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 없이 결혼해도 잘 사나요?

.. 조회수 : 7,387
작성일 : 2016-06-27 22:40:51
확률적으로 낮죠??

서로 사랑해야 그나마 괜찮은 결혼 생활 하지 않나요
IP : 114.199.xxx.3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6.6.27 10:43 PM (175.209.xxx.57)

    사랑 없이 어떻게 결혼을 하나요. 결혼하면 한 침대에서 자고 섹스하고 아이 낳고 그러는 거 다 알잖아요. 이게 사랑없이 가능한가요. 저는 사랑없이 결혼했다는 말 안 믿어요. 다만 사랑이, 사람이 변할 뿐이죠.

  • 2. 사랑과돈
    '16.6.27 10:46 PM (125.182.xxx.27)

    이있어야해요 둘중에더중요한건 그래도사랑 이라고생각해요

  • 3. ....
    '16.6.27 10:47 P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글세요... 윤락하는 여성은 사랑이 있어서 할까요?
    사랑이린 게 .. 뭘까요..

  • 4. 근데
    '16.6.27 10:51 PM (221.156.xxx.17)

    어떤개 잘 사는건가요? 그거부터 정의하시고 다시 질문하시기를.
    잘 쳐먹고, 잘 싸고, 잘 쓰고, 잘 치장하고, 잘 굴리고, 잘 뽐내고 뭐 이런거라면 맞아요. 잘 살아요.
    근데 인생관, 라이프스타일, 철학, 인성, 밸런싱, 가치,,, 뭐 이런 것을 따지면 얘기는 전혀 달라지고요.

  • 5. 안사랑해도
    '16.6.27 10:54 PM (112.173.xxx.251)

    친구같이 대화라도 통하면 가난해도 살아지는데 대화가 안통하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결국 오래 못가는 것 같아요.
    나는 옛날에 최원석이란 결혼한 장은영이란 아나운서가 과연 그 늙은이를 사랑해서 결혼했을까 싶어요.
    결국 헤어지잖아요.

  • 6. ...
    '16.6.27 10:55 PM (122.40.xxx.85)

    주변 부부들을 보면
    사람의 관계는 참으로 오묘해서
    사랑이 없어도 이해관계가 잘 맞아도 잘 살아요. 그게 그 부부에게는 사랑이겠죠.
    마음은 안맞아도 속궁합이 좋아도 그냥 잘 살고
    속궁합이 안맞아도 마음이 잘 맞으면 잘 살고요.

    모든지 자기가 중요시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게 충족이 되면 그럭저럭 사는것 같아요.

  • 7. 사랑없어도 돈이 있으니
    '16.6.27 10:58 PM (175.120.xxx.173)

    그럭저럭 살더군요.

    그런데, 돈없으면 사랑도 퇴색하죠.

  • 8. 잘 살더군요.
    '16.6.27 11:03 PM (175.252.xxx.4)

    친척 할아버지가 엄청난 부자였어요.
    그 할아버지가 70세에 40세 노처녀와 재혼하셨죠.
    새할머니는 할아버지의 지위에 걸맞는 커리어를 쌓아오신 분이었고 다른 조건도 잘 맞았어요.
    그런 여자로 신중하게 고른 끝에 간택되셨죠.
    고액의 선금을 주는 조건으로 할아버지의 재산에는 일체 손대지 않는다는 결혼계약서까지 썼다고 합니다.
    그렇게 신데렐라가 되어 상류층에 진입한 새할머니는 무척이나 행복해 하시더군요.
    아무리 커리어를 쌓아왔다고는 해도 월급쟁이 노처녀로는 꿈도 꿀 수 없었던 나날들이었으니까요.
    사랑이요?
    젊은 여자가 돈과 명예가 있는 늙은 남자를 만나니 저절로 생기더만요.

  • 9. ㅇㅇ
    '16.6.27 11:57 PM (121.130.xxx.134)

    70세 갑부와 40세 커리어우먼의 결혼은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라서...
    지금 질문자도 사랑은 없어도 다른 조건 두루두루 괜찮은 경우를 묻는 거 같은데
    아니 대체 얼마를 주면 40세 커리어우먼이 70세 노인과 결혼할 수 있을까요?
    상상이 안 갑니다.

