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티비에서 5부작으로 영드 하는데 자막 보다 더빙이 몰입이 잘되서 재밌게 봤어요.
영국이나 여기 실제상황 기막힌 이야기랑 아주 하나도 다를게 없어요
의사로 경제력 책임지는 아내와 착하고 자상한 남편의 바람 핀 이야기
남편의 바람에도 뻔뻔한 모습의 배신감으로 같은 상처를 주기 위해 복수해요
착한 남편이 와이프의 복수에 못이겨 폭행을 하고 이혼하는데
의사라 그런지 머리가 넘 좋았어요..통쾌?하게 원하는데로 이끌지만
결국 이혼을 하는 슬픈 엔딩..
홍상수 감독이 오버랩 되면서....
내용 중에서 남자는 동물이다 어쩔 수 없었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그놈 바람이 상간녀와의 사랑 빼고
와이프 상간녀 부모님 특히 사랑이 가득한 아빠의 존재가 큰 아들한테 상처를 남기고 가정을 풍지박산을 내는데 그 만큼 사랑이 대단한건지
보면서 한국이나 어디나 똑같구나 씁쓸 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드 닥터 포스터 보시나요?
ㅡㅡ 조회수 : 1,572
작성일 : 2016-06-28 02:59:25
IP : 211.106.xxx.23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
'16.6.28 6:37 AM (110.70.xxx.195) - 삭제된댓글닥터 포스터가 연기를 참 실감나게 잘해서... 몰압해서 봤었네요...
2. 원
'16.6.28 6:52 AM (110.70.xxx.195)닥터 포스터가 연기를 리얼하게 잘하고,
남편은 또 순둥이 같은 표정으로 우유부단한 모습 제대로 보여주고....
얼마전에 몰입해서 봤었네요~3. 결국 이혼하는게
'16.6.28 8:48 AM (119.198.xxx.146) - 삭제된댓글슬픈 엔딩은 아니죠.
인형의 집에서의 노라가 집을 나가 어찌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노신은 결국은 노라가 경제력 부분을 해결
하지 못해 극단적인 선택지밖에는 없었을 것이다라고 했지만요)
포스터는 닥터니까 탄탄한 직업, 집, 모든걸 다 갖췄잖아요
쾌락에 탐닉해 집 기둥 썩어가게 만들던 벌레(남편)만 밖으로 내쫓았을 뿐인데 그게 왜 새드엔딩인가요?
포스터는 그 벌레만 치운거고 아무것도 잃은게 없잖아요
남편과의 공유된 시간 추억들이야 이미 과거잖아요
과거는 과거일뿐
과거에 얽매여서 현재 집 갉아먹는 벌레를 계속 품에 안고 있어야 하는 건가요?4. ...
'16.6.28 9:12 AM (121.160.xxx.158)원글님, 닥터 포스터 어디서 보셨나요?
지난 번에 kbs9번에서 보다가 마지막을 못 봤어요.5. 잘 봤어요
'16.6.28 10:11 AM (61.98.xxx.225)포스터가 대단하긴 하지만 너무 불안해 보일 때가 많더군요... 좀 새로운 캐릭터였어요,
회계장부 딜할 때도 그렇고 전략, 말빨 최고
절대 손해날 말 안하고 자신에게 솔직한듯 또 아닌 건 아니고
목적을 향해 가는 게 건강해도 보이고 참 묘했어요!
생각도 말도 잘 정리 안되지만 감흥이 컸기에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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