뻐보였는데요. 옷빨은 이외로 이런 유형이 안나요.
    이유가 - -;;; 회사에서.. 휴가때 다들 같이 놀러갔다가. 여사원들의 적나라한..;; 사워 모습및
    등등 보니깐.. 아.... 깡마른게 절대 이쁘게 아니구나.. 옷걸이가 좋은것과 몸매가 좋은게 항상
    일치하는게 아니고 각자 노는구나 같이 이쁜 경우와 따로 노는경우등..을 보아왔기에..
    겉이 아닌 알맹이가 이쁜거에 눈이 맞추어지더라고요. ㅎㅎ
    20대때 시각이 바뀌어서 보는 눈이 달라진거 같은데요

  • 6. 증상
    '16.6.28 8:35 PM (1.229.xxx.197)

    저도 그래요 마흔중반이구요
    깡 말라야 무조건 이뻐보였는데 마른사람이 안이뻐보여요 살이 좀 있고 흰피부면
    정말 이쁜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688 추석 기간 끝나고 정리해고가 더 가속화 될 거라고 합니다 4 이번 2016/08/10 1,779
584687 꿈 없는 중1딸 진로 지도 어찌하나요 5 어렵네요 2016/08/10 1,197
584686 생각없는 인간이 남편이네요 2 ㅠㅠ 2016/08/10 1,383
584685 인도븐? 인디오븐? 4 빵56 2016/08/10 739
584684 살림없는 집 ..집들이 그릇 어쩌죠? 51 ... 2016/08/10 8,790
584683 핵을 꿈꿨던 지도자 부토, 미국이 처형했나? 1 사법살인 2016/08/10 468
584682 이재현 cj 회장 특사에 포함시킨다면 큰실수 7 815특사 2016/08/10 1,399
584681 강제 미니멀리스트 모드 10 일드보고 2016/08/10 5,006
584680 늙은호박 얼린 걸로 부침개 해먹을 수 있을까요? 2 요리 2016/08/10 1,448
584679 질문이있습니다 ㅡ 길냥이는 밥을 몇번먹나요? 12 ㅁㅁ 2016/08/10 1,818
584678 음식물쓰레기 이런방법 1 더워시러 2016/08/10 1,226
584677 세탁기 돌렸는데 누래졌어요. 3 주부 2016/08/10 1,339
584676 돈 만 되면 멋쟁이 될수 있겠네요. 3 기다리자 2016/08/10 2,334
584675 개념은 어떻게 공부하는거예요? 2 궁금 2016/08/10 884
584674 직장인 아들이 맘에 안들어요. 59 아들맘 2016/08/10 17,477
584673 쿠팡이란 회사에대해 잘아시는분 계신가요. 1 Jackun.. 2016/08/10 1,920
584672 어깨통증 물리치료 7만원 7 ㅇㅇ 2016/08/10 3,472
584671 문어 사 보신 분~~~~ 3 코스트코 2016/08/10 1,035
584670 kbs펜싱 해설위원 류준열 닮지 않았나요? 2 ;;;;;;.. 2016/08/10 899
584669 능력없어서 눈치보는거고 그것도 생존수단입니다. 14 원글 2016/08/10 3,277
584668 급) 화초에 생수줘도 되나요? 7 화초 2016/08/10 4,859
584667 이마 넓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머리는 뭘까요? 3 dd 2016/08/10 1,309
584666 빵집 진상들 12 ㅇㅇ 2016/08/10 5,924
584665 코스트코에서 피클을 샀는데 피클이 아니예요ㅠㅠ 9 계란 2016/08/10 3,305
584664 관리사무소 가서 전기요금 상담(?)하고 왔어요 3 궁금해서 2016/08/10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