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든 사건, 실패 끝엔 배울점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 조회수 : 1,638
작성일 : 2016-06-28 00:09:38
남이 나한테 피해를 줘서 제가 맘고생 할 땐 전 그저 제가 운이 나빴구나. 그 사람은 나쁜 사람이야. 왜 그 사람 때문에 내가 일이 꼬여야 하지 이런 비관적인 생각으로 인생 살기 싫고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 불운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하루에도 몇 번씩 그 때 생각 때문에 고통스럽고 한탄했는데
가만 들여다보니 이제야 저의 문제가 보이더라구요.
그러면서 해답이 생기고 더 강해진 기분도 들고 그러네요.
시간 지나고 보니 좋은 경험인 것 같기도 하네요.
여러분들도 공감하시나요?
IP : 223.62.xxx.1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합니다
    '16.6.28 12:18 AM (1.228.xxx.136)

    지금의 이해도 지금의 편견일 수 있지만
    그 편견의 폭이라도 좀 넓어졌다 할까요?ㅎㅎ

  • 2. ㅇㅇ
    '16.6.28 12:49 AM (49.1.xxx.123)

    그렇지요 일단 견디고 나면 힘이 생깁니다

  • 3. 아뇨
    '16.6.28 1:05 AM (221.188.xxx.98)

    그냥 힘든거고 실패한거죠.
    다만 그렇게 생각하면 너무 슬프니까 나를 위로하기 위해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거 같아요.

  • 4. 아뇨
    '16.6.28 2:02 AM (210.219.xxx.237)

    그냥 골병듭니다.
    박명수선생 왈 고생끝에 골병든다. 티끌모아 티끌.

  • 5.
    '16.6.28 3:46 AM (180.229.xxx.156)

    부동산 실패했어요. 남편이 했고 저는 따랐구요. 억대손해봤는데 배울점이 있네요. 욕심부리면 안된다는것, 내 아이들한테 절대 욕심부리지말고 살라고 조언해줄 자산 얻었네요. 큰 돈 못 벌어도 마음 편하고 신경쓸거 없어 스트레스 없는게 최고네요

  • 6. 자기 그릇 나름
    '16.6.28 3:57 AM (142.205.xxx.254) - 삭제된댓글

    힘든 일 끝에 뭔가 배워서 나오느냐 고생만 지지리 하다 나오느냐는 자기 평소 그릇에 따라, 시야의 넓이와 깊이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같은 일을 겪어도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이와 같은 원리로 좋은 일, 여행 따위의 행복한 경험도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7. 예전에
    '16.6.28 5:32 AM (122.61.xxx.182)

    남편이 첫사업하다 실패하고 마음도 답답해서 않보던 점보러간적 있었어요.
    그 점보시던분이 남편이 사업실패해서 지금 공부한다 했더니 이사람 참 된사람이다....

    보통사람들은 사업실패하면 술마시고 그러는데 공부하니 앞으로잘될거란 원론적인 그말한마디에
    많은 용기얻었던기억이 나네요, 사람마다 그릇마다 실패후에 얻는 교훈의 크기가 다 다르겠지요.

    실패없이 삶의교훈을 얻는계기도 많은데 굳이 실패한뒤에 얻게된다면 인생의 데미지가 어떤형태로
    오는지도 감안하셔야 할거같아요, 살얼음판 걷듯 조심하며 살아야될 인생이에요, 얼음물에 빠진다면
    못 나올수도있어요, 그리고 주변에 손잡고 가던 친구 가족 같이 빠질수도있고요.

    저는 교훈얻는거보다 실패하는게 더 무서워요, 하지만 실패했다고 낙담하고 있다면 그게더 무섭지요....

  • 8. 윗님
    '16.6.28 5:41 AM (142.205.xxx.254) - 삭제된댓글

    점 보시는 분의 원론적인 이야기에 저런 하나마나한 이야기를 왜 하냐, 하고 화낼 수도 있었을텐데
    좋은 얘기로 받아들이고 많은 용기 얻고 나오신 것도 님의 그릇인 것 같아요 ^^

  • 9. 상상
    '16.6.28 7:18 AM (116.33.xxx.87)

    전화위복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자세에 있는거같아요. 저도 미칠듯이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내 모습이 보이고,세상이 더이상 두렵지 않더라구요. 뭔가 좀 더 객관적이 된딜까요

  • 10. ..
    '16.6.28 8:50 AM (14.39.xxx.158)

    마음먹기 나름이죠
    아, 내가 실패했구나.. 자학하고 상처로 받아들이면 그냥 아픈 상처로 남는거고,
    해보니 이러이러해서 안되었구나 이번을 계기로 공부 많이 했구나
    하고 생각하면 나의 자산이 되는거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4982 패키지 포르투갈 겨울여행 유럽 16:11:33 17
1644981 22기 옥순 공무원 퇴사했다네요 ㅇㅇ 16:10:27 143
1644980 명태균 이라는 사람 도대체 왜 저렇게 거물이 된건지 정리 16:07:07 158
1644979 항균이불 정말 효과 있나요?? .... 16:05:52 28
1644978 일(직업)이 있어야 하는 이유 7 16:04:06 381
1644977 치킨 사올건데요 , 16:02:33 76
1644976 한가인 유*브 봤어요... 6 봤어요 16:01:37 568
1644975 남편은 굴밥이랑 청국장 먹겠다하는데 20 15:56:22 619
1644974 고등 수학여행 일본 오사카 가는데 크루즈 배 타고 간다고 하는데.. 6 궁금한 15:52:05 433
1644973 아야기 들어만 줄 뿐인데 3 ㅇㅇ 15:46:22 371
1644972 비#고 도가니탕 꼬리곰탕 3개 9,900원예요 2 마트 15:45:08 341
1644971 보통이 아니다라는 평은 어떤 의미인가요? 5 에버리지걸 15:42:56 238
1644970 이토록 친밀한이요. 사건 발화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2 이친자 15:42:20 600
1644969 일본여행 1 풀향기 15:36:18 536
1644968 하루 늦은 집회 후기 11 특검 15:35:10 878
1644967 이혼하신 분들... 어떠세요? 11 이혼 15:31:48 1,478
1644966 유퀴즈 GD 보니 좋네요 5 0011 15:31:19 777
1644965 Bldc드라이기 만족하세요? Alopec.. 15:29:17 95
1644964 박그네랑 거니랑 하나가 달라서 양상이 달리나올거라봄 3 ㅡㅡㅡ 15:27:30 755
1644963 수억원대 람보르기니 들이받은 아반떼…여성 차주는 절망했다 14 에효 15:23:42 2,404
1644962 소고기 새우살을 구우면 등이 펴지나요? 3 15:22:44 397
1644961 칡뿌리같은 정권 3 ㅇㅇ 15:13:34 361
1644960 한강 작품을 읽어보니? 1 둥이맘 15:11:49 935
1644959 모처럼 집에 혼자있으니 2 15:10:50 500
1644958 오늘도 덥네요 2 dd 15:02:50 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