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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대앞 분식집 가미 아시는 분~~~

잘될거야 조회수 : 7,837
작성일 : 2016-06-27 18:51:14
20년만에 신촌 가신다는 글 보니 전 이대 앞 "가미"가 떠올라요.
이대생은 아니었지만, 한여름이면 냉면을 먹기 위해
친구들과 걸어서 가미까지 가곤 했죠.
새콤달콤 양념장에 차가운 얼음 육수랑 참깨가 동동 띄워져 있는,
별 거 아닌듯한데 맛의 신세계였어요.

나중에 대학 졸업하고 한참 뒤 가미를 찾았으나 장소 확장으로
규모는 커졌지만 예전의 그 소박한 우리만의 아지트를
잃어버린 것 같아 서운했어요.
제 입맛이 변한 건지 맛도 예전 맛이 아니었구요.

가미에 가면 필수 메뉴로 냉면과 주먹밥(?)을 먹곤 했는데,
그시절 그때가 그립네요.
IP : 175.223.xxx.135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6.6.27 6:53 PM (27.1.xxx.108)

    가끔 가는데 어수선해요 그래도 주먹밥은 여전히 맛있던데요

  • 2. ..
    '16.6.27 6:53 PM (221.165.xxx.58)

    전 가미앞에 비좁은 분식집.. 결혼하고도 그맛이 그리워 가곤 했는데..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이대생 아님 ㅋ

  • 3. 아,,,
    '16.6.27 6:55 PM (175.209.xxx.57)

    이대 친구랑 만날 때 이대앞 가면 뭔가 아기자기 너무너무 재밌었는데...지난 시절이 너무 그립네요...

  • 4. ㅇㅇ
    '16.6.27 6:55 PM (211.237.xxx.105)

    냉면하고 순두부찌개가 엄청 맛있었는데 기억나요. 저도 이대생은 아니였고 이대 다니는 친구 만나러 갔다가
    몇번 맛들여서 일부러도 거기가서 먹고 그랬어요.

  • 5.
    '16.6.27 6:56 PM (180.66.xxx.214)

    제가 입학하기 전에 이미 주인이 바뀌었다는데,
    솔직히 메리트 없는 맛이죠.
    국수도 진한 조미료 국물이고...
    오리지널 떡볶이도 튀김이 좀 특이할 뿐이지,
    즉떡은 맛 없어서 안 먹었어요.
    맛있다는 분들은 그 시절의 추억이 묻어 있어서 일거에요.

  • 6. 아 옛추억
    '16.6.27 6:57 PM (59.8.xxx.150)

    가미에 여름에 딸기빙수 팔던 거기 맞나요? 민주떡볶이도 그립고 정문앞 빠리북역 카페..남자친구랑 자주가던 후문쪽 째즈카페는 이름이 생각이..아..야누스..점심메뉴가 싸고 실했었는데..딸기골도 생각나고..그립네요. 싱그럽고 꿈많았던 어린 제가.

  • 7. 원글
    '16.6.27 7:00 PM (175.223.xxx.135)

    가미에 순두부도 있었나요? 전 더 옛날사람인가봐요.
    딸기빙수는 생각나요.
    민주떡볶이도 기억나네요. ㅎ

  • 8. 순두부는
    '16.6.27 7:03 PM (119.149.xxx.138)

    정문앞 미리내요. 후문 딸기골은 김치 순두부. 가미는 우동냉면 주먹밥이 킹왕짱

  • 9. ...
    '16.6.27 7:07 PM (210.2.xxx.247)

    학생 입맛에 맛있었던거지
    지금 생각하면 별 맛은 아니예요
    딸기빙수는 괜찮았죠

  • 10. 후문딸기골
    '16.6.27 7:10 PM (115.136.xxx.93)

    후문 딸기골은 맛 완전 변했어요 ㅜㅜ
    가미는 저 초딩때 고모따라서 가던 곳인데 완전 변했구요
    워낙 이대앞이 많이 변해서 아아 나 진짜 나이 먹었구나 생각한답니다

    민주떡볶이도 아직 있긴한거 같아요 ㅋㅋ
    엄청 싸죠

  • 11. ..
    '16.6.27 7:11 PM (223.62.xxx.67)

    81학번인데, 그리운 장소, 그리운
    시간들이네요.