  • 10. ....
    '16.6.28 12:06 AM (112.153.xxx.171)

    40세..거의 남자들의 마지노선이라서.. 능력좋고 경제력되는 남자들의 나이대가 60까지도 가던데요...

  • 11. Qqq
    '16.6.28 12:13 AM (1.235.xxx.245)

    예전 부부들은 부모들끼리 정해놓고 한번 딱 보고 그냥 시집가서 살고
    만난지 한달만에 어찌어찌해서 그냥 살고
    집안형편 어려워 입하나 덜을라고 시집 보내 버리고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오히려
    그렇게 사랑이란거 모르고 결혼해서 애들 줄줄이 낳고 산 부부들은 이혼율이 적고
    요즘 열렬히 사랑해서 결혼한 젊은세대들의 이혼율은 오히려 더 높잖아요
    그런거 보면 사랑없이 결혼해도 책임감 있으면 잘 살아내는것 같은데요

  • 12. ..
    '16.6.28 12:24 AM (211.187.xxx.26)

    주변에 조건만 보고 결혼한 지인들 있는데 한 사람은 바람 조금씩 피우고 한 사람은 내조 잘해요

  • 13. 111
    '16.6.28 12:28 AM (223.33.xxx.13)

    옛날엔 솔직히 어머니들이 주로 참고 산거 아닌가요?
    이혼에 대한 개념이 지금하고 다르잖아요
    하고싶어도 못하고 억지로 참으며 산거고.. 지금은 그렇게까지 참으며 결혼을 유지하는 사람이 훨씬 적죠

  • 14. 굳이
    '16.6.28 12:32 AM (72.137.xxx.113)

    남여가 아니고 친구라해도 저같은 경운 좀 허름하더라도 마음 맞는 친구와 밥먹고 노는게 즐겁지
    싫은 친구랑은 아무리 좋은 데서 비싼 음식 먹어도 별루던데요.
    근데 어떤 사람은 레스토랑만 비싸고 좋으면 누구랑 먹던 상관없이 재밌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누가 옳다 그르다보단 자기가 어떤 타입인줄 아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15.
    '16.6.28 12:39 AM (223.33.xxx.117)

    있으면 됩니다
    사랑보다는!
    결혼초반 너무 사랑 안줫어요
    돈은 다 줬는데 그때도 울었지요
    16년흘러서
    사람마음바뀌어서 사랑 주는데 돈줄을막으니
    전 요즘 더 힘들어요

  • 16. ..
    '16.6.28 2:13 AM (211.197.xxx.48)

    전 남편 별로로 생각하고 남편이 저 없음 죽겠다해서 결혼했어요. 라이프스타일, 정치관, 종교관 일치 하고 대화 많아요. 아이들도 예쁘구요.

    사랑 앞에선 자신없지만 사는데 지장 없네요.

    전 사랑이란게 가소로워서.. 그거 해서 뭐하나 이런 생각 있거든요.

    사랑으로 극복할일은 기본적인 바운더리가 있으면 발생 확률 떨어지고.. 그냥 행복한거 나누며 사는데 주력하고 살아요.

    신랑 저 죽고 못살더니 이젠 저보다 얘가 더 좋은듯 하고 육아 공동체로 삽니다. 만 5년차 까진 이런데.. 뭐.. 바뀔수도 있겠죠?

    남들눈엔 잘 살고요 서로도 불만 없어요.

  • 17. 사랑 연애가 중요한 게
    '16.6.28 4:05 AM (73.8.xxx.49)

    이 사람을 얻기 위해서 얼마나 울고 웃었는지
    찬란하게 젊었던 시절에 이 사람과 얼마나 아름다운 시간을 함께 나누었는지
    서로 다투고 화해하면서 서로를 배우고 맞추려고 노력해왔는지...
    이런 것들이 결혼생활을 하면 할수록 높은 산과 깊은 계곡을 함께 넘어갈 수 있는 힘이 되기 때문 같아요.

    예를들어 저는 남편과 세상의 절반을 함께 돌아다녀서
    그 추억의 무게와 시간.. 함께 헤쳐갔던 어려운 상황들을 서로가 없이는 떠올릴 수가 없어요.
    사진 속, 기억 속, 추억 속에 항상 함께 존재해서 서로가 아니면 그 얘기를 함께 나눌 사람이 없어요.
    돈이 떨어졌을때도 사이좋게 같이 길을 걸어가는 법을 처음부터 함께 익혔고
    돈이 생겼을때도 같이 즐겁게 나누며 행복해하는 법도 그때 다 이미 연습을 했죠.

