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학원에 같이 근무하는 여자강사A가 있는데요
작년 9월에 우리학원에 들어왔고
그동안 강사경력이 3년정도 된다고 합니다
암튼, 강사들은 5월에 소득세신고를 하거든요~
그동안 납부했던 3.3% 소득세를 6월에 돌려받는제도에요
저는 신고를 했고 A에게 샘도 소득세신고 했냐 그랬더니
그게 뭐냐고 저한테 물어보네요? 그런것도 있냐면서..
경력이 3년이나 된다는 사람이 왜 이런걸 모르지? 생각하면서
어떻게 어떻게 해야된다 알려주고 우리학원을 맡고있는 세무사 전화번호까지 친절히 알려줬어요
그래서 접수 마지막날인 5월31일에 겨우겨우 신고를 끝마쳤어요~
그리고 오늘 제 계좌를 확인해보니까 몇십만원 들어왔더라구요
A한테 물어보니 계좌를 확인해봐야되겠다면서
뭐 얼마되겠냐며 30만원정도밖에 안 나오지 않냐고
암튼 확인해봐야겠다고 저한테 그러는데..
30만원이 무슨 애이름도 아니고 몇일을 일해야 나오는 금액인데
말투도 참 그렇고요
내가 말 안해줬으면 몰랐을테고 30만원도 못 받았을텐데
근데 고맙다는 말 한마디를 안하네요
거창하게 한턱 쏘라는게 아니라 말이라도 샘덕분에 했다고 고맙다고 그러면 밉지나않지
아예 모른척을 하는데 평소에 별로인 행실이랑 이런게 쌓여서 너무너무 얄미워서
괜히 알려줬다는 생각만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