    학교 식당에서 먹던 우동, 샌드위치, 떡도
    생각나요

  • 12. 가미 분식 맛없는 집인데
    '16.6.27 7:14 PM (124.199.xxx.247)

    신촌권 학생이 아니어서 그런지 별로 맛도 없는 그집에 부풀린 추억이나 환상을 가지고 있지 않네요.
    걍 대충 먹으면서 특별히 맛있다 좋다 못느꼈어요.
    이젠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그쪽 동네는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 13.
    '16.6.27 7:20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몇일전 딸기골도 생각나고 특히 가미도 생각났는데
    추억의 맛이라 맛 좀 달라져도 가보고 싶어요.
    골드키위빙수와 주먹밥 아직도 파나? 친구들이랑 용돈 떨어져가는 월말땐
    민주떡볶이 자주 먹던 기억도 나고.

  • 14. 저두 이대생 아님.
    '16.6.27 7:22 PM (116.34.xxx.220)

    근처 학원을 다녀서 고등학교때 부터 단골집요.

    사장님 바뀌고 맛이 다르네..말들 있고..
    중국인들이 많이 와요..

    전 가끔 가미 물냉면 먹고 싶을때 가요.

  • 15. olivia
    '16.6.27 7:23 PM (125.178.xxx.54)

    정문쪽에 하얀박,아메리카나,은하미용실.
    후문쪽엔 발코니, 당시엔 교수님들만 가셨다는 석란도 있지요...

  • 16. 91
    '16.6.27 7:29 PM (175.223.xxx.135)

    약 십년전 갔을때도 동네가 확 바뀌었던데, 지금은 더 많이 달라졌겠죠? 저도 맛은 없어도 추억을 곱씹으러 조만간 가미 한번 가봐야겠어요.

    은하미용실, 석란... 오랫만에 들으니 반갑군요. ^^

  • 17. 아. . .
    '16.6.27 7:30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85학번이예요.
    순두부찌개랑 쫄면이 맛있었던 줄란은 꽤 오랫동안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나요?
    가미, 딸기골, 한아름분식, 오리지날튀김집, 그린하우스.... 다시는 안올 젊은날의 아스라한 추억에 슬퍼지네요.

  • 18. 아. . .
    '16.6.27 7:34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가미는 우동 먹다가 머리카락이 나와서 바꿨는데 또 나오고 또 나오고... 세번을 바꿨는데도 또 머리카락이 나왔는데 그때는 어린 맘에 항의도 못하고 포기한채 계산하고 나왔던....
    커다란 주먹밥이 맛있었죠.

  • 19.
    '16.6.27 7:43 PM (121.132.xxx.117)

    정문쪽 송이분식에 팔던 돌솥 김치볶음밥 생각나요. 혹시 아시는 분 있나요?
    그렇지만 저한테 있어 가장 정겨운 장소라면 정문 근처에 있던 여성전용 만화사랑 카페요.
    만화책 보며 먹던 쥐포가 가장 그립네요. ㅎㅎ

  • 20. 어제
    '16.6.27 7:46 PM (39.127.xxx.73)

    딸이랑 다녀왔네요
    냉면 딸기빙수
    먹고 왔어요
    중년들이 많더라구요
    추억의 맛!
    정문앞 선다래 탕수만두
    기억하시는 분은 없으신가요~

  • 21. 93
    '16.6.27 8:07 PM (115.143.xxx.186)

    저는 93학번
    정문 앞 미스 프로스티 - 커피 및 아이스크림 맛있었죠
    장소가 넓어서 많이 들어갈수 있고 눈치 안봐도 됨
    단체 미팅 장소 끌로에, 피카소
    뭐니뭐니 해도 정문 바로 앞 웬디스 - 메모판이 그 당시 우리의 약속을 책임졌었죠 ㅎㅎㅎ
    아름다운 추억이네요

  • 22. 선다래 탕수만두우!!!
    '16.6.27 8:09 PM (119.149.xxx.138)

    저 진짜 좋아했어요. 완전 달다구리~~ 전 냉면도 선다래 승! 탕수만두랑 냉면시켜서 친구랑 나눠먹고 만화사랑 올라가서 한 시간 만화 때리면 세상 부러울 게 없던^^

  • 23. ...
    '16.6.27 8:17 PM (86.183.xxx.91) - 삭제된댓글

    90년대 후반 학번인데, 가미 갔다가 무척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차라리 은하 미용실/정문 사잇길로 내려가면 나오는 건물 2층에 있는 분식집 멸치 주먹밥이 더 맛있었어요. 저희때는 면종류로는 율촌 냉면의 칡냉면이 제일 인기 많았던 것 같구요. 이대 역 근처에 캘리포니아 롤 맛있던 곳도 있었고. 봉추찜닭도 다들 좋아했었어요. 여학교 앞이다 보니 맛집들이 참 많았죠. 아.. 그 시절이 그립네요.