    그래서 인생에 굴곡이 생겨도 함께 손잡고 헤쳐나가는 것이 보다 수월해요.
    손발이 잘 맞아서...

    사랑없는 결혼은 하지마세요. 가능하면요...
    간혹 조건만 보고 결혼해서도 사랑이 싹트기도 하지만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어느 정도 자리잡고 살다보면 중년에 사랑이 그리워질때.. 누군가 나타나면 더 쉽게 휘말려요.
    곁에 있는 사람이 내 사랑이다라는 인식이 없어서
    사랑과 결혼은 따로따로라는 사고방식이 굳어져있는 경우가 많아서인 것 같아요.

  • 18. 옛날 옛적
    '16.6.28 4:19 AM (142.205.xxx.254) - 삭제된댓글

    예전에 선봐서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랑 살아가고 할 때는 여자는 일도 할 수 없었고
    교육의 기회도 없었고 남편에게 기대어 살아가지 않으면 안됐던 시절이기 때문 아닌가요?
    넓은 세상을 볼 기회도 적고 사람 만날 일도 적으면 내 남편이 최고려니 하고 살지도 모르지만요.

    남자도 아내가 있지 않으면 집안일이 돌아가지 않고 자식을 낳아 대를 이어야 했던 시절이니
    결혼이 필수고 그래서 서로가 고맙고 정도 더 들고 했을지 모르겠는데
    요새같이 가전제품 잘 나오고 혼자서도 잘 살아갈 수 있는 시대에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결혼생활을 시작할 이유도, 이어나갈 이유도 부족해서 조금만 힘들면 다른 생각이 들 것 같아요.

    거기다 결혼하면 일상생활 속에 서로 못볼 꼴 다 보고 살아야되는데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랑 얼굴 맞대고 살 맞대고 사는 거 비위가 약한 저에게는 좀..

  • 19. 하루정도만
    '16.6.28 5:13 AM (122.46.xxx.243)

    사랑없어도 서로 이해심 갖고 성격원만하면 잘살아요
    인생살다보니 꼭 사랑이 아니어도 된다는

  • 20. 여긴 너무 돈돈하는데
    '16.6.28 7:27 AM (203.81.xxx.44)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결혼은 사랑이 바탕이 되야죠
    사랑없는 사람이랑어떻게 한집에 살고
    먹고 자고 해요

    서로간에 애정이랄지 사랑이 있어야 살수 있어요

    여기도 바바요
    사랑이나 정없이 살아서 힘든 사람들 많잖아요

    더 중요한건 본인이 원하는게 돈인지 사랑인지 부터
    생각해 보세요

    돈보고 결혼했는데 사랑안준다고 징징대는건 반칙
    사랑보고 결혼했는데 돈없냐고 징징대는것도 반칙

    여튼 딴거 아니고 결혼이고 가정을 꾸리는 일이면
    일단 사랑이 있어야 돈벌 이유도 생긴다고 봐요

  • 21. .....
    '16.6.28 8:38 AM (112.153.xxx.171)

    잘 사는거 같아요.. 모 아나운서 만난지 3개월만에 임신하고 초고속으로 결혼했는데.. 결혼직전 사표쓰고..
    재벌 아니었음 그런 초고속 결혼 안했겠죠

    본인이 뭘 원하는 사람인지 분명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결혼하면 잘 사는거 같아요
    그게 정서든 돈이든 사랑이든 지적능력이든 내가 뭐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비중을두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결혼으로 상류층 진입하거나 신분상승하게된 사람은 없던사랑도 생길듯..

  • 22. .........
    '16.6.28 9:03 AM (211.36.xxx.211)

    사랑 안 하는데도
    상황에 떠 밀리듯 결혼 했어요.
    애 둘 낳고 정신없이 오직 육아에만 매달려 살았어요.
    둘째애 대학 보낸 후
    위기가 왔어요
    그 세월 수많은 씨실 날실 아름다운 추억이 있었어도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제 딸들이 그러는데 문제는
    엄마는 아빠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말 하더군요.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도 ㅡ사랑 ㅡ은 중요 합니다.
    물론 제경우 일뿐,

    제 딸들에게 는 이렇게 말 합니다.
    사랑 하는 사람과 결혼 하라고.
    결혼 안 하면 안했지
    왜 사랑도 안 하면서 결혼 하나요?
    한번쁀인 삶에서....