  • 24. ..
    '16.6.27 8:18 PM (119.149.xxx.151) - 삭제된댓글

    아, 줄란.. 돌솥비빔밥이 정말 맛있었는데..

  • 25. ...
    '16.6.27 8:19 PM (86.183.xxx.91) - 삭제된댓글

    90년대 후반 학번인데, 가미 갔다가 무척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차라리 은하 미용실/정문 사잇길로 내려가면 나오는 건물 2층에 있는 분식집 멸치 주먹밥이 더 맛있었어요. 저희때는 면종류로는 율촌 냉면의 칡냉면이 제일 인기 많았던 것 같아요. 이대 역 근처에 캘리포니아 롤 맛있던 곳도 있었고. 봉추찜닭도 다들 좋아했었어요. 여학교 앞이다 보니 맛집들이 참 많았죠. 아.. 그 시절이 그립네요.

  • 26. 어제
    '16.6.27 8:21 PM (39.127.xxx.73)

    선다래 기억해 주신 분
    반가워요~
    웬디스도 샐러드 주문하면
    접시 하나 주고 한번만 먹었죠
    감자샐러드같은
    묵직한 것부터 바닥에 깔고
    가능한 높게 많이 ㅋㅋㅋ
    그 시절 돌아가고 싶네요
    눙물이...또르르

  • 27. 루루~
    '16.6.27 8:27 PM (223.62.xxx.29)

    가미 옆의 두분식 전 넘 좋아했어요
    할머니 두분이서 하셨는데 떡볶이,부대찌개 등 모든 음식이 깔끔하게 작은 냄비에 1인분씩 나왔고 반찬도 맛있었어요
    민떡이 아직도 있다니 신기하네요
    아 옛날이여~~~~~~

  • 28. ㅎㅎㅎ
    '16.6.27 8:29 PM (5.30.xxx.210)

    줄란 15년 만에 듣네요
    작년에 가보니 왜이리 중국사람들이 많은지 ...

  • 29. ...
    '16.6.27 8:32 PM (14.63.xxx.136)

    저두 딸기빙수와 추억의 만화사랑과 황제~가미분식 옆 두분식인가?에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많이 먹고 맞은편집에서 돌솥우동도 많이 먹었었는데...이제는 다 없어졌더라구요~특히 공강 시간에 만화사랑에서 라면 먹으며 만화책보던 그시간이 넘 그립네요...

  • 30.
    '16.6.27 8:43 PM (112.169.xxx.97)

    79학번인데 아직도 가미 단골이예요

    원래 메뉴는 우동,비빔국수,주먹밥 딱 3가지였어요 지금도 그 세가지 메뉴가 가장 맛있네요 특히 주먹밥과 우동의 케미를 가장 좋아해요 다른 메뉴 시켜봐도 역시나 원래 메뉴가 최고라 생각해요 저희가족 모두 좋아하는데 반갑네요

  • 31. 교문 옆 중국집
    '16.6.27 8:46 PM (112.150.xxx.4)

    이름이 뭐더라...제성루???
    거기 짬뽕밥 자주 먹었었어요
    가미,선다래,미다래,딸기골,그린하우스,웬디스...다 그립네요

  • 32. 버드나무
    '16.6.27 9:07 PM (182.216.xxx.154) - 삭제된댓글

    아.. 송이분식.
    제성루....
    만화사랑....

    넘 그립네요 .. 정말 행복했어요

    작년에 아들과 오리지널 떡볶이 집에서 정말 맛나게 먹었어요....

    지나간것은 지나간데로 .. 다 사랑스러워

  • 33. morning
    '16.6.27 9:28 PM (119.203.xxx.233)

    저도 85인데요, 순두부는 가미가 아니라 줄란이었죠. 이름이 가물가물하던 참에 위에 어느 분께서 알려주셨네요 ^^
    교문 바로 옆, 복사집 옆에 제비분식이라고, 아저씨가 하시는, 아주 허름한 분식집도 있었어요. 저는 대학교 2학년때 거기서 혼자서도 먹는 법을 처음 텄지요.
    그리워라...

  • 34. ....
    '16.6.27 9:32 PM (124.49.xxx.100)

    두분식!! 거기 맛있었어요 ^^ 듀스의 듀였죠??
    그리고 웬디스 샐러드.

  • 35. morning
    '16.6.27 9:46 PM (119.203.xxx.233)

    학교 식당에서 팔던 우동, 캐럿케잌도 생각납니다.

  • 36. ㅋㅋ
    '16.6.27 10:33 PM (211.202.xxx.112)

    가미가 아직도 있나요 ? 막상 학교다닐때는 많이 안갔는데 임신하고 입덧할때 가미냉면이랑 주먹밥이 너무 먹고싶어서 자주 갔네요 ^^ 가미도 그립지만 학교식당서 팔던 그 캐럿케잌과 선다래 탕수만두가 야밤애 갑자기 너무 먹고 싶어지네요 음식이 먹고싶은것도 있겠지만 20대가 그리워서 그렇겠죠 ??

  • 37. 86..
    '16.6.27 10:51 PM (175.124.xxx.80)

    86학번이에요. 학교다닐때 두 분식 많이 다녔어요. 순두부는 최고..
    그 옆에 가미는 우동과 주먹밥먹으러..머스마 떡볶이,줄란,오리지날,캐슬에서 기스면 먹고...

    예전엔 학교앞에 나와서 많이 먹었는데..가끔씩 학교앞 가보면 요즘 학생들은 좀처럼 나오지않고
    거의 학교안에서 해결하드라고요..

    그래서 가미 모르는 학생 많아요..
    학교식당 우동은 수영장 냄새 많이 난다는 추억이 있었는데 요즘 학교음식들이 업그레이드 돼서 그런가
    맛있다나봐요...

  • 38. .........
    '16.6.27 11:04 PM (61.80.xxx.7) - 삭제된댓글

    92학번인데 가게들 이름들이 생각 안나네요.
    가미와 그린하우스하고 밑에 골목길에 청판에 오징어볶음 제육볶음 나오던 대흥분식? 정도만 생각나요.
    혹시 가미 건물 1층 맨 끝에 분식집 이름이 뭐였나요? 반찬으로 오뎅, 묵에 양념장 얹은 것 늘 나오던 곳이요.
    가미 맞은편 1층에 오징어볶음 마가린 넣어서 해주던 곳 이름은?
    미고 옆에 다른 분식집보다 큰 분식집 이름은?
    은하미용실 골목에 2층 부대찌개 이름은?
    웬디스 지하에 분식집 김밥에 참기름 잔뜩 붙혀 나오던 곳은?
    그 맞은 편 지하에 돌솥비빔밥 전문으로 하던 집은?
    그 옆 지하에 넓은 홀 있던 분식집은?
    추억들은 가득한데 상호명들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 39. .........
    '16.6.27 11:04 PM (61.80.xxx.7) - 삭제된댓글

    92학번인데 가게들 이름들이 생각 안나네요.
    가미와 그린하우스하고 학교 맞은편 구석 골목길에 철판에 오징어볶음 제육볶음 나오던 대흥분식? 정도만 생각나요.
    혹시 가미 건물 1층 맨 끝에 분식집 이름이 뭐였나요? 반찬으로 오뎅, 묵에 양념장 얹은 것 늘 나오던 곳이요.
    가미 맞은편 1층에 오징어볶음 마가린 넣어서 해주던 곳 이름은?
    미고 옆에 다른 분식집보다 큰 분식집 이름은?
    은하미용실 골목에 2층 부대찌개 이름은?
    웬디스 지하에 분식집 김밥에 참기름 잔뜩 붙혀 나오던 곳은?
    그 맞은 편 지하에 돌솥비빔밥 전문으로 하던 집은?
    그 옆 지하에 넓은 홀 있던 분식집은?
    추억들은 가득한데 상호명들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 40. .........
    '16.6.27 11:06 PM (61.80.xxx.7) - 삭제된댓글