  • 23. ..
    '16.6.28 11:15 AM (182.208.xxx.5)

    20살때만나 지금45살인 동갑부부입니다. 남편과 잘지낼려고 맞춰간시간들..밤새고 통화하고..하루종일 같이있다가 헤어질때 마음아프고..보고싶어서울고..그런시간들이 있어서 그런시간들이 기억나서 지금도 같이있는 시간이 참 소중합니다. 힘든일도 서로 잘 이겨내는듯해요. 돈없이 시작했지만..지금은 살만합니다..고생도 같이했기때문에 의리도 생겼구요. 딸한테 죽을만큼사랑하는 사람과 꼭 결혼하라합니다. 돈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 24. 사랑이뭐지?
    '16.6.28 2:41 PM (223.62.xxx.17)

    저 사랑하지 않고 결혼했는데 잘 살아요.
    사랑이 뭔가요? 남녀의 불꽃튀는 감정???
    길게 살수록 이성적으로 사랑하는 감정 보다는 서로에 대한 배려심, 상대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 여유로운 마음을 가진 성숙한 부부들이 잘 사는것 같아요. 이건 남녀의 사랑 없어도 충분히 가능해요. 살다보면 정이 들고 좋은 점이 얼마든지 찾아지거든요.
    그런데 이런 성숙한 사람이 세상에 많지 않기에 돈이 많아도 이혼하고 명예가 있어도 이혼하고 혹여 마지못해 살면서도 속을 끓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872 나이드니..비행기 타는게 무서워요 8 공포 2016/08/12 2,681
584871 사는 동네에 아이스크림 할인하는 곳이 없네요 11 ... 2016/08/12 1,641
584870 아이들 다 키우신분들은 어려서 읽던 책 어떻게 하셨어요? 10 정리 2016/08/12 1,561
584869 제가 창업하고 싶은 빵집 형태.. 어떨까요? 38 .. 2016/08/12 6,890
584868 아이안낳기로했어요 부모님설득시킬조언구합니다 41 흙수저부부 2016/08/12 6,291
584867 에어컨 24시간 틀어 놓은 집도 있네요. 22 2016/08/12 13,319
584866 남편의 여자를 아는, 딸아이가 걱정됩니다. 22 .. 2016/08/12 7,623
584865 미국서 Blueair 500 600 쓰시는 분들, 조용해요? 블루에어? 2016/08/12 617
584864 교대근무 몇년 하시는 분들은 대체 어떻게 하는건가요 넘 힘드네요.. 8 ... 2016/08/12 2,215
584863 더위 부부싸움 조언 부탁해요 27 ... 2016/08/12 4,202
584862 손 작은 시어머니 31 미니손 2016/08/12 8,586
584861 양궁 대단해요 ㅜㅜ금메달이네유 ㅎ 11 joy 2016/08/12 4,416
584860 출산 휴가 복귀후 걱정이에요... 4 불안 2016/08/12 1,200
584859 애들과 여행중인데 문제집 일기장 왜 가져왔는지... 30 000 2016/08/12 5,727
584858 저번에 이진욱 실드 열심히 치시던 분들이 4 ㅇㅇ 2016/08/12 1,450
584857 한류 열풍이 대단한거 같아요. 30 하하 2016/08/12 8,237
584856 3주 유럽자유여행 마치고 이제 귀국합니다^^ 48 50대 2016/08/12 6,513
584855 고기집에서 아들이랑 엄마가 싸우는거 봤어요 9 딸기체리망고.. 2016/08/12 6,273
584854 남해 맛집..후기입니다. 37 다녀왔어요 2016/08/12 7,417
584853 직장 부장님들 점심 식사 대접 고민입니다. 5 ㅇㅇ 2016/08/12 892
584852 세상을 바꾸는 방법 8 ........ 2016/08/12 1,261
584851 발가락에 금 가면.. 9 ㅠㅠ 2016/08/12 5,846
584850 애들을 집에 초대해서 놀려보면 케어 잘 되는 애들 막 키우는 애.. 5 2016/08/12 2,417
584849 킹목달.. 어때요? ㅇㅇ 2016/08/12 542
584848 또 자다 깨다 시작이네요 3 29도 2016/08/12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