    92학번인데 가게들 이름들이 생각 안나네요.
    가미와 그린하우스하고 학교 맞은편 구석 골목길에 철판에 오징어볶음 제육볶음 나오던 대흥분식? 정도만 생각나요.
    혹시 가미 건물 1층 맨 끝에 분식집 이름이 뭐였나요? 반찬으로 오뎅, 묵에 양념장 얹은 것 늘 나오던 곳이요.
    가미 맞은편 1층에 오징어볶음 마가린 넣어서 해주던 곳 이름은?
    미고 옆에 다른 분식집보다 큰 분식집 이름은?
    은하미용실 골목에 2층 부대찌개 이름은?
    웬디스 지하에 분식집 김밥에 참기름 잔뜩 붙혀 나오던 곳은?
    그 맞은 편 지하에 돌솥비빔밥 전문으로 하던 집은?
    그 옆 지하에 넓은 홀 있던 분식집은?
    추억들은 가득한데 상호명들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예전에 학교에서 직영으로 학교식당 운영할 때 김치부침개, 술떡 생각나네요.

  • 41. &&&
    '16.6.27 11:07 PM (210.117.xxx.39)

    80년대에 순두부 처음 먹었을 때 신세계였네요.
    700원 하던 때 친구와 돈이 없어 하나 시켜두고 함께 먹던 그 맛이 잊히지 않네요.
    이렇게 맛있는 게 있다니 싶어서...
    정문에서 나와 언덕길 올라가다 오른편에 있던 집인데, 이름은 잊었구요.

    혹시 참분식 기억하시나요.
    정문 옆 언덕길 올라가기 직전, 지금은 아파트 있던 데 있었던 허름한 무허가 같던 음식점.
    비빔밥과 비빔국수, 떡라면을 잔뜩 주시던 그 집 언니가 참 인심이 좋았죠.

  • 42. ......
    '16.6.27 11:07 PM (61.80.xxx.7)

    92학번인데 가게들 이름들이 생각 안나네요.
    가미와 그린하우스하고 학교 맞은편 구석 골목길에 철판에 오징어볶음 제육볶음 나오던 대흥분식? 정도만 생각나요.
    혹시 가미 건물 1층 맨 끝에 분식집 이름이 뭐였나요? 반찬으로 오뎅, 묵에 양념장 얹은 것 늘 나오던 곳이요.
    가미 맞은편 1층에 오징어볶음 마가린 넣어서 해주던 곳 이름은?
    미고 옆에 다른 분식집보다 큰 분식집 이름은?
    은하미용실 골목에 2층 부대찌개 이름은?
    웬디스 지하에 분식집 김밥에 참기름 잔뜩 붙혀 나오던 곳은?
    그 맞은 편 지하에 돌솥비빔밥 전문으로 하던 집은?
    그 옆 지하에 넓은 홀 있던 분식집은?
    추억들은 가득한데 상호명들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예전에 학교에서 직영으로 학교식당 운영할 때 김치부침개, 술떡 생각나네요.
    도서관 가는 길에 있던 매점에 즉석 스파게티 생각도 나고...

  • 43. 보라
    '16.6.27 11:35 PM (116.41.xxx.115)

    웬디스 아래 그 김밥을 간장으로 양념해서 나오던 체인분식집 맛있었어요
    가미 냉면은 아이만 가지면 먹고싶어서 열심히 갔었네요
    북문쪽으로나가 딸기골 윗쪽으로 노란 벽칠해진 카페도 자주갔었는데^ ^

  • 44. ..
    '16.6.27 11:43 PM (223.62.xxx.67)

    참분식이 머리 올린 멋쟁이? 할머니?와 예쁘장한 언니가 하던 허름한 분식집이던가요?
    정문에서 나오면 왼쪽에 있었어요.
    계란 풀은 떡라면 맛 있었는데 ㅎ

  • 45. 가미
    '16.6.27 11:46 PM (118.38.xxx.3)

    가미 제 추억의 장소네요.
    정문앞 오른쪽 코너에 있던 에그타르트도 그립습니다

  • 46. ㅇㅇ
    '16.6.27 11:54 PM (61.255.xxx.178)

    미리내 선다래 딸기빙수랑 탕수만두 엄청 먹으러 다녔어요.
    선다래가 지하였고 즉석떡볶이도 먹었던 기억이ㅎㅎ
    웬디스랑 만화카페도 종종 갔는데... 웬디스 옆 지하에 김밥 저도 좋아했어요. 이름이 명화당이었던가...
    지금 먹으면 그 맛이 안나겠죠? ㅎ

  • 47. 그 시절..
    '16.6.28 12:27 AM (219.255.xxx.212)

    송이분식 돌솥김치볶음밥 정말 많이 먹었어요 ㅎ
    오리지널 튀김, 그린하우스, 시장골목 2층 소주집 이름이 뭐더라..
    정문 바로 옆 5층건물에 있던 일본식 우동집 사라 아시나요?
    아트박스 건너편에 있었던 커피앤티,
    신해철도 가끔 왔던 OLD & NEW,
    클래식 음악 좋았던 심포니,
    골목골목 추억이 넘 많네요
    신촌역 파출소 뒤에 있던 오락실 ㅋ
    혹시 웨스트우드 아시는 분~~! ^^

  • 48. 아~~~가미
    '16.6.28 12:29 AM (122.38.xxx.32)

    전 이대 졸업생은 아니고 이대 후문쪽 고등학교를 다녔어요.
    시험 끝나는 날 가미나 미리내, 선다래, 딸기골 다 추억의 장소들이네요.
    웬디스는 고등 졸업하고 생겼던 것 같아요.
    저도 만화카페도 가본적 있어요.
    이대앞은 가본지 오래됐고 명동 명화당은 지금도 명동 나가면 들리는데 옛날이랑 맛 똑 같아요!!

  • 49. ...
    '16.6.28 12:42 AM (130.105.xxx.203)

    전 대흥분식이요...
    그리고 정문 나오자마자 오른쪽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일는 건물 윗층에 그 일본 도시락 파는데...지하에 다방...
    정문에서 나와서 지하철역으로 가는 왼쪽 길에서 첫번째 골목 들어가면 왼쪽으로 보이는 분식집...오징어돌솥이 2800원이었는데...아흑...이름이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학관에서 주로 있었고 후문에서 버스타고 집에만 갔던 연애도 못해본 바보거든요.
    95학번인데도 기억이 이리 아련하니...막 지하에 거대한 건물 생기고 남편이랑 아이들이랑 갔을때 참 이질감 느껴지고 주변 분위기도 너무 달라지고...그냥 추억으로 남겨야 하는데 기억력이 안 좋아서 추억도 너무 희미하네요 ㅠㅠ
    제성루라는 중국집 완전 기억나는데 어디 있는건지도ㅠ기억 안나고..민주 떡볶이는 졸업하고도 몇번 갔어서 기억은 나네요. 그때로 돌아가면 신나게 연애할거에요 ㅋㅋㅋ

  • 50. ...
    '16.6.28 10:31 AM (210.2.xxx.247)

    대흥분식 주인 아저씨 몇 년 전에 돌아가시고
    아들인가 조카가 이어받아 해요
    근데 지금보다 예전 오징어볶음 제육볶음이 더 맛있었어요
    제성루는 정문에서 은하미용실 뒤쪽으로 내려가
    옷집 시작되는 부분에 있었고요

  • 51. ...
    '16.6.28 10:35 AM (210.2.xxx.247)

    아 그리고 가미, 두 분식 맞은편으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밥집이 하나 있었는데 지진희 엄마가 주인이었어요
    가게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그때 지진희 신인이라 엄마가 자랑하던 기억이 나네요
    인상 좋고 많이 닮았어요

  • 52. 반가워라..
    '16.6.30 11:50 PM (58.230.xxx.12)

    학생식당서 줄서서 먹던 우동,소프트롤에 끼운 조각버터 한조각 먹고싶구요,
    후문쪽에 맛있는 케잌집 있었는데... 이름이 뭐였나 기억이 안나네요..ㅜㅜ
    제성루에선 맨날 쪼인트동문회 했던 기억이..ㅎㅎ

  • 53. ㅎㅎ
    '16.6.30 11:57 PM (58.230.xxx.12)

    찾아봤어요, 케잌집..라리였어요.^^혼자 반가와서 묻고 답하고.. 마리, 석란도 생각나네요. 거기서 선도 본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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